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시장까지 파급효과… 3G모델 4월경 출시 예정
베일에 가려졌던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ipad)'가 공개됐다. 아이패드는 아이폰, 아이팟터치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웍스 등 맥에서 구동가능한 문서 편집 소프트웨어도 동작이 가능해 휴대정보단말기 뿐 아니라 PC시장까지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 브에나 센터'(Yerba Buena Center)에서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아이패드는 노트북PC와 스마트폰 사이를 타깃으로 한 제품으로 9.7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판형PC다. 제품 소개는 애플 CEO 스티브 잡스가 진행했으며, 주요 기능 및 가격 등을 공개했다.
◇아이패드 성능은?=아이패드는 1㎓ 애플 A4 CPU, 9.7인치 터치스크린 LCD(1024X768), 802.11n 무선랜, 블루투스, 가속도계 및 전자 나침반을 내장했다. 두께 1.7cm에, 무게는 680g으로 아이폰을 확대해 놓은 것처럼 생겼다. 한번 충전으로 10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 및 문서작업, 멀티미디어 재생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무선랜 버전과 무선랜+3G 버전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용량은 16GB, 32GB, 64GB로 나온다.
인터넷 웹서핑, 메일, 사진, 비디오 관리 등 맥에서 가능한 대부분 기능이 가능하며 앱스토어에 접속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패드용 소프트웨어개발자키트도 함께 공개해 전세계 개발자들이 아이패드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499달러(16GB), 599달러(32GB), 699달러(64GB)로 16GB 모델 경우 일반 넷북과 경쟁해도 될만큼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무선랜 버전은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이며, 3G 모델은 4월 경 출시될 계획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양과 구동 동영상을 살펴보면 아이패드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 뿐 아니라 노트북PC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키보드와 케이스, 전용거치대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은 이날 아이패드를 위한 전자책 프로그램 아이북스도 함께 공개했다. 전자책 표준포맷 `epub'을 사용하는 아이북스는 애플 온라인 전자책 서점 `아이북스토어(ibook store)와 연계해 전자책을 내려받을 수 있다.
◇아이패드 국내 출시는?=아직 국내 공식적인 출시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애플은 미국 뿐 아니라 오는 3월 경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발매한다고 밝혀 국내 출시도 비슷한 일정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을 제외한 아이팟 및 맥북 등 애플 제품은 대부분 미국 출시와 일주일 이내 시차를 두고 국내 출시됐다. 현재 아이팟 가격을 감안할 때 국내 출시 가격은 16GB 모델이 70만원대로 예상되나 출시 시점에 맞춰 환율 및 주변상황을 고려해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에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아이패드 국내 출시와 관련해서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본사에서 관련 내용이 전달되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이패드 공개와 별도로 이달부터 PC업체들이 500달러 이내 태블릿PC를 대거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올해 태블릿PC 부문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근기자 bass007@
애플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 브에나 센터'(Yerba Buena Center)에서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아이패드는 노트북PC와 스마트폰 사이를 타깃으로 한 제품으로 9.7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판형PC다. 제품 소개는 애플 CEO 스티브 잡스가 진행했으며, 주요 기능 및 가격 등을 공개했다.
◇아이패드 성능은?=아이패드는 1㎓ 애플 A4 CPU, 9.7인치 터치스크린 LCD(1024X768), 802.11n 무선랜, 블루투스, 가속도계 및 전자 나침반을 내장했다. 두께 1.7cm에, 무게는 680g으로 아이폰을 확대해 놓은 것처럼 생겼다. 한번 충전으로 10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 및 문서작업, 멀티미디어 재생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무선랜 버전과 무선랜+3G 버전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용량은 16GB, 32GB, 64GB로 나온다.
인터넷 웹서핑, 메일, 사진, 비디오 관리 등 맥에서 가능한 대부분 기능이 가능하며 앱스토어에 접속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패드용 소프트웨어개발자키트도 함께 공개해 전세계 개발자들이 아이패드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499달러(16GB), 599달러(32GB), 699달러(64GB)로 16GB 모델 경우 일반 넷북과 경쟁해도 될만큼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무선랜 버전은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이며, 3G 모델은 4월 경 출시될 계획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양과 구동 동영상을 살펴보면 아이패드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 뿐 아니라 노트북PC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키보드와 케이스, 전용거치대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은 이날 아이패드를 위한 전자책 프로그램 아이북스도 함께 공개했다. 전자책 표준포맷 `epub'을 사용하는 아이북스는 애플 온라인 전자책 서점 `아이북스토어(ibook store)와 연계해 전자책을 내려받을 수 있다.
◇아이패드 국내 출시는?=아직 국내 공식적인 출시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애플은 미국 뿐 아니라 오는 3월 경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발매한다고 밝혀 국내 출시도 비슷한 일정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을 제외한 아이팟 및 맥북 등 애플 제품은 대부분 미국 출시와 일주일 이내 시차를 두고 국내 출시됐다. 현재 아이팟 가격을 감안할 때 국내 출시 가격은 16GB 모델이 70만원대로 예상되나 출시 시점에 맞춰 환율 및 주변상황을 고려해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에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아이패드 국내 출시와 관련해서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본사에서 관련 내용이 전달되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이패드 공개와 별도로 이달부터 PC업체들이 500달러 이내 태블릿PC를 대거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올해 태블릿PC 부문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근기자 bass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