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ㆍ조신ㆍ김선영ㆍ홍순형씨 등 5명 MD로 내정
지식경제부 국가 R&D 전략기획단(단장 황창규)은 24일 주영섭 전 현대오토넷 사장, 조신 전 SK브로드밴드 사장 등 5명을 전략기획단 MD(Managing Director)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민간 전문가들이 이끄는 지식경제 국가R&D 전략기획단이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이번 선정된 5명의 MD는 주력산업 분야에 주영섭 전 현대오토넷 사장, 정보통신산업 분야에 조신 전 SK브로드밴드 사장, 융합신산업 분야에 김선영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바이오벤처 바이로메드 대표), 부품소재 분야에 홍순형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에너지 분야에 박상덕 전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장 등이다.
주영섭 MD는 벤츠ㆍGMㆍ크라이슬러 등에 전장품을 공급하는 등 현대오토넷을 국내 자동차 전자장치 대표기업으로 육성한 경험을 비롯해 GE써모메트릭스 아태 사장과 대우전자 정보통신사업부장 등 IT융합 경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현재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특임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조신 MD는 워싱턴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10여년간 정책 연구 경험, SK텔레콤 전략기획ㆍ마케팅 부문장 등을 거쳐 SK브로드밴드 사장을 역임하면서 유무선 통신 융합이 주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김선영 MD는 영국 옥스퍼드대 분자유전학 박사 출신으로 1996년 국내 최초 학내 바이오벤처인 바이로메드를 설립, 현재까지 바이오신약 4종과 천연물 신약 2종을 개발하고 단백질 칩을 개발하는 등 학계와 바이오업계 경험을 두루 가지고 있다고 기획단은 설명했다.
홍순형 MD는 세계 최초 탄소나노튜브(CNT)를 활용한 나노 복합소재를 개발하는 등 국내 CNT 분야 권위자로 KAIST 나노융합연구소장 등으로 활동하는 등 나노소재 원천기술 개발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기획단은 선정 사유를 설명했다.
박상덕 MD는 국내 최초 원전인 고리 발전소에서 쌓은 현장 핵심업무 경험,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전신인 전력IT 사업을 기획한 경험 등이 반영됐다. 5명의 MD는 앞으로 각 분야별 주요 R&D 기획ㆍ평가ㆍ사업화 등을 주도하게 되며, 5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형 전략 기술과제 발굴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전략기획단은 또 윤종용 공학한림원 회장, 이희범 STX에너지 사장, 이현순 현대차 부회장, 신재철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전 한국IBM 사장),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을 고문단으로 위촉했다. 또 안철수 KAIST 석좌교수(미래기획위원), 백성기 포항공대 총장, 백우석 OCI 대표, 승도영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 박상훈 SK기술혁신센터장(사장), 장준근 나노엔텍 대표이사 등 10명을 비상근 단원으로 임명해 MD 업무를 보좌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획단은 해외 각국에 흩어져 있는 국내 석학과 기업인들을 해외 자문단으로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창규 전략기획단장은 "그동안 대한상의, 전경련,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이 추천한 120명과 전략기획단이 발굴한 80명 등 모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서류심사와 전문가들의 다면평가를 거쳐 3∼5배수로 후보자를 압축한 뒤 개인별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며 "전문성과 창의성, 열정과 리더십, 융합능력 등을 인선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그는 "MD 선정이 끝남에 따라 기획단은 우선 내달중 5개 전략 R&D부문을 아우르는 10대 선도기술 개발과제를 선정해 내년 예산부터 반영할 것이고, 연말 G20 회의에서 `2020년 5대 기술강국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개별 칸막이식 R&D의 벽을 없애고, 탑다운(Top-down) 방식의 대형 융복합형 R&D 체제로 전환해 신산업 창출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민간 전문가들이 이끄는 지식경제 국가R&D 전략기획단이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이번 선정된 5명의 MD는 주력산업 분야에 주영섭 전 현대오토넷 사장, 정보통신산업 분야에 조신 전 SK브로드밴드 사장, 융합신산업 분야에 김선영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바이오벤처 바이로메드 대표), 부품소재 분야에 홍순형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에너지 분야에 박상덕 전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장 등이다.
주영섭 MD는 벤츠ㆍGMㆍ크라이슬러 등에 전장품을 공급하는 등 현대오토넷을 국내 자동차 전자장치 대표기업으로 육성한 경험을 비롯해 GE써모메트릭스 아태 사장과 대우전자 정보통신사업부장 등 IT융합 경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현재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특임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조신 MD는 워싱턴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10여년간 정책 연구 경험, SK텔레콤 전략기획ㆍ마케팅 부문장 등을 거쳐 SK브로드밴드 사장을 역임하면서 유무선 통신 융합이 주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김선영 MD는 영국 옥스퍼드대 분자유전학 박사 출신으로 1996년 국내 최초 학내 바이오벤처인 바이로메드를 설립, 현재까지 바이오신약 4종과 천연물 신약 2종을 개발하고 단백질 칩을 개발하는 등 학계와 바이오업계 경험을 두루 가지고 있다고 기획단은 설명했다.
홍순형 MD는 세계 최초 탄소나노튜브(CNT)를 활용한 나노 복합소재를 개발하는 등 국내 CNT 분야 권위자로 KAIST 나노융합연구소장 등으로 활동하는 등 나노소재 원천기술 개발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기획단은 선정 사유를 설명했다.
박상덕 MD는 국내 최초 원전인 고리 발전소에서 쌓은 현장 핵심업무 경험,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전신인 전력IT 사업을 기획한 경험 등이 반영됐다. 5명의 MD는 앞으로 각 분야별 주요 R&D 기획ㆍ평가ㆍ사업화 등을 주도하게 되며, 5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형 전략 기술과제 발굴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전략기획단은 또 윤종용 공학한림원 회장, 이희범 STX에너지 사장, 이현순 현대차 부회장, 신재철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전 한국IBM 사장),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을 고문단으로 위촉했다. 또 안철수 KAIST 석좌교수(미래기획위원), 백성기 포항공대 총장, 백우석 OCI 대표, 승도영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 박상훈 SK기술혁신센터장(사장), 장준근 나노엔텍 대표이사 등 10명을 비상근 단원으로 임명해 MD 업무를 보좌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획단은 해외 각국에 흩어져 있는 국내 석학과 기업인들을 해외 자문단으로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창규 전략기획단장은 "그동안 대한상의, 전경련,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이 추천한 120명과 전략기획단이 발굴한 80명 등 모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서류심사와 전문가들의 다면평가를 거쳐 3∼5배수로 후보자를 압축한 뒤 개인별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며 "전문성과 창의성, 열정과 리더십, 융합능력 등을 인선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그는 "MD 선정이 끝남에 따라 기획단은 우선 내달중 5개 전략 R&D부문을 아우르는 10대 선도기술 개발과제를 선정해 내년 예산부터 반영할 것이고, 연말 G20 회의에서 `2020년 5대 기술강국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개별 칸막이식 R&D의 벽을 없애고, 탑다운(Top-down) 방식의 대형 융복합형 R&D 체제로 전환해 신산업 창출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