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폰 개념 TV 적용… 12월중 오픈
폐쇄형으로 시작했던 IPTV가 상용 서비스 1년여만에 `개방'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에 따라 개인도 마음대로 IPTV에서 콘텐츠를 올리거나 내려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개방 정책으로 IPTV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이자 IPTV 사업자인 KT는 23일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쿡TV 오픈 서비스' 설명회를 열고 오픈IPTV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KT발표한 쿡TV 오픈 서비스는 한마디로 그동안 폐쇄형으로 서비스하던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 애플리케이션 등을 모두 사업자와 일반 이용자들에게 개방하겠다는 것이다.
KT는 그동안 내부 심사를 거쳐 채널사용사업자(PP)를 선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방송채널로 방송통신위원회에 승인ㆍ등록ㆍ신고된 사업자라면 누구나 쿡TV에 송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채널을 구성하지 못한 개인이나 사업자라 하더라도 콘텐츠를 묶어 한개의 채널을 구성하는 블록 채널을 통해 송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의 서종렬 미디어본부장은 "PP들은 기존 방식이나 오픈 방식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 채널을 송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KT는 유료 채널의 경우 PP에게 수신료의 60%를 적용해 수익을 배분할 계획이다.
KT는 콘텐츠를 갖고 있는 개인이 사업자 누구나 쿡TV 홈페이지에 콘텐츠를 등록해 VO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ㆍ무료 여부도 콘텐츠 보유자가 결정한다. 사용자가 직접 올린 VOD는 쿡TV의 장르별 메뉴의 `오픈샵' 서브 메뉴로 편성될 예정이다. 유료 VOD의 경우 판매금액의 40~60%를 배분할 계획이다.
KT는 채널과 VOD의 경우 23일(tv.qook.co.kr)부터 온라인으로 신청 서류를 접수받는다.
KT는 스마트폰의 앱스토어 개념을 TV에 그대로 접목한 `TV 앱스토어'도 선보인다. 개발자는 KT에서 제공하는 개발환경에 따라 TV에서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올리고 사용자는 쿡TV 앱스토어에서 이를 구매해 TV에서 즐기게 된다. 이를 위해 KT는 3월중 개발 가이드를 공개한 후 4월과 7월에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제공하고 오는 12월중 TV앱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수익은 개발자와 KT가 7대 3의 비율로 나눈다는 방침이다.
KT는 이밖에 개방형 CUG(Closed User Group:폐쇄 이용자 그룹), 오픈 UCC,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오픈 커머스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KT는 3분기에 휴대폰과 PC, 인터넷전화 등 타 IT기기에서도 IPTV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이날 벤처기업협회, 인터넷기업협회,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 등과 오픈 IPTV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한편, 통합LG텔레콤은 지난해 6월부터 오픈형 CUG 구조의 홈 채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1월에는 개편을 통해 IPTV 콘텐츠 스토어 기능을 강화했다. SK브로드밴드는 하반기부터 CUG를 일반인까지 확대 개방하는 한편 휴대폰용 애플리케이션을 IPTV에 접목하는 오픈 애플리케이션 마켓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희종기자 mindle@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이자 IPTV 사업자인 KT는 23일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쿡TV 오픈 서비스' 설명회를 열고 오픈IPTV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KT발표한 쿡TV 오픈 서비스는 한마디로 그동안 폐쇄형으로 서비스하던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 애플리케이션 등을 모두 사업자와 일반 이용자들에게 개방하겠다는 것이다.
KT는 그동안 내부 심사를 거쳐 채널사용사업자(PP)를 선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방송채널로 방송통신위원회에 승인ㆍ등록ㆍ신고된 사업자라면 누구나 쿡TV에 송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채널을 구성하지 못한 개인이나 사업자라 하더라도 콘텐츠를 묶어 한개의 채널을 구성하는 블록 채널을 통해 송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의 서종렬 미디어본부장은 "PP들은 기존 방식이나 오픈 방식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 채널을 송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KT는 유료 채널의 경우 PP에게 수신료의 60%를 적용해 수익을 배분할 계획이다.
KT는 콘텐츠를 갖고 있는 개인이 사업자 누구나 쿡TV 홈페이지에 콘텐츠를 등록해 VO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ㆍ무료 여부도 콘텐츠 보유자가 결정한다. 사용자가 직접 올린 VOD는 쿡TV의 장르별 메뉴의 `오픈샵' 서브 메뉴로 편성될 예정이다. 유료 VOD의 경우 판매금액의 40~60%를 배분할 계획이다.
KT는 채널과 VOD의 경우 23일(tv.qook.co.kr)부터 온라인으로 신청 서류를 접수받는다.
KT는 스마트폰의 앱스토어 개념을 TV에 그대로 접목한 `TV 앱스토어'도 선보인다. 개발자는 KT에서 제공하는 개발환경에 따라 TV에서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올리고 사용자는 쿡TV 앱스토어에서 이를 구매해 TV에서 즐기게 된다. 이를 위해 KT는 3월중 개발 가이드를 공개한 후 4월과 7월에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제공하고 오는 12월중 TV앱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수익은 개발자와 KT가 7대 3의 비율로 나눈다는 방침이다.
KT는 이밖에 개방형 CUG(Closed User Group:폐쇄 이용자 그룹), 오픈 UCC,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오픈 커머스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KT는 3분기에 휴대폰과 PC, 인터넷전화 등 타 IT기기에서도 IPTV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이날 벤처기업협회, 인터넷기업협회,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 등과 오픈 IPTV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한편, 통합LG텔레콤은 지난해 6월부터 오픈형 CUG 구조의 홈 채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1월에는 개편을 통해 IPTV 콘텐츠 스토어 기능을 강화했다. SK브로드밴드는 하반기부터 CUG를 일반인까지 확대 개방하는 한편 휴대폰용 애플리케이션을 IPTV에 접목하는 오픈 애플리케이션 마켓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희종기자 mind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