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네트웍스, 독보적 CDN 기술력…세계시장 `맹활약`

애플리케이션 가속 서비스도 추진
차세대엔진 발굴…20% 성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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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디네트웍스, 독보적 CDN 기술력…세계시장 `맹활약`
■ 2000년 창업 밀레니엄둥이 기업 성장기

2000년 5월 설립된 씨디네트웍스(대표 고사무열)는 독보적인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및 아시아 1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맹활약중인 한국발 글로벌 IT서비스 기업이다.

10년 전 고사무열 씨디네트웍스 대표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데이터센터인 KIDC에서 사업팀을 맡고 있을 당시 고객들로부터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를 하고 싶은데, 버퍼링 때문에 고민이다. 게임 파일은 갈수록 커지는데 다운로드 속도가 너무 느리다. 웹사이트 하나 여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고민을 듣게 됐다.

이것이 바로 씨디네트웍스의 설립 계기다. 이같은 문제는 동영상, 온라인 게임, 온라인 쇼핑 등 인터넷 기반 비즈니스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해결해야 할 고민거리였다. 이에 고 대표는 KIDC를 나와 씨디네트웍스를 설립, 국내에 CDN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했다.

CDN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웹 상의 콘텐츠나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용하게 해 주는 디지털 세상의 핵심 IT서비스로, 씨디네트웍스의 CDN 서비스는 국내 인터넷 서비스 제공의 근간이 되어 왔다.

실제 씨디네트웍스는 주요 포털, 온라인 게임, 이러닝, 쇼핑몰 등 국내의 웬만한 인터넷 기반 서비스에 CDN을 제공 중이며, 국내 인터넷 사용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씨디네트웍스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국내ㆍ외에서 총 1200여개 이상의 유명 인터넷 및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씨디네트웍스의 CDN서비스를 사용 중이다.

실례로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월드사이버게임즈 2009 그랜드 파이널, 2008 베이징 올림픽, 2006 WBC(World Baseball Classic), 2002 한일 월드컵 등 국내외 주요 이벤트 생중계를 통해 최초로 HD급 라이브 인터넷 생중계를 서비스하는 등 국내는 물론 전 세계 CDN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씨디네트웍스는 2000년 창립 후 5년만인 2005년 1월 일본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2006년에는 중국과 미국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했다. 또 이듬해인 2007년 12월에는 향후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아 해외 유명 투자사로부터 약 9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같은 씨디네트웍스의 글로벌 진출 성공기는 로이터통신에 보도되는가 하면, 미국 스탠포드대 MBA 과정의 교재로 채택되면서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글로벌 비즈니스가 안착기에 돌입하면서 씨디네트웍스는 지난해 미국 CDN 기업을 인수하고, 유럽 기반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 유럽 현지법인도 설치했다. 또한 내실을 다져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ERP 구축 등에 수십억원을 과감히 투자했다. 덕분에 전 세계 곳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글로벌 수준의 업무 환경에서 한층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게 됐고, 이는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씨디네트웍스는 자체 보유한 CDN 핵심 기술력과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120여 POP(Point of Presence)에 보유한 대규모 CDN 인프라, 그리고 10여년간 쌓아온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대용량 파일 전송 서비스, 웹 가속 서비스 등 원스톱 CDN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전 세계적으로 현지법인의 전문 인력을 통해 24시간/365일 서비스 운영과 다양한 IT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서비스, 대규모 시큐어드 호스팅 서비스 등 글로벌 서버 및 네트워크 인프라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맞춤형 토털 IT 아웃소싱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씨디네트웍스는 올해 그룹웨어, 기업포털, ERP, SCM과 같은 각종 글로벌 비즈니스 콘텐츠를 가속하는 애플리케이션 가속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환경의 IT인프라 서비스 및 모바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성장 엔진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터넷이 우리 생활에 더욱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인터넷 산업은 물론 대기업, 중소기업, 금융, 공공 등의 대고객 웹사이트부터 대규모 인트라넷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빠른 웹 속도와 안정성이 요구되고 있어 씨디네트웍스의 사업 영역은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씨디네트웍스의 두드러지는 성장은 매출 면에서도 드러난다. 2001년 7억8000만원의 매출로 시작해 지난해는 업계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도 2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사무열 대표는 "부단히 노력한 결과 10여년만에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초심 그대로 앞으로도 기술과 사람을 이어주는 건강한 IT서비스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IT파워를 대표하는 면면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민옥기자 mo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