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2012년 예정돼 있는 나주혁신도시로의 이전대상에서 침해대응, 국제교류 협력, 기업 서비스를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희정 원장은 1일 서울 가락동 KISA 대동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대응, 보안기업들의 테스트랩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침해사고대응 부문과 대국민 서비스 부문은 서울에 남아야 한다"며 "국제교류 협력 부문 역시 이전대상이 아니었으므로 서울에 두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서울에 있어야 할 부문은 남고 KISA의 신규추진 사업을 중심으로 나주혁신도시에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진흥원 측은 직원 500여명 중 100여명이 서울에 잔류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그 이상도 될 수 있을 전망이다. KISA는 김희정 원장의 이런 방침을 이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상위 기관이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의견을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김 원장은 공인인증서 논란과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밝힌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공인인증서와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이 인정되는 보안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분간 30만원 이상 거래시 공인인증서가 계속 많이 활용되고 향후 공인인증서 대체 기술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융보안은 국민들에게 공인인증서, OTP+SSL 등 다양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따른 위험수준도 상세히 알려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진규기자 kjk@
김희정 원장은 1일 서울 가락동 KISA 대동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대응, 보안기업들의 테스트랩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침해사고대응 부문과 대국민 서비스 부문은 서울에 남아야 한다"며 "국제교류 협력 부문 역시 이전대상이 아니었으므로 서울에 두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서울에 있어야 할 부문은 남고 KISA의 신규추진 사업을 중심으로 나주혁신도시에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진흥원 측은 직원 500여명 중 100여명이 서울에 잔류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그 이상도 될 수 있을 전망이다. KISA는 김희정 원장의 이런 방침을 이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상위 기관이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의견을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김 원장은 공인인증서 논란과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밝힌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공인인증서와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이 인정되는 보안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분간 30만원 이상 거래시 공인인증서가 계속 많이 활용되고 향후 공인인증서 대체 기술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융보안은 국민들에게 공인인증서, OTP+SSL 등 다양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따른 위험수준도 상세히 알려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진규기자 kj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