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2012년 매출 1조원 달성 목표

CJ헬로비전, 2012년 매출 1조원 달성 목표
강희종 기자   mindle@dt.co.kr |   입력: 2010-03-03 20:26
TVㆍPCㆍ모바일 콘텐츠 차별화
'멀티 윈도우'로 방통융합 선도
■ 10년의 변화…또 다른 10년의 도전
From 2000 To 2020 - 기업편


지난 2002년 케이블 방송사업자(SO)로 첫발을 디딘 CJ헬로비전은 케이블 업계에서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가장 많이 따라다니는 사업자다.

CJ헬로비전은 3년여 간의 연구와 노력 끝에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오픈케이블(OCAP) 방식의 디지털케이블 방송 `헬로D'(현 헬로TV) 상용화에 성공했다. CJ헬로비전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아시아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인터렉티브 에미상(International Interactive Emmy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미상 수상은 한국 디지털 방송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디지털방송 송출 시스템과 셋톱박스 등 관련 장비들의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도 세계 각지에서 CJ헬로비전의 앞선 기술을 배우고자 견학하는 이들이 줄을 잇고 있을 정도다.

CJ헬로비전은 국내 최다인 80만여의 디지털케이블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 예약녹화가 가능한 고화질(HD) 개인비디오녹화기(PVR)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특히 CJ헬로비전은 업계 최초 3차원(3D) 주문형비디오(VOD) 실험 송출에 이어 오는 10월 실시간 3D 방송 실험 송출에 이르기까지 3D 분야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초고속 인터넷과 인터넷 전화 등 통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CJ헬로비전은 10~20MB급 인터넷 서비스가 주를 이루던 초창기 업계 최초로 160MB 초고속인터넷을 출시해 `케이블 사업자 인터넷은 속도가 느리다'는 선입관에서 과감히 탈피했다.

이러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9년에는 정부가 주관하는 기가인터넷 시범 사업자로 선정되는가 하면 이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업계 최초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와이파이폰(Wi-Fi)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업계 최다인 25만 여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인터넷전화 분야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설립 초기 1개 SO(양천방송), 임직원 50 명에 불과했던 CJ헬로비전은 2010년 3월 현재 13개 SO, 매출 5000억 원, 800여 명에 달하는 임직원을 거느린 회사로 성장했다.

지금까지 쌓아온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CJ헬로비전은 2012년 매출 1조원의 방통융합시장 선도 기업이라는 중기 목표를 세운데 이어 미래 10년를 대비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35개인 HD채널을 중기적으로 1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언제나 방송을 녹화해 시청할 수 있는 `헬로TV PVR'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해 2012년까지 전체 방송가입자 세 명 중 두 명 이상이 디지털방송 서비스를 이용케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기존 가정 위주의 영업 행태에서 과감히 탈피, 중소중견기업(SMB)시장의 매출 비중을 10%이상으로 확대하고 무선통신 사업에 진출하는 등 신규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양방향 광고(iAD), `우리동네'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지역 정보 제공 등 타 사업자와 차별화된 새로운 성장동력발굴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TV는 물론 PC, 모바일에서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3스크린 전략을 비롯해 장기적으로는 가전업체 등과의 협력을 통한 윈도우 다변화 정책(Multi window platform)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특히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로 대표되는 무선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세계 시장의 트렌드 분석과 치밀한 사전 전략 수립을 통해 국내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CJ헬로비전은 명실상부한 `재미있는 콘텐츠와 가치 있는 정보로 모든 가정에서 신뢰받는 국내 최고의 홈 게이트웨이 파트너'로 성장해 나간다는 비전을 세우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최초(The First)와 최고(The Best), 차별화(The Differentiation)된 Only One 서비스를 어떻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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