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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화

전자세금계산서 부가서비스 경쟁

의무사용 적용 연기 따라 전자계약서ㆍ시스템 구축 등 승부수 

강동식 기자 dskang@dt.co.kr | 입력: 2010-02-17 20:22
[2010년 02월 18일자 8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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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세금계산서 기업들이 신규서비스와 부가서비스를 승부수로 내걸고 있다. 지난해 전자세금계산서 법인 사용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치열한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며 몸집 키우기에 나선 업계는 의무사용 적용 연기에 따라 올해는 무리한 고객 유치 경쟁보다 신규서비스와 부가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활로 모색과 매출확대에 전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자세금계산서 기업들이 올해 가장 중점을 둘 신규서비스는 전자계약서 서비스다. 종이로 처리하던 계약업무를 인터넷을 통해 양방향 전자서명 및 검증방식으로 오프라인 계약서와 동일한 법적 효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으로,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전자계약서 서비스 요구에 발맞춰 서비스 개시를 서두르고 있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올해 신규서비스로 전자계약서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이 회사는 기업고객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전자계약서 시스템을 연계해 온라인애플리케이션임대(ASP) 방식으로 손쉽게 전자계약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넷매니아도 올해 전자계약서 서비스를 신규로 선보일 계획이며, 메이크빌 역시 고객사들의 요구에 따라 전자계약서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춘화 넷매니아 사장은 "현재 제공하고 있는 구매시스템에 전자계약서 서비스를 접목해 연내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세금계산서 기업들은 올해 시스템 구축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넷매니아는 ASP 서비스 외에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패키지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해부터 시스템 구축 요구가 많았으나 고객 확보 경쟁 등으로 이에 대응하기 어려웠지만, 올해는 다소 여유를 갖고 구축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이크빌 역시 올해 전자세금계산서 시스템 구축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박정배 메이크빌 사장은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건수가 많은 곳은 이를 ASP로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의무사용이 1년 유예된 만큼 올해 구축 프로젝트 요구가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가서비스 강화를 통한 차별화도 전자세금계산서 업계의 관심거리이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다음달부터 팩스로 전자세금계산서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PC 사용이 쉽지 않은 영세사업자나 개인사업자를 위한 부가서비스이다.

더존비즈온은 전자세금계산서에 결제 기능을 탑재해 수금률을 높이고, 청구내용을 휴대폰으로 전송하면 휴대폰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 등을 통해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며, 아이퀘스트는 문자메시지를 통한 발행 알람 무료 서비스, 전용 이메일을 통한 안전한 송ㆍ수신 방식 제공 등 서비스 차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오주영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이사는 "지난해까지 전자세금계산서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고객 확보에 열을 올렸지만, 올해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독특하고 다양한 신규서비스와 부가서비스를 내놓아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매출 확대를 꾀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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