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ㆍ케이씨텍 등과 'CDP서플라이 체인' 참여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권오철)는 세계 반도체 업계와 국내 기업 최초로 국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진행하는 `CDP 서플라이 체인 2010'에 주요 협력사와 함께 참여해 탄소정보공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탄소정보공개에 참여하는 회사 협력사는 동진쎄미켐, 케이씨텍 등이며, 협력사들은 오는 7월말까지 자사 탄소경영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CDP는 기후변화 이슈와 관련한 국제 금융투자기관 주도의 비영리단체며, `CDP 서플라이 체인'은 CDP 참여 기업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는 기후변화 방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참여기업은 자사는 물론 협력사 탄소경영과 관련된 정보(지배구조, 기후변화와 관련된 각종 이슈와 전략, 온실가스 배출 회계 등)까지 공개한다. `CDP 서플라이 체인 2010'에는 하이닉스를 비롯해 델, IBM, HP, 소니, 구글 등 50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하이닉스는 앞으로 CDP 참여 협력사를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사의 탄소경영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파트너십의 핵심사안으로 고려하는 추세다. 지난해 `CDP 서플라이 체인'에 참여한 45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6%는 자사가 설정한 탄소경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협력사와는 향후 계약을 중단할 것이라 응답했고, 6%는 이미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기업은 협력사와 계약서 상에 탄소경영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을 포함시킬 것이라 응답했다.
김승룡기자 srkim@
이번 탄소정보공개에 참여하는 회사 협력사는 동진쎄미켐, 케이씨텍 등이며, 협력사들은 오는 7월말까지 자사 탄소경영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CDP는 기후변화 이슈와 관련한 국제 금융투자기관 주도의 비영리단체며, `CDP 서플라이 체인'은 CDP 참여 기업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는 기후변화 방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참여기업은 자사는 물론 협력사 탄소경영과 관련된 정보(지배구조, 기후변화와 관련된 각종 이슈와 전략, 온실가스 배출 회계 등)까지 공개한다. `CDP 서플라이 체인 2010'에는 하이닉스를 비롯해 델, IBM, HP, 소니, 구글 등 50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하이닉스는 앞으로 CDP 참여 협력사를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사의 탄소경영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파트너십의 핵심사안으로 고려하는 추세다. 지난해 `CDP 서플라이 체인'에 참여한 45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6%는 자사가 설정한 탄소경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협력사와는 향후 계약을 중단할 것이라 응답했고, 6%는 이미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기업은 협력사와 계약서 상에 탄소경영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을 포함시킬 것이라 응답했다.
김승룡기자 sr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