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점 악용 해킹 우려… 정부 부처ㆍ산하기관 사용자제 권고
정부가 본격적으로 공공기관의 액티브X 관리와 제거작업에 들어갔다.
24일 행정안전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각 부처와 산하기관에 내부 공지 형태로 엑티브X 사용 자제를 내용으로 한 `액티브X 취약점 악용 방지 가이드'가 배포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액티브X 사용에 대한 위협요소들이 발견돼 액티브X 사용을 자제하도록 공공기관에 권고해 왔다"며 "최근 액티브X 취약점을 악용한 사례가 증가하면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나 악성코드 감염 등에 이용되지 않도록 세부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중앙정부 부처뿐 아니라 모든 지방자치단체까지 공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드라인은 최근 액티브X 취약점이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용 좀비 PC를 양산하는데 약용될 가능성이 있으니 가이드를 활용, 적극 대처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PC에는 200∼300개의 액티브X가 설치되고, 액티브X를 이용한 온라인 뱅킹 가입자가 6000만명(복수가입)을 넘어 액티브X 취약점을 악용한 해킹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또 전자정부, 온라인 뱅킹, 게임 등 접속자 수가 많은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액티브X 취약점을 악용할 경우, 순식간에 좀비 PC 양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국가사이버안전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액티브X 개발 보안가이드라인'을 활용해 개발하고, 사용자는 윈도 보안업데이트 및 국가사이버안전센터에 게시된 액티브X 삭제 도구를 활용, 사용하지 않는 액티브X를 삭제하길 당부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액티브X는 쉽게 설치된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바이러스 유포 및 악성코드 설치 등에 악용된다는 단점도 있다"며 "공공정보를 관리하는 정부 부처 및 각급 기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엑티브X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전자정부 서비스 개발 등 정부기관에서 웹 서비스 등을 개발할 때 액티브X를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기존에 설치된 액티브X 관리에서부터 점차 액티브X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선기자 dubs45@
24일 행정안전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각 부처와 산하기관에 내부 공지 형태로 엑티브X 사용 자제를 내용으로 한 `액티브X 취약점 악용 방지 가이드'가 배포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액티브X 사용에 대한 위협요소들이 발견돼 액티브X 사용을 자제하도록 공공기관에 권고해 왔다"며 "최근 액티브X 취약점을 악용한 사례가 증가하면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나 악성코드 감염 등에 이용되지 않도록 세부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중앙정부 부처뿐 아니라 모든 지방자치단체까지 공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드라인은 최근 액티브X 취약점이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용 좀비 PC를 양산하는데 약용될 가능성이 있으니 가이드를 활용, 적극 대처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PC에는 200∼300개의 액티브X가 설치되고, 액티브X를 이용한 온라인 뱅킹 가입자가 6000만명(복수가입)을 넘어 액티브X 취약점을 악용한 해킹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또 전자정부, 온라인 뱅킹, 게임 등 접속자 수가 많은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액티브X 취약점을 악용할 경우, 순식간에 좀비 PC 양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국가사이버안전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액티브X 개발 보안가이드라인'을 활용해 개발하고, 사용자는 윈도 보안업데이트 및 국가사이버안전센터에 게시된 액티브X 삭제 도구를 활용, 사용하지 않는 액티브X를 삭제하길 당부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액티브X는 쉽게 설치된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바이러스 유포 및 악성코드 설치 등에 악용된다는 단점도 있다"며 "공공정보를 관리하는 정부 부처 및 각급 기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엑티브X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전자정부 서비스 개발 등 정부기관에서 웹 서비스 등을 개발할 때 액티브X를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기존에 설치된 액티브X 관리에서부터 점차 액티브X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선기자 dubs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