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학동의 모바일게임 따라잡기 - 슈퍼액션히어로4
타격감 강화… 꾸미기 재미에 '푹'
패키지 게임 시장은 성숙해지면 시리즈 게임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최근 일본에서 출시된 `파이널판타지13'이나 `슈퍼스트리트파이터4' 등이 바로 대표적인 시리즈 게임이다.
시리즈 게임이 등장하는 이유는 개발사의 이익이 크기 때문이다. 우선 한번 인기를 얻은 작품이라면 차기작을 만들 때 개발비가 적게 든다. 이미지를 중복해서 사용해도 되고 몇가지 차별점만 추가하면 된다. 이용자들 또한 보다 재밌고 검증된 시리즈 게임을 선택하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컴투스나 게임빌 등 대형 개발사들은 시리즈 게임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오늘 소개할 `슈퍼액션히어로4'는 그 대표적인 시리즈로, 2006년 혜성같이 등장해 100만 다운로드를 휩쓴 컴투스의 `슈퍼액션히어로'의 네번째 진화판이다.
이 게임이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은 그래픽이다. 지난 3편까지의 작품들이 단색 계열의 배경으로 흑백의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 작품은 화사한 색감으로 생생한 컬러의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깔끔하고 매끄러운 그래픽 질감은 플래시 게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재밌는 낙서가 움직인다'는 전체 콘셉은 그대로다. 다만 전작보다 캐릭터의 동작 프레임이 늘어나 부드러워졌다. 또 특유의 쫀득거리는 타격감이 더 좋아졌고, 원심력을 이용해 경사면을 타고 360도를 회전하는 등 게임 내 물리엔진도 보다 세련된 감을 느낀다.
게임은 별을 돌면서 특정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전설의 시작'에 들어가 조작법이나 콤보를 익힐 수 있고, 볼 회수나 레이스, 유한벽뿌 등의 임무를 진행해 나아가게 된다. 볼 회수는 별을 회수하는 것이고, 레이스는 장애물을 피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모드다. 유한벽뿌는 각종 기술을 쓰며 벽을 부수어야 하는 식이다. 이렇게 게임 내에는 다채로운 미니게임 형식의 모드가 녹아들어 있다.
코스튬 모드도 더 강화됐다. 머리, 팔, 날개 등에 착용 가능한 아이템이 늘어났고, 중간 저장기능, 그림판 사이즈 조절, 투명도를 활용한 지우개 등 이용자의 실력에 따라 다채로운 꾸미기가 가능해졌다. 이런 코스튬은 공유해서 친구에게 줄 수 있다. 터치폰 이용자의 경우 취향에 따라 세로나 가로로 휴대전화를 돌려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만 초보자가 처음부터 시작하기엔 다소 어렵다. 조작법 최적화 등 난이도를 낮추려는 노력이 엿보였지만, 게임 중반까지는 조금 더 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패키지 게임 시장은 성숙해지면 시리즈 게임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최근 일본에서 출시된 `파이널판타지13'이나 `슈퍼스트리트파이터4' 등이 바로 대표적인 시리즈 게임이다.
시리즈 게임이 등장하는 이유는 개발사의 이익이 크기 때문이다. 우선 한번 인기를 얻은 작품이라면 차기작을 만들 때 개발비가 적게 든다. 이미지를 중복해서 사용해도 되고 몇가지 차별점만 추가하면 된다. 이용자들 또한 보다 재밌고 검증된 시리즈 게임을 선택하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컴투스나 게임빌 등 대형 개발사들은 시리즈 게임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오늘 소개할 `슈퍼액션히어로4'는 그 대표적인 시리즈로, 2006년 혜성같이 등장해 100만 다운로드를 휩쓴 컴투스의 `슈퍼액션히어로'의 네번째 진화판이다.
이 게임이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은 그래픽이다. 지난 3편까지의 작품들이 단색 계열의 배경으로 흑백의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 작품은 화사한 색감으로 생생한 컬러의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깔끔하고 매끄러운 그래픽 질감은 플래시 게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재밌는 낙서가 움직인다'는 전체 콘셉은 그대로다. 다만 전작보다 캐릭터의 동작 프레임이 늘어나 부드러워졌다. 또 특유의 쫀득거리는 타격감이 더 좋아졌고, 원심력을 이용해 경사면을 타고 360도를 회전하는 등 게임 내 물리엔진도 보다 세련된 감을 느낀다.
게임은 별을 돌면서 특정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전설의 시작'에 들어가 조작법이나 콤보를 익힐 수 있고, 볼 회수나 레이스, 유한벽뿌 등의 임무를 진행해 나아가게 된다. 볼 회수는 별을 회수하는 것이고, 레이스는 장애물을 피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모드다. 유한벽뿌는 각종 기술을 쓰며 벽을 부수어야 하는 식이다. 이렇게 게임 내에는 다채로운 미니게임 형식의 모드가 녹아들어 있다.
코스튬 모드도 더 강화됐다. 머리, 팔, 날개 등에 착용 가능한 아이템이 늘어났고, 중간 저장기능, 그림판 사이즈 조절, 투명도를 활용한 지우개 등 이용자의 실력에 따라 다채로운 꾸미기가 가능해졌다. 이런 코스튬은 공유해서 친구에게 줄 수 있다. 터치폰 이용자의 경우 취향에 따라 세로나 가로로 휴대전화를 돌려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만 초보자가 처음부터 시작하기엔 다소 어렵다. 조작법 최적화 등 난이도를 낮추려는 노력이 엿보였지만, 게임 중반까지는 조금 더 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