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도어 인수전 참여
NHN이 일본 라이브도어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일본 검색 시장 확대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NHN은 지난해 7월 NHN재팬을 통해 일본 검색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블룸버그는 11일 NHN이 일본 검색 포털 LDH의 자회사인 라이브도어의 인수작업을 벌이는 등 일본 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LDH의 지분 27%을 소유하고 있는 모건스탠리는 다음달 1일까지 라이브도어의 매각을 끝낸다는 계획으로 최근 1차 입찰을 진행했으며, 입찰 과정에 NHN이 참여했다.
NHN이 라이브도어를 인수할 경우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이사는 "최근 NHN재팬의 일본 인터넷 포털 순위가 63위에서 39위로 급 상승했다며, 향후 일정 수준의 콘텐츠가 확보될 경우 일본 야후재팬 등과 본격적인 경쟁관계로 접어들 것이라 보인다"고 분석했다.
라이브도어는 뉴스 중심의 블로그 사이트로 직원 360명에 3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74억엔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이같은 매각 보도와 관련 NHN측과 라이브도어측은 모두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답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블룸버그는 11일 NHN이 일본 검색 포털 LDH의 자회사인 라이브도어의 인수작업을 벌이는 등 일본 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LDH의 지분 27%을 소유하고 있는 모건스탠리는 다음달 1일까지 라이브도어의 매각을 끝낸다는 계획으로 최근 1차 입찰을 진행했으며, 입찰 과정에 NHN이 참여했다.
NHN이 라이브도어를 인수할 경우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이사는 "최근 NHN재팬의 일본 인터넷 포털 순위가 63위에서 39위로 급 상승했다며, 향후 일정 수준의 콘텐츠가 확보될 경우 일본 야후재팬 등과 본격적인 경쟁관계로 접어들 것이라 보인다"고 분석했다.
라이브도어는 뉴스 중심의 블로그 사이트로 직원 360명에 3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74억엔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이같은 매각 보도와 관련 NHN측과 라이브도어측은 모두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답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