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경 퓨처로봇 대표
"서비스 로봇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
최근 고객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서비스 로봇인 `퓨로' 개발에 성공한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는 "기존의 서비스 로봇이 일방향이었다면, `퓨로'는 감정 표현을 극대화해 쌍방향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송 사장은 이에 대해 "대인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비록 로봇이라도 친절함, 따뜻함, 공손함 등 감성이라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퓨로'는 표현력을 극대화해 웃고 기뻐하는 것은 물론이고 놀라고 화내는 감정까지 다 표현 가능하다"고 말했다.
로봇도 감성을 포함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때 고객의 집중도와 만족감도 높아진다는 것이 송 사장의 설명이다.
이어 송 사장은 "국내 로봇 시장 규모는 연간 1조원 가량으로 추정되지만 이 중 8000억원 정도는 단순 작업을 하는 산업ㆍ제조용 로봇 시장"이라며 "서비스 로봇 시장은 청소용 로봇이 이제 막 개화기에 접어들었고, 교육용 로봇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그 외엔 아직까지 미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비스 로봇 시장의 가능성과 잠재력이 큰 만큼 송 사장은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 로봇인 `퓨로'를 대표적인 외식도우미 로봇 브랜드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송 사장은 "현재 유명 레스토랑들에서 구매를 검토하고 있는 등 제품 공급을 위한 물밑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향후 외식 서비스뿐 아니라 풍부한 전달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안내 서비스, 이벤트 등의 용도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퓨로'가 지식경제부의 로봇시장검증사업에 선정됐다는 점도 송 사장의 이같은 확신에 힘을 보태는 요소다. 아무리 제품이 우수해도 시장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제품 상용화가 힘들지만, 이런 역할을 지경부가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경부의 로봇시장검증사업은 말하자면 혁신적인 로봇 개발 제품이 시제품의 형태를 거쳐 시장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지경부는 최근 로봇시장검증사업과 관련 퓨처로봇의 `퓨로'를 포함한 11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하고 다음주 중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호기자 dew9012@
최근 고객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서비스 로봇인 `퓨로' 개발에 성공한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는 "기존의 서비스 로봇이 일방향이었다면, `퓨로'는 감정 표현을 극대화해 쌍방향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송 사장은 이에 대해 "대인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비록 로봇이라도 친절함, 따뜻함, 공손함 등 감성이라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퓨로'는 표현력을 극대화해 웃고 기뻐하는 것은 물론이고 놀라고 화내는 감정까지 다 표현 가능하다"고 말했다.
로봇도 감성을 포함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때 고객의 집중도와 만족감도 높아진다는 것이 송 사장의 설명이다.
이어 송 사장은 "국내 로봇 시장 규모는 연간 1조원 가량으로 추정되지만 이 중 8000억원 정도는 단순 작업을 하는 산업ㆍ제조용 로봇 시장"이라며 "서비스 로봇 시장은 청소용 로봇이 이제 막 개화기에 접어들었고, 교육용 로봇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그 외엔 아직까지 미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비스 로봇 시장의 가능성과 잠재력이 큰 만큼 송 사장은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 로봇인 `퓨로'를 대표적인 외식도우미 로봇 브랜드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송 사장은 "현재 유명 레스토랑들에서 구매를 검토하고 있는 등 제품 공급을 위한 물밑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향후 외식 서비스뿐 아니라 풍부한 전달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안내 서비스, 이벤트 등의 용도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퓨로'가 지식경제부의 로봇시장검증사업에 선정됐다는 점도 송 사장의 이같은 확신에 힘을 보태는 요소다. 아무리 제품이 우수해도 시장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제품 상용화가 힘들지만, 이런 역할을 지경부가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경부의 로봇시장검증사업은 말하자면 혁신적인 로봇 개발 제품이 시제품의 형태를 거쳐 시장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지경부는 최근 로봇시장검증사업과 관련 퓨처로봇의 `퓨로'를 포함한 11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하고 다음주 중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호기자 dew9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