국민권익위원회가 `신문고'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하며, 특정단말기로만 이용할 수 있게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삼성전자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국민신문고 스마트폰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국민신문고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민원신청, 민원정책Q&A 검색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7월1일부터 T스토어 내 삼성앱스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권익위는 갤럭시A와 갤럭시S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모든 중앙행정기관, 246개 지자체, 전국 시도교육청, 14개 주요공공기관 등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민원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공익적 서비스를 특정 단말기로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등 운영체제에 따라 호환성을 지닌다. 삼성전자나 SK텔레콤은 각각 삼성앱스와 티스토어 등 자사만의 특화된 오픈마켓을 만들어 엔터테인먼트 등 차별화한 전용 애플리케이션들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국민 신문고처럼 공익적인 목적의 서비스는 보다 넓은 마켓을 이용해 다른 스마트폰들에도 개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익적 목적의 서비스라면 한 업체의 제품에만 제한되도록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권익위 관계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당시 여러 다른 제조사와 서비스업체들에게도 제안을 했으나, 삼성전자만이 개발비용을 부담하기로 해 결정했다"며 "12월 중으로 다른 마켓에서도 이용하는 것은 물론, 애플 앱스토어용 애플리케이션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28일 삼성전자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국민신문고 스마트폰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국민신문고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민원신청, 민원정책Q&A 검색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7월1일부터 T스토어 내 삼성앱스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권익위는 갤럭시A와 갤럭시S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모든 중앙행정기관, 246개 지자체, 전국 시도교육청, 14개 주요공공기관 등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민원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공익적 서비스를 특정 단말기로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등 운영체제에 따라 호환성을 지닌다. 삼성전자나 SK텔레콤은 각각 삼성앱스와 티스토어 등 자사만의 특화된 오픈마켓을 만들어 엔터테인먼트 등 차별화한 전용 애플리케이션들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국민 신문고처럼 공익적인 목적의 서비스는 보다 넓은 마켓을 이용해 다른 스마트폰들에도 개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익적 목적의 서비스라면 한 업체의 제품에만 제한되도록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권익위 관계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당시 여러 다른 제조사와 서비스업체들에게도 제안을 했으나, 삼성전자만이 개발비용을 부담하기로 해 결정했다"며 "12월 중으로 다른 마켓에서도 이용하는 것은 물론, 애플 앱스토어용 애플리케이션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