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소셜네트워크 마케팅 강화

실시간 고객과 정보공유 장점… 인지도 상승 효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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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할인마트, 홈쇼핑, 오픈마켓 등 유통기업들이 블러그나 트위터를 통해 소셜네트워크(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SNS마케팅은 신문이나 TV등이 제공하는 것에 비해 실시간으로 빠르게 정보를 유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새로운 마케팅 활용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이마트몰내에 트위터 서비스를 오픈했다. 회사는 올해 온라인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며, 온라인몰에서 고객과의 소통 채널 확대로 고객 밀착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했다는 게 이마트측의 설명이다. 특히 인터넷 활용에 익숙한 20대 얼리어답터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몰 트위터는 현재 3100명 가량 되는 팔로우 고객에게 상품 및 이벤트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

이마트몰 트위터는 팔로우 고객 할인쿠폰 지급, 팔로우 고객 대상 게릴라 특가 등의 트위터 이용 고객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마트몰 마케팅팀 이창준 팀장은 "트위터 사용자의 상당수가 인터넷 이용시간이 길고 온라인몰 쇼핑 빈도가 높은 젊은 얼리어답터들"이라며 "이마트몰 트위터가 인터넷에 친숙한 10~20대 얼리어답터 고객들에게 신상품, 이벤트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빠른 시간 내에 전달하는 홍보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쇼핑업체 GS샵은 기업블로그 `리얼쇼핑스토리'를 2009년 11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만6000명 이상의 블로거들이 방문했다. `리얼쇼핑스토리'는 GS샵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에서 홈쇼핑에서 방송되는 상품을 개발한 MD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쇼핑에 대한 리얼한 이야기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GS샵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한 평을 자신의 블러그에 작성해 소개하는 `리얼GS샵토크` 코너는 기업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일반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어 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GS샵은 상품정보를 트위터로 보내는 모바일웹도 선보이고 있으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19일 출시했다. GS샵의 모바일웹이나 애플리케이션의 특징 중 하나는 쇼핑몰 이용 중 트위터로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 것. 상품 정보 페이지에 위치해 있는 `트위터로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페이지 링크가 개인의 트위터 계정으로 발행되는 형식이다.

AK몰은 2009년 2월부터 시작해 네티즌들과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마케팅으로 적극적 활용하고 있다. SNS마케팅은 고객 인지도 강화, 고객과의 친밀성 등이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AK몰은 미투데이에 계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관심있는 정보를 모아 볼 수 있는 오픈캐스트및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다. AK몰측은 이를 활용해 빠른 의사결정을 꾀하고 외부 마케팅 아이디어도 제공받고 있다.

G마켓은 기업블러그`G마켓 쇼핑스토리'를 운영 중에 있다. 현재 1일 방문자수는 5000명이며 누적 방문자 수는 190만명에 이른다. 이 블러그는 IT제품 소개 외에도 영화, 연극, 여행, 생활용품 등 약 1000여 개가 넘는 콘텐츠가 등록되어 있으며 매주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한다. G마켓 관계자는 "기업이 운영하는 블로그나 사이트들이 자사 제품을 단순히 소개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기업 특성에 맞는 풍부한 정보를 제공, 고객들의 자연스러운 유입을 이끌고 있다"며 "특히 정보가 많이 없는 쇼핑초보들에게 유용한 콘텐츠들이 많아 잘 활용하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유진기자 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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