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PC기반 TV 시장 출사표

'TV 에브리웨어' 가세 … 내달초 IPTV '쿡TV'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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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TV 채널과 VOD(주문형비디오)를 PC로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TV 에브리웨어` 시장에 KT가 가세한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운영하고 있는 IPTV `쿡TV`를 PC를 통해서 볼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 7월초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KT의 쿡TV PC 서비스는 USB를 PC에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USB가 쿡TV의 셋톱박스 역할을 하는 대신 하는 셈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에 KT가 쿡TV를 교육형으로 개발해 일부 학교 등에 공급해온 것을 개인용으로 변형, 발전시킨 개념이다.

KT는 이 서비스의 이용료를 월 7000원대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IPTV인 쿡TV가 월 1만원인 것에 비해 다소 저렴한 수준이다.

KT가 IPTV PC용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CJ헬로비전의 `티빙`이 초반 인기를 끌고있는 것에 자극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CJ헬로비전은 케이블TV 채널을 PC로 볼 수있는 `티빙(www.tving.com)`을 지난 1일부터 공식 오픈한바 있다.

CJ헬로비전에 따르면 티빙은 현재 34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하루 2000명 가량이 새로 가입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티빙은 `헬로TV`와 `헬로넷` 가입자는 각각 2000원과 1500원에, 기존 고객이 아닌 경우 월 3500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KT가 TV 에브리웨어 시장에 가세함에 따라 유료방송 시장을 놓고 통신사와 케이블TV 진영간에 새로운 경쟁 구도가 벌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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