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 세계 권위자들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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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들이 한국을 찾는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소장 김정한)는 뇌과학 분야 국제학술회의 `인간 커넥톰(뇌신경 연결지도):자기공명영상과 현미경 영상 관점'을 28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서울 대신동 이화여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수학ㆍ뇌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그래프 이론을 내놓은 김정한 수리연 소장과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MRI) 기법을 개발한 KAIST 김대식 교수, 계산신경과학 분야의 권위자인 미 MIT 세바스찬 승 교수가 공동으로 조직했다. 또한 미 UCLA 아서 토가 교수, 하버드대 제프 리츠만 교수,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윈프리드 덴크 박사 등의 세계적인 연구자들이 참가해 인간 커넥톰 관련 최신 연구동향을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커넥톰은 전자제품의 전자소자간 연결관계를 보여주는 회로도와 유사하게, 뇌를 구성하는 신경세포, 신경세포집합체, 뇌 부위간 연결관계에 대한 정보를 총체적으로 결합한 인간 뇌신경 연결지도다. 커넥톰 연구는 △MRI를 이용해 거시적 관점에서 뇌영역간 연결성을 파악하는 연구자 그룹과 △광학현미경이나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세포 수준의 미시적인 연결성을 파악하려는 연구자 그룹으로 나눠져 서로 다른 관점에서 연구가 진행돼 있다. 이번 행사는 이 두 분야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구현황과 미래 방향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리연은 수학적 분석과 모델링 기법을 이용해 뇌기능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뇌질환 원인을 규명하고 진단법을 개발하는 한편 최종적으로 인간 정보처리 수준에 근접한 인공신경망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연구소가 진행하는 연구에 커넥텀 분야를 접목하기 위한 정보 교류와 국제협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수리연 김정한 소장은 "이 행사를 통해 수학이 뇌과학 연구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인간 커넥톰을 얻어내는 연구와 더불어 커넥톰을 뇌기능과 연관해 분석하는 연구가 중요한 만큼 그래프이론을 이용해 커넥톰을 분석해 뇌의 어느 영역이 뇌 기능에 중요한 지, 여러 영역들이 어떤 체계로 뇌 기능에 참여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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