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정영선 총장 인터뷰
■ 미래를 여는 대학 -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커피나 와인을 이야기할 때 등장하는 `블랜딩'을 교육에도 적용했습니다."
정영선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환경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교육을 `블랜디드 이러닝'이라고 말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을 활용하면서, 실습을 적절히 섞어 학습효과를 높이고 사이버대학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문화예술분야에 특화된 사이버대학교로 무용학과나 연극학과 등 실습 위주 학과가 많은데, 오프라인 수업 비율이 적지 않은 이유가 바로 정 총장의 이같은 견해 때문이다.
-문화ㆍ예술 특성상 사이버대학 교육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이는데.
"보통 사이버대학교를 생각할 때 온라인으로만 수업하는 곳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학교는 온라인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면서 문화예술교육의 강점을 살렸다. 특히 실습이 필요한 문화예술계열의 경우, 실습실을 완벽하게 갖춰놓고 있어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1ㆍ2학년 때는 실기 위주로 공부하고, 3ㆍ4학년 때는 직접 현장에 나가 배운 것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그래서 졸업할 즈음에는 현장에서도 어느 정도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위치에 다다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주중 강의가 대부분이지만 직장에 다니는 학생들을 위해 주말 오프라인 강의도 진행한다."
-국내 문화예술 교육분야에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의 위상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젊은 예능인재 양성과 실용적 학습 과정을 제공하는 사이버대 중 국내 유일의 `문화예술' 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학비는 학점당 7만5000원으로 18학점을 기준으로 135만원의 비용이 든다. 여기에 재학생 39% 이상이 받는 장학금 혜택을 누릴 경우 더 적은 비용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문화예술특성화 대학을 비전으로 삼은 우리학교는 현장이나 무대 경험이 많은 전문가 실무진들이 미용예술학과, 연극학과, 호텔외식경영학과, 실용음악학과 등의 교수님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학 중에 실무를 익히고 졸업 후 바로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우리 대학교만의 큰 특징이다."
-정 총장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어떤 것인가.
"교육이란 그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느냐에 따라 교육관이 달라질 수 있다. 우리 사회는 그동안 교육 본질보다는 수월성과 형평성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수월성과 형평성이라는 가치는 선택이 아니라 조화라고 생각한다. 국가간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력을 갖춘 뛰어난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그런 관점에서 기본은 역시 지ㆍ덕ㆍ체를 아우르는 전인교육이다. 폭 넓은 교양과 건전한 인격을 육성하는 전인교육 위에 사회가 필요로 하는 유용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컴퓨터와 인터넷이 기존 교실환경을 대신하고 있는 사이버교육에선 학생 개개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은 더욱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앞으로 추가할 학과가 있다면.
"현재 실용음악학과, 연극학과, 미용예술학과, 사회체육학과, 무용학과, 귀금속디자인학과, 호텔외식경영학과 등 다양한 문화예술분야 학과에서 젊고 패기 넘치는 예능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인문사회계열 학과 중에는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 취득을 통해 한국어 교육 전문가 배출이 가능한 한국언어문화학과를 2009년 신설했다. 올해는 문화예술계열 친환경건축문화학과를 신설했다. 점차 지구환경 위기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인간이 거주하고 생활공간과 환경이 잘 어우러지는 `친환경 건축'에 대한 필요성이 이 학과 신설의 가장 큰 이유다. 앞으로 시대상을 반영한 디자인을 통해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패션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실용음악, 연극, 호텔외식경영, 미용예술, 친환경건축문화에 이어 패션을 통해 명실공히 문화ㆍ예술ㆍ학문의 완성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정영선 총장 프로필
-건국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교육학 석사)
-단국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수료(박사과정)
-교육부 기획예산담당관, 지방교육재정과장
-교육부 교육자치지원국장, 공보관, 기획홍보관리관
-교육인적자원부 정책홍보관실장(관리관)
-한세대학교 초빙 교수
-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
심화영기자 dorothy@
"커피나 와인을 이야기할 때 등장하는 `블랜딩'을 교육에도 적용했습니다."
