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욱의 게임산책 - 주선 온라인
레벨상승 부담감 줄이고 소지품 제한 '의외의 허'
무난한 게임성 바탕 원클릭 이동ㆍ자동사냥 특징
`주선 온라인'은 게임 자체 시스템으로 포함된 자동 사냥 기능으로 최근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게임이다.
캐릭터 레벨의 상승에 따라 플레이의 폭이 넓어지는 온라인 게임 특성상 레벨업을 위한 게이머들의 노력은 필연적이다. 따라서 쉴 틈 없는 장시간의 플레이를 통한 레벨 업뿐 아니라 자동 사냥 프로그램의 활용, 심지어 해킹 툴까지 사용할 만큼 레벨업에 필요 이상의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이런 레벨업에 대한 게이머들의 과도한 집착은 앞서 언급한 자동 사냥 프로그램의 남용이나 해킹 툴에 대한 유혹으로까지 번져 의외의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면에서 주선 온라인은 레벨업에 대한 게이머들의 욕구와 부작용을 역발상적으로 접근, 자동 사냥을 게임 외적이 아닌 내적 시스템으로 활용했다는 점이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되어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다.
주선 온라인의 자동 사냥을 포함한 자동 레벨업 시스템을 기존 게임들의 부정적인 자동 프로그램들과 액면 그대로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주선 온라인은 자동 레벨업 시스템을 전체 캐릭터의 성장 밸런스와 더불어 유료 비즈니스 모델까지 충분히 고려한 기획적 접근으로 시도했기 때문이다.
우선 주선 온라인의 레벨업은 매우 쉬운 편이다. 필드 전투에도 특별한 어려움이 없고 회복물약도 충분히 주어지기 때문에 캐릭터가 죽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드문 편이다. 순차적인 퀘스트 진행만으로도 쉽게 레벨업이 될 만큼 전체적으로 낮은 난이도로 게임이 전개된다. 여기에 자동사냥을 통한 손쉬운 경험치 획득과 안전지역에서 가만히 있어도 경험치를 얻는 내공 수련은 레벨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거의 상쇄시켜 너무나 손쉽게 능력이 향상된다.
하지만 이런 순조로운 레벨업의 이면에는 소지품의 제한이라는 의외의 허들이 있다. 주선 온라인에서는 사냥 후 다양한 아이템이 주어지는데 이 아이템들을 수용하기에는 터무니없이 작은 배낭과 창고를 제공한다. 레벨업과 더불어 희귀 아이템의 획득과 사용 또한 레벨업과 병행하는 또 다른 중요한 온라인 게임의 재미인데 이 부분을 기획적으로 막아버렸다. 레벨업에 대한 욕구보다는 상위 아이템의 획득 욕구를 게임의 허들로 활용한 것이다.
주선 온라인의 기본 배낭의 공간은 매우 작다. 한 턴의 사냥만 진행해도 가방이 꽉 차버릴 정도로 자동 사냥의 경우 배낭을 수시로 비우지 않으면 경험치만 획득 가능할 뿐 대부분의 아이템을 상실하기에 사냥의 의미가 퇴색되어 버린다.
또한 필요성이 떨어지는 아이템들이 상당수 드롭 될 뿐 아니라 무기 강화에도 여러 가지 아이템이 필요한 형태로 언제나 가방의 공간은 부족하다. 게다가 저주의 편지 같은 일부 아이템들은 필드에서 바로 폐기되지 않고 상점에 찾아가서 판매해야만 소멸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자동사냥의 밸런스를 가방의 용량으로 적절히 조정하고 있는 기획의 묘를 보이고 있다.
물론 배낭과 창고의 확장을 유료화 부분과 효과적으로 결합시킨 부분도 두말할 것 없다. 레벨업의 욕구와 아이템의 획득 욕구를 적절히 치환시켜 밸런스를 잘 유지시킨 매우 영리한 기획이라 할 수 있다.
이밖에 주선 온라인은 아주 뛰어나진 않아도 기본 이상의 완성도는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무협게임임에 불구하고 약간 어설픈 타격감과 조금 떨어지는 그래픽이지만 다양한 스킬과 타격효과의 현란한 이펙트로 보완하고 있으며 무협게임으로 독특한 피아노 선율의 BGM도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느낌이다.
또 궁극 스킬이나 다채롭고 화려한 소환수와 수호신을 활용한 연계 플레이, 문파전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대규모 전투는 다른 게임에 비견할 만큼 짜임새 있는 구성이다. 아울러 원작 소설을 활용한 다양한 세력 구분과 NPC들의 특성과 역할 또한 흥미로운 부분이다.
주선 온라인은 무난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손쉽고 부담 없는 자동 사냥 시스템의 도입과 원클릭 이동과 같은 여러 다양한 편의 시스템을 가장 큰 특징으로 내세웠다. 따라서 게임의 진입장벽도 상당히 낮추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웹게임과 같이 부담 없고 상대적으로 시간에 자유로운 플레이를 가능토록해 기대 이상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레벨업을 위한 전투의 반복과 집중된 게임 플레이에 상당한 피로를 느껴왔던 부분을 말끔히 해소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주선 온라인은 사냥을 통한 레벨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역발상적 접근으로 해결한 기획이 매우 인상적인 온라인 게임으로 평가된다.
