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49% 증가… 비디오 게임기도 늘어
애플의 아이폰 출시 등 스마트폰 열풍으로 지난해 휴대폰 수입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5일 관세청이 발표한 `2009년 10대 수입 소비상품'에 따르면 지난해 휴대폰 수입액이 전년에 비해 148.7%나 증가했다.
특히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후인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휴대폰 수입액이 전체 수입액의 72.4%를 차지해 아이폰 등 스마트폰의 수입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 1∼3월 사이 휴대폰 수입규모를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량과 금액이 각각 255%, 369% 증가해 스마트폰 열풍이 식지 않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이는 최근 `구글폰' 등 스마트폰 출시가 계속 이어지면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휴대폰 수입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휴대폰 수입대수는 전년에 비해 27%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액은 148% 늘어난 것으로 비춰볼 때, 아이폰 등 고가의 휴대폰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 위가 인기를 끌면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비디오 게임기 수입도 전년에 비해 47.7%나 증가했다. 닌텐도,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출시한 비디오게임기 대부분이 중국 현지의 다국적 기업에서 생산됨에 따라 지난해 수입된 비디오 게임기 수량의 99%가 중국에서 수입된 것이었다.
이밖에 △커피원두 △고급생수 △담배와 담배대 용품 △일본산 청주(사케) △중소형 디젤 승용차 △화장품ㆍ향수 △악기 및 음향기기 △고급시계 등이 지난해 수입이 눈에 띠게 증가한 10대 수입 소비상품으로 꼽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불황을 잊은 10대 수입 소비상품은 전반적인 소비재 수입 감소 속에서 친환경, 웰빙, 즐거움의 가치를 추구하는 젊은층의 주도로 일부 소비재 수입이 늘어 불황기에 형성된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5일 관세청이 발표한 `2009년 10대 수입 소비상품'에 따르면 지난해 휴대폰 수입액이 전년에 비해 148.7%나 증가했다.
특히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후인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휴대폰 수입액이 전체 수입액의 72.4%를 차지해 아이폰 등 스마트폰의 수입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 1∼3월 사이 휴대폰 수입규모를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량과 금액이 각각 255%, 369% 증가해 스마트폰 열풍이 식지 않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이는 최근 `구글폰' 등 스마트폰 출시가 계속 이어지면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휴대폰 수입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휴대폰 수입대수는 전년에 비해 27%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액은 148% 늘어난 것으로 비춰볼 때, 아이폰 등 고가의 휴대폰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 위가 인기를 끌면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비디오 게임기 수입도 전년에 비해 47.7%나 증가했다. 닌텐도,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출시한 비디오게임기 대부분이 중국 현지의 다국적 기업에서 생산됨에 따라 지난해 수입된 비디오 게임기 수량의 99%가 중국에서 수입된 것이었다.
이밖에 △커피원두 △고급생수 △담배와 담배대 용품 △일본산 청주(사케) △중소형 디젤 승용차 △화장품ㆍ향수 △악기 및 음향기기 △고급시계 등이 지난해 수입이 눈에 띠게 증가한 10대 수입 소비상품으로 꼽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불황을 잊은 10대 수입 소비상품은 전반적인 소비재 수입 감소 속에서 친환경, 웰빙, 즐거움의 가치를 추구하는 젊은층의 주도로 일부 소비재 수입이 늘어 불황기에 형성된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