정영선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환경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교육을 `블랜디드 이러닝'이라고 말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을 활용하면서, 실습을 적절히 섞어 학습효과를 높이고 사이버대학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문화예술분야에 특화된 사이버대학교로 무용학과나 연극학과 등 실습 위주 학과가 많은데, 오프라인 수업 비율이 적지 않은 이유가 바로 정 총장의 이같은 견해 때문이다.
-문화ㆍ예술 특성상 사이버대학 교육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이는데.
"보통 사이버대학교를 생각할 때 온라인으로만 수업하는 곳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학교는 온라인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면서 문화예술교육의 강점을 살렸다. 특히 실습이 필요한 문화예술계열의 경우, 실습실을 완벽하게 갖춰놓고 있어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1ㆍ2학년 때는 실기 위주로 공부하고, 3ㆍ4학년 때는 직접 현장에 나가 배운 것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그래서 졸업할 즈음에는 현장에서도 어느 정도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위치에 다다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주중 강의가 대부분이지만 직장에 다니는 학생들을 위해 주말 오프라인 강의도 진행한다."
-국내 문화예술 교육분야에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의 위상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젊은 예능인재 양성과 실용적 학습 과정을 제공하는 사이버대 중 국내 유일의 `문화예술' 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학비는 학점당 7만5000원으로 18학점을 기준으로 135만원의 비용이 든다. 여기에 재학생 39% 이상이 받는 장학금 혜택을 누릴 경우 더 적은 비용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문화예술특성화 대학을 비전으로 삼은 우리학교는 현장이나 무대 경험이 많은 전문가 실무진들이 미용예술학과, 연극학과, 호텔외식경영학과, 실용음악학과 등의 교수님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학 중에 실무를 익히고 졸업 후 바로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우리 대학교만의 큰 특징이다."
-정 총장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어떤 것인가.
"교육이란 그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느냐에 따라 교육관이 달라질 수 있다. 우리 사회는 그동안 교육 본질보다는 수월성과 형평성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수월성과 형평성이라는 가치는 선택이 아니라 조화라고 생각한다. 국가간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력을 갖춘 뛰어난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그런 관점에서 기본은 역시 지ㆍ덕ㆍ체를 아우르는 전인교육이다. 폭 넓은 교양과 건전한 인격을 육성하는 전인교육 위에 사회가 필요로 하는 유용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컴퓨터와 인터넷이 기존 교실환경을 대신하고 있는 사이버교육에선 학생 개개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은 더욱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앞으로 추가할 학과가 있다면.
"현재 실용음악학과, 연극학과, 미용예술학과, 사회체육학과, 무용학과, 귀금속디자인학과, 호텔외식경영학과 등 다양한 문화예술분야 학과에서 젊고 패기 넘치는 예능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인문사회계열 학과 중에는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 취득을 통해 한국어 교육 전문가 배출이 가능한 한국언어문화학과를 2009년 신설했다. 올해는 문화예술계열 친환경건축문화학과를 신설했다. 점차 지구환경 위기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인간이 거주하고 생활공간과 환경이 잘 어우러지는 `친환경 건축'에 대한 필요성이 이 학과 신설의 가장 큰 이유다. 앞으로 시대상을 반영한 디자인을 통해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패션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실용음악, 연극, 호텔외식경영, 미용예술, 친환경건축문화에 이어 패션을 통해 명실공히 문화ㆍ예술ㆍ학문의 완성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정영선 총장 프로필
-건국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교육학 석사)
-단국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수료(박사과정)
-교육부 기획예산담당관, 지방교육재정과장
-교육부 교육자치지원국장, 공보관, 기획홍보관리관
-교육인적자원부 정책홍보관실장(관리관)
-한세대학교 초빙 교수
-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
심화영기자 doroth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