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직원 정상업무 복귀"… 추측성 보도 일축
세계 최대 검색 포털업체 구글이 중국 시장 철수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20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구글의 중국법인 구글차이나는 19일 성명을 통해 "모든 직원이 업무에 정상적으로 복귀해 상품개발과 고객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철수에 들어갔다는 추측성 보도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12일 중국 내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과 당국의 검열 문제를 제기하며 시장 철수를 경고한 직후 직원들에게 약 1주일간 장기 휴가를 줌으로써 실제로 철수 준비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구글은 이와 관련 "직원들에게 휴가를 준 것은 내부적으로 인터넷 네트워크의 안전성을 테스트하고 검사하기 위함이었다"면서 "중국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모두 휴가에서 돌아와 정상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글은 정상업무 복귀 성명과는 별도로 휴대전화 단말기의 중국 출시는 미루기로 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성명에서 삼성, 모토로라와 공동으로 개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휴대전화 2종을 중국 이동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과 함께 20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역시 실무적인 문제로 인해 일정이 약간 조정됐을 뿐 철수를 대비한 조치는 아니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 차이나유니콤은 일정 연기 발표가 나온 직후 "우리 회사와 구글간의 `G-폰' 공동연구 개발 계획은 여전히 진행중"이라며 협력이 완전히 취소된 것이 아니란 점을 강조했다.
한민옥기자 mohan@
20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구글의 중국법인 구글차이나는 19일 성명을 통해 "모든 직원이 업무에 정상적으로 복귀해 상품개발과 고객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철수에 들어갔다는 추측성 보도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12일 중국 내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과 당국의 검열 문제를 제기하며 시장 철수를 경고한 직후 직원들에게 약 1주일간 장기 휴가를 줌으로써 실제로 철수 준비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구글은 이와 관련 "직원들에게 휴가를 준 것은 내부적으로 인터넷 네트워크의 안전성을 테스트하고 검사하기 위함이었다"면서 "중국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모두 휴가에서 돌아와 정상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글은 정상업무 복귀 성명과는 별도로 휴대전화 단말기의 중국 출시는 미루기로 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성명에서 삼성, 모토로라와 공동으로 개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휴대전화 2종을 중국 이동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과 함께 20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역시 실무적인 문제로 인해 일정이 약간 조정됐을 뿐 철수를 대비한 조치는 아니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 차이나유니콤은 일정 연기 발표가 나온 직후 "우리 회사와 구글간의 `G-폰' 공동연구 개발 계획은 여전히 진행중"이라며 협력이 완전히 취소된 것이 아니란 점을 강조했다.
한민옥기자 mo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