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산업보안밸리를 조성하고, 와이파이(Wi-Fi)존 구축을 추진하는 등 선도적으로 IT 인프라 확충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산업보안밸리 조성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이르면 연내에 보안집적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양재수 경기도 정보화특별보좌관은 "지난 1월 한국정책기획평가원에서 산업보안밸리 조성과 보안산업특구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를 마쳤다"며 "지난달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사업 추진을 최종 결정했고, 사업 중추기관이 될 보안집적센터 설립을 위해 경기도시공사와 논의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판교, 광교, 흥덕 등 경부고속도로 주변 신도시를 연결하는 산업보안밸리는 경기도에 위치한 기업의 기밀유출을 방지하고 정보보호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경부고속도로 주변 산업단지와 경기대, 수원대, 단국대, 경희대, 성균관대를 거점으로 산ㆍ학ㆍ연ㆍ관의 협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보안산업특구는 수원 광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구축될 예정이며, 보안집적센터가 정보보호 전문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마케팅과 인력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양재수 보좌관은 "보안특구에 속한 기업에 대해 세제 특혜나 해외진출 발판 마련 등 다양한 지원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쯤 광교테크노밸리에 100억원 규모의 보안집적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또 와이파이존 구축을 통해 IT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최근 KT, SK텔레콤 등과 연계해 연말까지 경기도 내 2500여개 지역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4년 안에 와이파이존을 경기도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KT와 와이파이존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SK텔레콤과도 사업을 협의 중이다.
경기도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말이면 도내 공공장소 곳곳에서 노트북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지고, 해당 통신사의 스마트폰 이용자 역시 해당 지역에서 자유롭게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번 사업으로 경기도는 IT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정보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경기도는 최근 산업보안밸리 조성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이르면 연내에 보안집적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양재수 경기도 정보화특별보좌관은 "지난 1월 한국정책기획평가원에서 산업보안밸리 조성과 보안산업특구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를 마쳤다"며 "지난달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사업 추진을 최종 결정했고, 사업 중추기관이 될 보안집적센터 설립을 위해 경기도시공사와 논의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판교, 광교, 흥덕 등 경부고속도로 주변 신도시를 연결하는 산업보안밸리는 경기도에 위치한 기업의 기밀유출을 방지하고 정보보호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경부고속도로 주변 산업단지와 경기대, 수원대, 단국대, 경희대, 성균관대를 거점으로 산ㆍ학ㆍ연ㆍ관의 협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보안산업특구는 수원 광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구축될 예정이며, 보안집적센터가 정보보호 전문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마케팅과 인력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양재수 보좌관은 "보안특구에 속한 기업에 대해 세제 특혜나 해외진출 발판 마련 등 다양한 지원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쯤 광교테크노밸리에 100억원 규모의 보안집적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또 와이파이존 구축을 통해 IT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최근 KT, SK텔레콤 등과 연계해 연말까지 경기도 내 2500여개 지역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4년 안에 와이파이존을 경기도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KT와 와이파이존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SK텔레콤과도 사업을 협의 중이다.
경기도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말이면 도내 공공장소 곳곳에서 노트북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지고, 해당 통신사의 스마트폰 이용자 역시 해당 지역에서 자유롭게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번 사업으로 경기도는 IT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정보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