무난한 게임성 바탕 원클릭 이동ㆍ자동사냥 특징
`주선 온라인'은 게임 자체 시스템으로 포함된 자동 사냥 기능으로 최근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게임이다.
캐릭터 레벨의 상승에 따라 플레이의 폭이 넓어지는 온라인 게임 특성상 레벨업을 위한 게이머들의 노력은 필연적이다. 따라서 쉴 틈 없는 장시간의 플레이를 통한 레벨 업뿐 아니라 자동 사냥 프로그램의 활용, 심지어 해킹 툴까지 사용할 만큼 레벨업에 필요 이상의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이런 레벨업에 대한 게이머들의 과도한 집착은 앞서 언급한 자동 사냥 프로그램의 남용이나 해킹 툴에 대한 유혹으로까지 번져 의외의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면에서 주선 온라인은 레벨업에 대한 게이머들의 욕구와 부작용을 역발상적으로 접근, 자동 사냥을 게임 외적이 아닌 내적 시스템으로 활용했다는 점이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되어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다.
주선 온라인의 자동 사냥을 포함한 자동 레벨업 시스템을 기존 게임들의 부정적인 자동 프로그램들과 액면 그대로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주선 온라인은 자동 레벨업 시스템을 전체 캐릭터의 성장 밸런스와 더불어 유료 비즈니스 모델까지 충분히 고려한 기획적 접근으로 시도했기 때문이다.
우선 주선 온라인의 레벨업은 매우 쉬운 편이다. 필드 전투에도 특별한 어려움이 없고 회복물약도 충분히 주어지기 때문에 캐릭터가 죽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드문 편이다. 순차적인 퀘스트 진행만으로도 쉽게 레벨업이 될 만큼 전체적으로 낮은 난이도로 게임이 전개된다. 여기에 자동사냥을 통한 손쉬운 경험치 획득과 안전지역에서 가만히 있어도 경험치를 얻는 내공 수련은 레벨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거의 상쇄시켜 너무나 손쉽게 능력이 향상된다.
하지만 이런 순조로운 레벨업의 이면에는 소지품의 제한이라는 의외의 허들이 있다. 주선 온라인에서는 사냥 후 다양한 아이템이 주어지는데 이 아이템들을 수용하기에는 터무니없이 작은 배낭과 창고를 제공한다. 레벨업과 더불어 희귀 아이템의 획득과 사용 또한 레벨업과 병행하는 또 다른 중요한 온라인 게임의 재미인데 이 부분을 기획적으로 막아버렸다. 레벨업에 대한 욕구보다는 상위 아이템의 획득 욕구를 게임의 허들로 활용한 것이다.
주선 온라인의 기본 배낭의 공간은 매우 작다. 한 턴의 사냥만 진행해도 가방이 꽉 차버릴 정도로 자동 사냥의 경우 배낭을 수시로 비우지 않으면 경험치만 획득 가능할 뿐 대부분의 아이템을 상실하기에 사냥의 의미가 퇴색되어 버린다.
또한 필요성이 떨어지는 아이템들이 상당수 드롭 될 뿐 아니라 무기 강화에도 여러 가지 아이템이 필요한 형태로 언제나 가방의 공간은 부족하다. 게다가 저주의 편지 같은 일부 아이템들은 필드에서 바로 폐기되지 않고 상점에 찾아가서 판매해야만 소멸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자동사냥의 밸런스를 가방의 용량으로 적절히 조정하고 있는 기획의 묘를 보이고 있다.
물론 배낭과 창고의 확장을 유료화 부분과 효과적으로 결합시킨 부분도 두말할 것 없다. 레벨업의 욕구와 아이템의 획득 욕구를 적절히 치환시켜 밸런스를 잘 유지시킨 매우 영리한 기획이라 할 수 있다.
이밖에 주선 온라인은 아주 뛰어나진 않아도 기본 이상의 완성도는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무협게임임에 불구하고 약간 어설픈 타격감과 조금 떨어지는 그래픽이지만 다양한 스킬과 타격효과의 현란한 이펙트로 보완하고 있으며 무협게임으로 독특한 피아노 선율의 BGM도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느낌이다.
또 궁극 스킬이나 다채롭고 화려한 소환수와 수호신을 활용한 연계 플레이, 문파전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대규모 전투는 다른 게임에 비견할 만큼 짜임새 있는 구성이다. 아울러 원작 소설을 활용한 다양한 세력 구분과 NPC들의 특성과 역할 또한 흥미로운 부분이다.
주선 온라인은 무난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손쉽고 부담 없는 자동 사냥 시스템의 도입과 원클릭 이동과 같은 여러 다양한 편의 시스템을 가장 큰 특징으로 내세웠다. 따라서 게임의 진입장벽도 상당히 낮추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웹게임과 같이 부담 없고 상대적으로 시간에 자유로운 플레이를 가능토록해 기대 이상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레벨업을 위한 전투의 반복과 집중된 게임 플레이에 상당한 피로를 느껴왔던 부분을 말끔히 해소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주선 온라인은 사냥을 통한 레벨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역발상적 접근으로 해결한 기획이 매우 인상적인 온라인 게임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