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관리자 사칭 첨부파일 다운로드 유도
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한 다양한 업체를 발신인으로 위장하는 악성코드 메일이 확산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2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최근 안철수연구소 이메일 관리자(postmaster@ahnlab.com) 명의로 사용자 계정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는데 실제로는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메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이번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코드는 해어봇(HareBot)으로 4월초부터 퍼지고 있다"며 "안철수연구소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 수집된 다양한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 발신인으로 가장하는 수법"이라고 말했다.
이 메일은 웹사이트 계정이 다른 사람에 의해 사용된 흔적이 발견돼 일시적으로 계정을 사용을 중지시켰다며 첨부 파일을 실행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첨부파일을 실행할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돼 다량의 악성코드 메일을 발송하고 다른 외부의 시스템으로부터 허위 백신의 다운로드를 시도한다는 게 안철수연구소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악성코드 메일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을 사칭, 이슈가 되는 내용으로 사용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지난 1월 국가정보원이 사이버 위협 `관심' 경보를 발령한 것도 악성코드 메일이 세종시 논의 등에 대한 내용으로 사용자들을 유혹한 것이다.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에도 정부기관에서 천암함 침몰 관련 뉴스로 위장한 악성코드 메일이 유포된 바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사용자들이 피해를 막기 위해 안티 스팸 솔루션 도입을 통해 스팸 및 악의적인 전자 메일의 유입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잘 모르는 사람이 보낸 메일은 열지 않고 삭제하는 것이 좋고 사용중인 컴퓨터 시스템에 백신을 설치하고 실시간 감시를 켜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진규기자 kjk@
12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최근 안철수연구소 이메일 관리자(postmaster@ahnlab.com) 명의로 사용자 계정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는데 실제로는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메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이번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코드는 해어봇(HareBot)으로 4월초부터 퍼지고 있다"며 "안철수연구소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 수집된 다양한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 발신인으로 가장하는 수법"이라고 말했다.
이 메일은 웹사이트 계정이 다른 사람에 의해 사용된 흔적이 발견돼 일시적으로 계정을 사용을 중지시켰다며 첨부 파일을 실행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첨부파일을 실행할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돼 다량의 악성코드 메일을 발송하고 다른 외부의 시스템으로부터 허위 백신의 다운로드를 시도한다는 게 안철수연구소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악성코드 메일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을 사칭, 이슈가 되는 내용으로 사용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지난 1월 국가정보원이 사이버 위협 `관심' 경보를 발령한 것도 악성코드 메일이 세종시 논의 등에 대한 내용으로 사용자들을 유혹한 것이다.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에도 정부기관에서 천암함 침몰 관련 뉴스로 위장한 악성코드 메일이 유포된 바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사용자들이 피해를 막기 위해 안티 스팸 솔루션 도입을 통해 스팸 및 악의적인 전자 메일의 유입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잘 모르는 사람이 보낸 메일은 열지 않고 삭제하는 것이 좋고 사용중인 컴퓨터 시스템에 백신을 설치하고 실시간 감시를 켜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진규기자 kj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