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ㆍKEIT 통합출범 1주년 "지식경제 R&D혁신 다지기"

KIATㆍKEIT 통합출범 1주년 "지식경제 R&D혁신 다지기"
김승룡 기자   srkim@dt.co.kr |   입력: 2010-05-03 21:03
지난해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방안에 따라 지식경제부 산하 R&D 지원기관간 통합으로 출범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4일 설립 1주년을 맞았다.

출범 1주년을 맞은 각 기관장들은 3일 과천 지경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물리적 통합에서 이젠 화학적 통합을 이루며, 지식경제 R&D 혁신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용근 KIAT 원장은 "대외적으로 산업기술 R&D 기획기능, 산업기술 진흥책의 총괄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여러 기관에서 분산 수행했던 인력사업과 지역사업을 통합해 단순화하고, 사업 지원방식과 추진체계도 대폭 정비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R&D 기획뿐만 아니라 인력, 지역, 사업화, 부품, 국제 업무 등 모든 면에서 KIAT가 종합, 총괄기능을 강화했다"며 "주무부처인 지경부는 물론 교과부 등에서도 업무협조를 요청할 정도로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아 통합당시 대비 사업예산이 1조원에서 올해 1조40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고 말했다.

서영주 KEIT 원장은 "올해부터 R&D 경쟁개념을 도입, 매년 지원과제를 대상으로 상대평가를 진행하겠다"며 "10∼15% 정도 과제는 중간 탈락시키겠다"고 말했다.

KEIT는 R&D 기획단계부터 여러 팀이 같은 주제의 과제 기획을 추진하게 하는 `기획 경쟁`을 비롯해 혁신적 성과에 대한 파격적 인센티브 제공,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는 성실실패 용인제 등도 도입할 방침이다. 연구비 사용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실시간 통합 연구비 관리 시스템' 구축을 상반기 중 마무리, 오는 9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KIAT는 지식경제 R&D 중장기 기획과 성과분석 등의 업무를 총괄하며, 올해 1조4000억원의 사업예산을, KEIT는 과제기획과 평가ㆍ관리업무를 총괄하며 올해 모두 2조1164억원의 예산을 각각 집행하고 있다. 두 기관은 지경부 올해 R&D 예산 약 4조4000억원의 70% 가량을 책임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5월4일 한국산업기술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 한국기술거래소,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등 기존 7개 R&D 관련 기관 전체 또는 일부 기능을 통합해 KIAT와 KEIT로 출범시켰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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