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이지데이 인터넷사업부 대리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라는 단어가 익숙해진 지 이미 오래다. 트위터, 미투데이를 비롯해 얼마 전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요즘(yozm)'의 베타 서비스에 들어갔다. 최근에는 TV방송에서도 다루고 있으며 아이폰이 출시된 후로는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주변에서는 SNS를 개발하기 위한 조언을 듣기 위해 유명 IT블로거들이나 웹기획자와의 미팅을 주선해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한다.
SNS가 지니는 가치는 소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 다시 말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형성'을 위한 서비스라는 것이다. 이미 우리는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통해 이러한 `관계형성'의 경험이 있지만 최근의 SNS처럼 나의 메시지나 관심사에 대해 실시간으로 즉각적인 피드백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새로운 경험이다.
흥미로운 것은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SNS에는 사용자층의 미묘한 차이에 따라 각각의 문화적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 트위터와 미투데이를 외국산 SNS와 한국산 SNS로 구분지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의 차이나 기능의 차이 등을 거론하며 경쟁상대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주요 이용자들의 성향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문화적 차이가 더 크다는 것이다.
새로운 SNS의 기획에 있어서 UI나 편의성 등을 고려한 기술적인 개발도 중요하겠지만 기획단계에서부터 `마이크로 트렌드'를 따라 좀 더 세분화하여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어떨까? 트위터나 미투데이의 경우에도 불특정 다수의 모든 사람이 대상이지만 친구로 등록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과 비슷한 관심사를 갖고 있거나 동종업계의 사람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성들을 위한 SNS를 기획한다고 가정해보자. 초기에 유명한 `주부 블로거' 100명을 초청해 발표회를 하고 초청장을 주며 가입을 유도한다. 이 SNS의 주요 이용자는 여성이 되는 것이고 주된 주제는 그들의 관심사가 될 것이다. 육아나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썼을 때 그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반응은 다를 것이다. 인터넷 서비스가 다양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모든 `소셜'의 기본은 역시 사람이다.
SNS가 지니는 가치는 소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 다시 말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형성'을 위한 서비스라는 것이다. 이미 우리는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통해 이러한 `관계형성'의 경험이 있지만 최근의 SNS처럼 나의 메시지나 관심사에 대해 실시간으로 즉각적인 피드백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새로운 경험이다.
흥미로운 것은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SNS에는 사용자층의 미묘한 차이에 따라 각각의 문화적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 트위터와 미투데이를 외국산 SNS와 한국산 SNS로 구분지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의 차이나 기능의 차이 등을 거론하며 경쟁상대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주요 이용자들의 성향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문화적 차이가 더 크다는 것이다.
새로운 SNS의 기획에 있어서 UI나 편의성 등을 고려한 기술적인 개발도 중요하겠지만 기획단계에서부터 `마이크로 트렌드'를 따라 좀 더 세분화하여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어떨까? 트위터나 미투데이의 경우에도 불특정 다수의 모든 사람이 대상이지만 친구로 등록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과 비슷한 관심사를 갖고 있거나 동종업계의 사람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성들을 위한 SNS를 기획한다고 가정해보자. 초기에 유명한 `주부 블로거' 100명을 초청해 발표회를 하고 초청장을 주며 가입을 유도한다. 이 SNS의 주요 이용자는 여성이 되는 것이고 주된 주제는 그들의 관심사가 될 것이다. 육아나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썼을 때 그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반응은 다를 것이다. 인터넷 서비스가 다양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모든 `소셜'의 기본은 역시 사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