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협 차기 회장 영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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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업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가 새로운 수장을 찾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기협은 허진호 현 회장이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차기 회장 영입에 돌입했다. 허 회장은 지난 2003년 8월부터 현재까지 무려 7년에 걸쳐 4,5,6대 인기협을 이끌어 왔다.

이에 따라 인기협은 이달 말 열릴 정기총회를 통해 제 7대 회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한창민 인기협 사무국장은 "현재 업계 안팎에서 전방위적으로 차기 회장을 찾고 있다"며 "빠르면 이번 주 중으로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새로운 회장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수석부회장단을 비롯, 물망에 오르고 있는 대형 업체 대표들은 대부분 회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들어 인터넷 산업이 다시 격동기를 맞으면서 각사별 이슈가 산적해 있는 데다, 인터넷 산업에 대한 일부 정치적?규제적 시선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정?관계 인사를 영입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인기협 측은 이 달 말 정기총회까지 차기 회장을 찾지 못하더라도 회장 자리는 공석으로 비워둘 수 없는 만큼, 현 허 회장이 후임 회장을 찾을 때까지 당분간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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