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후 연 30% 고성장 행진
LED 시장도 이미 준비 완료
LED 시장도 이미 준비 완료
■ 2000년 창업 밀레니엄둥이 기업 성장기
LCD 제품의 광원으로 사용되는 CCFL(냉음극형광램프) 업계 1위 기업인 우리이티아이(대표 윤철주)의 지난 10년은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의 눈부신 성장 역사와 함께 한 회사다.
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조명의 명성을 이을 차세대 동력으로 TFT LCD 등 디스플레이 장치의 필수 광원인 CCFL을 선택한 이후, 쟁쟁한 해외 경쟁자들을 제치고 관련 분야 최강의 자리에 오르며 이제는 `국가대표' 기업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했다.
우리이티아이는 2000년 창립 이후 연 30% 이상의 성장을 해 왔으며 생산 규모는 2001년 34만개에서 2009년 3억5000만개까지 1000배 증가하며 출하량 부분에서도 단연 세계 1위다. 지난 10년간 우리이티아이가 생산, 전 세계 디스플레이 제품을 밝히고 있는 CCFL 물량은 9억7000만개에 달한다.
90년대 후반 일본 기업들이 높은 진입 장벽을 형성하며 독점하고 있던 CCFL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세계 1위가 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우리이티아이는 모기업인 우리조명이 가진 광원 시장의 노하우와 기술개발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새로운 기회 앞에 더 이상 주저할 것이 없다는 신념으로, 구축 비용만 백억 대에 이르는 생산 라인 2개의 보유를 결정하고 디스플레이 광원 사업 부분의 공격적인 투자에 돌입했다.
가장 주력한 부분은 역시 기술력이다. 세계 선두의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먼저 일본 NEC와 기술합작을 이뤄냈고 이를 통한 제품 국산화 성과에 이어 원조를 뛰어넘는 독창적인 제품 개발에 모든 능력을 집중했다.
2003년 CCFL보다 향상된 성능의 EEFL(내부전극형광램프) 자체 개발에 성공한 이후 LCD 램프 시장에서 우리이티아이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게 해준 대표 제품 SEEL(SuperEEFL)을 출시하면서 안정적인 성능과 가격경쟁력 우위라는 장점을 내세워 마침내 세계 정상에 섰다.
이는 대략 6500억원 상당의 수입 대체 효과로 보여지는 수치상의 결과 외에도 항상 일본과의 시장 경쟁에서 지적되어 온 부품의 경쟁력 등 기술 주권 확보 측면에서도 국내 기업 중 손꼽히는 성과로 추격자에서 시장을 이끄는 주도자가 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 10년간 회사는 디스플레이 광원 전 제품에 대한 엄격한 기술 관리와 생산 시스템으로 출하량, 성능, 원가 경쟁력 면에서 해외 기업을 압도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왔다. 이제 시장은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또 다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LED 시장 또한 이미 준비된 분야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2003년부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온 LED 사업은 현재 우리조명, 우리LST, 우리LED 등 계열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유기적인 수직계열화로 현재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 특히 LED 부분은 각 계열사별로 관련 분야에서 쌓아온 기반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에상했다.
올해는 LED 사업 등 그 동안 준비해 온 신규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이미 보유한 기술력에 창조적인 능력을 더하며 기존 CCFL 사업에서도 우리이티아이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가겠다는 목표다.
우리이티아이는 CCFL과 LED 분야가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에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으며, 새로운 사업에서는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
LCD 제품의 광원으로 사용되는 CCFL(냉음극형광램프) 업계 1위 기업인 우리이티아이(대표 윤철주)의 지난 10년은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의 눈부신 성장 역사와 함께 한 회사다.
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조명의 명성을 이을 차세대 동력으로 TFT LCD 등 디스플레이 장치의 필수 광원인 CCFL을 선택한 이후, 쟁쟁한 해외 경쟁자들을 제치고 관련 분야 최강의 자리에 오르며 이제는 `국가대표' 기업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했다.
우리이티아이는 2000년 창립 이후 연 30% 이상의 성장을 해 왔으며 생산 규모는 2001년 34만개에서 2009년 3억5000만개까지 1000배 증가하며 출하량 부분에서도 단연 세계 1위다. 지난 10년간 우리이티아이가 생산, 전 세계 디스플레이 제품을 밝히고 있는 CCFL 물량은 9억7000만개에 달한다.
90년대 후반 일본 기업들이 높은 진입 장벽을 형성하며 독점하고 있던 CCFL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세계 1위가 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우리이티아이는 모기업인 우리조명이 가진 광원 시장의 노하우와 기술개발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새로운 기회 앞에 더 이상 주저할 것이 없다는 신념으로, 구축 비용만 백억 대에 이르는 생산 라인 2개의 보유를 결정하고 디스플레이 광원 사업 부분의 공격적인 투자에 돌입했다.
가장 주력한 부분은 역시 기술력이다. 세계 선두의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먼저 일본 NEC와 기술합작을 이뤄냈고 이를 통한 제품 국산화 성과에 이어 원조를 뛰어넘는 독창적인 제품 개발에 모든 능력을 집중했다.
2003년 CCFL보다 향상된 성능의 EEFL(내부전극형광램프) 자체 개발에 성공한 이후 LCD 램프 시장에서 우리이티아이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게 해준 대표 제품 SEEL(SuperEEFL)을 출시하면서 안정적인 성능과 가격경쟁력 우위라는 장점을 내세워 마침내 세계 정상에 섰다.
이는 대략 6500억원 상당의 수입 대체 효과로 보여지는 수치상의 결과 외에도 항상 일본과의 시장 경쟁에서 지적되어 온 부품의 경쟁력 등 기술 주권 확보 측면에서도 국내 기업 중 손꼽히는 성과로 추격자에서 시장을 이끄는 주도자가 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 10년간 회사는 디스플레이 광원 전 제품에 대한 엄격한 기술 관리와 생산 시스템으로 출하량, 성능, 원가 경쟁력 면에서 해외 기업을 압도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왔다. 이제 시장은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또 다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LED 시장 또한 이미 준비된 분야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2003년부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온 LED 사업은 현재 우리조명, 우리LST, 우리LED 등 계열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유기적인 수직계열화로 현재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 특히 LED 부분은 각 계열사별로 관련 분야에서 쌓아온 기반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에상했다.
올해는 LED 사업 등 그 동안 준비해 온 신규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이미 보유한 기술력에 창조적인 능력을 더하며 기존 CCFL 사업에서도 우리이티아이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가겠다는 목표다.
우리이티아이는 CCFL과 LED 분야가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에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으며, 새로운 사업에서는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