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한계극복… u시티 등 사업다각화
모바일 오피스ㆍ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도 주목
모바일 오피스ㆍ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도 주목
IT서비스 산업환경이 변화되고 있다. IT서비스 기업들은 더 이상 기존 사업구조로는 한계를 극복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갈수록 악화되는 시스템통합(SI) 사업의 수익 구조, 포화 상태에 이르는 국내 시장 등의 사업환경은 IT서비스 기업이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을 위협받게 만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먼저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고 이를 선점하느냐가 IT서비스 기업의 최대 화두가 됐다. 이에 성공한 기업만이 IT서비스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최근 대형 IT서비스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변화에는 ICT컨버전스 사업 진출 등 신사업 추진과 해외시장 공략, 그룹 지원 경험을 기반으로 한 대외사업 강화 등이 자리잡고 있다.
■ IT서비스 신시장
IT서비스 기업들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은 ICT융합 사업 진출이다. 이를 통해 다각화 된 사업구조를 갖춰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이 시장에 진출해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정보시스템만을 구축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해당 비즈니스나 실제 환경을 적절하게 분석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형태로 변화되고 있다.
이지운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전무는 "IT서비스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서 머물지 않고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수주형 사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시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ICT기반의 융합사업 적극 진출=IT서비스 기업들의 ICT융합 사업은 최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과거 기업 정보화 수준에서 머무르던 ICT융합은 국방, 조선, 자동차, 건설, 의료, 사회간접자본(SOC) 등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유비쿼터스 개념이 적용된 도시 건설과 사회안전망 구축이 새로운 ICT융합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u-시티 사업은 최근 들어 환경IT가 접목되면서 탄소배출 저감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해 새로운 환경 u-시티 사업으로 진화되고 있어 IT서비스 기업의 신성장 사업으로 제시되고 있다.
현재 이러한 신성장 분야의 시장에 대해 삼성SDS, LG CNS, SK C&C 등 대형 IT서비스 기업은 물론, 포스코ICT, 롯데정보통신, 현대정보기술, 대우정보시스템 등이 활발하게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오피스 구현 사업도 IT서비스 기업들의 신성장 사업으로 대두되고 있다. 모바일 오피스 구축 시장은 기존에 삼성SDS와 KT, SK텔레콤이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LG CNS, SK C&C, 롯데정보통신, 포스코ICT, 코오롱베니트 등 다양한 IT서비스 기업들이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아직은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지는 않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도 IT서비스 기업의 신성장 사업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은 대형 3사는 물론, 국내 대부분의 IT서비스 기업이 외부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중소IT서비스, 대외사업 본격화 나서=대형 IT서비스 기업 중심으로 일어난 변화의 바람은 중소IT서비스 기업들에게도 그대로 영향을 미쳤다. 과거 그룹 계열사의 시스템관리(SM)에만 초점을 맞춰왔던 중소형 IT서비스 기업들이 변화를 모색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 기업들은 기존의 그룹 계열사를 통해 수행한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해 대외사업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애경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인 AKIS다. 지난 2007년 설립된 AKIS는 올해 초 그룹웨어 솔루션인 `아이웍스'를 출시해 대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어 최근에는 모바일 오피스에 적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아이웍스'도 출시했다. 이와 함께 그룹 계열사에 적용했던 e러닝 사업도 본격적으로 대외 사업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동국제강그룹 IT계열사인 DK유엔씨는 기존 IT아웃소싱 서비스에서 확장된 업무프로세스아웃소싱(BPO)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구매 BPO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CIES의 영업 및 기술 인력을 영입해 대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TDS도 모바일, 인터페이스, 보안, 그린 등 ICT분야의 주요 솔루션을 확보해 대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KT그룹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 적극적인 IT지원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혜권기자 hkshi@
이런 상황에서 누가 먼저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고 이를 선점하느냐가 IT서비스 기업의 최대 화두가 됐다. 이에 성공한 기업만이 IT서비스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최근 대형 IT서비스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변화에는 ICT컨버전스 사업 진출 등 신사업 추진과 해외시장 공략, 그룹 지원 경험을 기반으로 한 대외사업 강화 등이 자리잡고 있다.
IT서비스 기업들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은 ICT융합 사업 진출이다. 이를 통해 다각화 된 사업구조를 갖춰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이 시장에 진출해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정보시스템만을 구축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해당 비즈니스나 실제 환경을 적절하게 분석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형태로 변화되고 있다.
이지운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전무는 "IT서비스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서 머물지 않고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수주형 사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시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ICT기반의 융합사업 적극 진출=IT서비스 기업들의 ICT융합 사업은 최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과거 기업 정보화 수준에서 머무르던 ICT융합은 국방, 조선, 자동차, 건설, 의료, 사회간접자본(SOC) 등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유비쿼터스 개념이 적용된 도시 건설과 사회안전망 구축이 새로운 ICT융합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u-시티 사업은 최근 들어 환경IT가 접목되면서 탄소배출 저감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해 새로운 환경 u-시티 사업으로 진화되고 있어 IT서비스 기업의 신성장 사업으로 제시되고 있다.
현재 이러한 신성장 분야의 시장에 대해 삼성SDS, LG CNS, SK C&C 등 대형 IT서비스 기업은 물론, 포스코ICT, 롯데정보통신, 현대정보기술, 대우정보시스템 등이 활발하게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오피스 구현 사업도 IT서비스 기업들의 신성장 사업으로 대두되고 있다. 모바일 오피스 구축 시장은 기존에 삼성SDS와 KT, SK텔레콤이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LG CNS, SK C&C, 롯데정보통신, 포스코ICT, 코오롱베니트 등 다양한 IT서비스 기업들이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아직은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지는 않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도 IT서비스 기업의 신성장 사업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은 대형 3사는 물론, 국내 대부분의 IT서비스 기업이 외부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중소IT서비스, 대외사업 본격화 나서=대형 IT서비스 기업 중심으로 일어난 변화의 바람은 중소IT서비스 기업들에게도 그대로 영향을 미쳤다. 과거 그룹 계열사의 시스템관리(SM)에만 초점을 맞춰왔던 중소형 IT서비스 기업들이 변화를 모색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 기업들은 기존의 그룹 계열사를 통해 수행한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해 대외사업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애경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인 AKIS다. 지난 2007년 설립된 AKIS는 올해 초 그룹웨어 솔루션인 `아이웍스'를 출시해 대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어 최근에는 모바일 오피스에 적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아이웍스'도 출시했다. 이와 함께 그룹 계열사에 적용했던 e러닝 사업도 본격적으로 대외 사업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동국제강그룹 IT계열사인 DK유엔씨는 기존 IT아웃소싱 서비스에서 확장된 업무프로세스아웃소싱(BPO)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구매 BPO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CIES의 영업 및 기술 인력을 영입해 대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TDS도 모바일, 인터페이스, 보안, 그린 등 ICT분야의 주요 솔루션을 확보해 대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KT그룹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 적극적인 IT지원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혜권기자 hksh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