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44% 증가 전망…설비투자도 95% 늘어 90억달러 달할듯
올해 세계 D램 시장이 전년 대비 44% 증가한 326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또 올해 D램 설비투자도 전년 대비 95% 증가한 90억달러 이상 이뤄질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올해 세계 D램 시장은 326억4100만달러로 전년 226억7400만달러에 비해 44% 증가, 메모리 공급과잉에 따른 본격적 불황이 시작되기 전인 2006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측됐다.
D램 시장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간은 증가세를 이어가 2012년엔 342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아이서플라이는 내다봤다.
D램 시황 회복에 따라 업체들의 설비투자도 올해 부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D램 설비투자는 삼성전자 31억달러, 하이닉스 15억달러, 대만 이노테라 16억달러, 마이크론 6억달러, 엘피다 5억달러 등 모두 90억9000만달러로 작년 46억6500만달러에 비해 95%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내년엔 설비투자가 123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세계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매출 76억2300만달러로 점유율 33.6%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전년대비 점유율을 3.4%포인트 높였다. 하이닉스는 약 49억달러 매출로 점유율 21.6%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하이닉스도 전년대비 2.2%포인트 점유율을 높였다. 이어 일본 엘피다가 17.4%(매출 39억4800만달러), 미국 마이크론 13.4%(매출 30억4700만달러), 대만 난야 5.4%(매출 12억35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한국 D램의 세계 시장 점유율(매출기준)은 총 55.2%로 전년 49.6%에 비해 5.6%포인트 증가하며 과반을 넘었다.
김승룡기자 srkim@
5일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올해 세계 D램 시장은 326억4100만달러로 전년 226억7400만달러에 비해 44% 증가, 메모리 공급과잉에 따른 본격적 불황이 시작되기 전인 2006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측됐다.
D램 시장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간은 증가세를 이어가 2012년엔 342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아이서플라이는 내다봤다.
D램 시황 회복에 따라 업체들의 설비투자도 올해 부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D램 설비투자는 삼성전자 31억달러, 하이닉스 15억달러, 대만 이노테라 16억달러, 마이크론 6억달러, 엘피다 5억달러 등 모두 90억9000만달러로 작년 46억6500만달러에 비해 95%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내년엔 설비투자가 123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세계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매출 76억2300만달러로 점유율 33.6%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전년대비 점유율을 3.4%포인트 높였다. 하이닉스는 약 49억달러 매출로 점유율 21.6%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하이닉스도 전년대비 2.2%포인트 점유율을 높였다. 이어 일본 엘피다가 17.4%(매출 39억4800만달러), 미국 마이크론 13.4%(매출 30억4700만달러), 대만 난야 5.4%(매출 12억35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한국 D램의 세계 시장 점유율(매출기준)은 총 55.2%로 전년 49.6%에 비해 5.6%포인트 증가하며 과반을 넘었다.
김승룡기자 sr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