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열 한국알카텔루슨트 대표
벨의 전화기 발명은 통신 기술은 물론 인류 문명에 있어 굵직한 획을 긋는 사건이었다. 통신시장에서 쌓은 본인의 커리어를 바탕으로 변혁(transformation)을 이야기해 본다면 1980년대의 음성통신의 디지털화, 1990년 말부터 2000년대 초 초고속 통신망 확장에 따른 유선 인터넷 혁명, 그리고 최근 스마트폰 열풍으로 시작된 무선 데이터의 급증과 이에 따른 애플리케이션의 발전, 이러한 통신의 변화와 혁명이 우리의 산업 근간 및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이런 가운데 종전의 통신 유형은 사업자들이 네트워크 및 애플리케이션의 기본 틀을 만들고 사용자에게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사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업로드하고 공유할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사업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애플리케이션이나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사용자간 유통,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통신사업자들 역시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반 사용자들에게 망을 개방하고 나아가 재정 지원, 전문가 육성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개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전화, 인터넷, 무선, 케이블 등의 통신 수단은 각각의 영역에서 그 동안 놀라운 수준으로 발전되어 왔다. 이제는 컨버전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등장한 스마트폰, IPTV, 유무선통합 서비스 등이 본격적인 통신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알리는 방아쇠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손안의 컴퓨터라 불리는 스마트폰의 출현으로 사람들은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컴퓨터나 노트북을 통해 이용했던 콘텐츠나 애플리케이션을 이동 환경에서도 똑같이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폰 단말기 역시 올해 3백만~4백만대 보급될 전망이다.
다양한 융합 서비스의 출현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사업자들의 통신 네트워크 관련 움직임이 빨라졌다. 최근 KT 조사 결과에 대한 기사를 보니 아이폰 출시 100일만에 하루 평균 4000대가 개통되었고 무선 데이터 트래픽이 이전보다 673배 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추세는 계속되어 2012년까지 국내 무선 데이터 시장이 5조8000억원대로 커질거라는 전망이다.
따라서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데이터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게 되었고, 동시에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현을 위해 현재의 통신망도 최적화시켜야 한다. 그러나 과거의 통신망 운용과 투자 경험에 비춘 예측이 매우 어렵고, 새로운 사업 적용을 위한 `타이밍'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시된다.
또한 기술 위주의 제품 구매가 이뤄지던 과거와는 달리 비즈니스 확대에 필요한 솔루션 도입에 통신사업자들이 더욱 초점이 맞춰지고 있으며, 기존 인프라와 함께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야 할 새로운 솔루션은 망 효율성과 운용 편의성 측면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알카텔-루슨트는 최근 `애플리케이션 인에이블먼트(Application Enablement)' 라는 전략을 새롭게 내놓았다. 통신사업자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API를 활용하는 열린 개발 환경, 그리고 통합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알카텔-루슨트가 구축하려는 개발 환경과 기존 사업자들이 제시해온 개발 환경과의 근본적 차이점은 오픈 개발 환경 및 서비스의 품질 보증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창의적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든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고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커서, 통신 사업자뿐만 아니라 협력사, 개발자들에게도 사업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역동적인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알카텔-루슨트와 같은 솔루션 회사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이제 단순히 제품만 공급하는 수준이 벗어나 다양한 솔루션 및 애플리케이션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는 회사들과 통신사업자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아울러 사업자들의 신사업 개발을 탄력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플랫폼 구축 및 통합적 네트워크 관리 능력을 갖춰나가야 하겠다.
이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서는 외부 개발자 및 사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환경'이 제공되어야 한다. 아울러 개인의 프라이버시나 보안을 고려하되 되도록 많은 정보와 개발 플랫폼을 공유해야 한다. 그 동안 기술적 우위에 의존해 비즈니스를 해왔던 솔루션 회사들이 바야흐로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이하여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통신사업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삼자 윈-윈 전략 및 사업 모델을 고민하느라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런 가운데 종전의 통신 유형은 사업자들이 네트워크 및 애플리케이션의 기본 틀을 만들고 사용자에게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사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업로드하고 공유할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사업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애플리케이션이나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사용자간 유통,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통신사업자들 역시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반 사용자들에게 망을 개방하고 나아가 재정 지원, 전문가 육성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개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전화, 인터넷, 무선, 케이블 등의 통신 수단은 각각의 영역에서 그 동안 놀라운 수준으로 발전되어 왔다. 이제는 컨버전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등장한 스마트폰, IPTV, 유무선통합 서비스 등이 본격적인 통신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알리는 방아쇠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손안의 컴퓨터라 불리는 스마트폰의 출현으로 사람들은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컴퓨터나 노트북을 통해 이용했던 콘텐츠나 애플리케이션을 이동 환경에서도 똑같이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폰 단말기 역시 올해 3백만~4백만대 보급될 전망이다.
다양한 융합 서비스의 출현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사업자들의 통신 네트워크 관련 움직임이 빨라졌다. 최근 KT 조사 결과에 대한 기사를 보니 아이폰 출시 100일만에 하루 평균 4000대가 개통되었고 무선 데이터 트래픽이 이전보다 673배 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추세는 계속되어 2012년까지 국내 무선 데이터 시장이 5조8000억원대로 커질거라는 전망이다.
따라서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데이터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게 되었고, 동시에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현을 위해 현재의 통신망도 최적화시켜야 한다. 그러나 과거의 통신망 운용과 투자 경험에 비춘 예측이 매우 어렵고, 새로운 사업 적용을 위한 `타이밍'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시된다.
또한 기술 위주의 제품 구매가 이뤄지던 과거와는 달리 비즈니스 확대에 필요한 솔루션 도입에 통신사업자들이 더욱 초점이 맞춰지고 있으며, 기존 인프라와 함께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야 할 새로운 솔루션은 망 효율성과 운용 편의성 측면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알카텔-루슨트는 최근 `애플리케이션 인에이블먼트(Application Enablement)' 라는 전략을 새롭게 내놓았다. 통신사업자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API를 활용하는 열린 개발 환경, 그리고 통합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알카텔-루슨트가 구축하려는 개발 환경과 기존 사업자들이 제시해온 개발 환경과의 근본적 차이점은 오픈 개발 환경 및 서비스의 품질 보증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창의적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든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고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커서, 통신 사업자뿐만 아니라 협력사, 개발자들에게도 사업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역동적인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알카텔-루슨트와 같은 솔루션 회사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이제 단순히 제품만 공급하는 수준이 벗어나 다양한 솔루션 및 애플리케이션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는 회사들과 통신사업자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아울러 사업자들의 신사업 개발을 탄력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플랫폼 구축 및 통합적 네트워크 관리 능력을 갖춰나가야 하겠다.
이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서는 외부 개발자 및 사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환경'이 제공되어야 한다. 아울러 개인의 프라이버시나 보안을 고려하되 되도록 많은 정보와 개발 플랫폼을 공유해야 한다. 그 동안 기술적 우위에 의존해 비즈니스를 해왔던 솔루션 회사들이 바야흐로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이하여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통신사업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삼자 윈-윈 전략 및 사업 모델을 고민하느라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