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ㆍ벤처 위한 투자조합에 투자하는 펀드
올해 일자리창출 중점 목표로 2000억 규모 운용
출자방식 효율화 … 신성장ㆍ녹색산업 지원 확대
올해 일자리창출 중점 목표로 2000억 규모 운용
출자방식 효율화 … 신성장ㆍ녹색산업 지원 확대
중소기업청이 최근 2010년도 모태펀드 출자사업의 최대 화두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이를 위한 벤처투자조합 결성 지원에 2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지난 12일 1000억원 규모의 1차 출자 사업계획을 공고했습니다. 그러면 모태펀드 조성 현황과 개선된 출자방식, 올해 모태펀드 출자사업 등에 대해 보다 알아보겠습니다.
◇모태펀드 지난해 조성목표 1조원 달성=지난 2005년부터 중소ㆍ벤처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투자재원 확충을 위해 조성되기 시작한 모태펀드는 지난해 당초 조성목표인 1조원을 달성(1조451억원)했습니다. 이를 통해 민간 투자금 2조8850억원을 벤처투자 시장으로 유치함으로써 모태펀드 출자금 투입 대비 3조9301억원의 투자조합을 결성했고 약 3.8배의 높은 투자승수 효과를 시현했다고 중기청은 밝혔습니다.
중기청은 또한 모태펀드 조성에 따라 투자조합 결성규모 및 신규 투자규모에서 모태펀드 조성 이전과 비교시 각각 40%, 20% 이상이 확대되는 등 벤처투자 시장이 질적ㆍ양적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모태펀드 운용성과에 힘입어 정부는 2012년까지 모태펀드 조성규모를 1조6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민간 투자금 유치 등을 통해 3조5000억원의 투자조합을 추가 결성하는 등 벤처투자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중기청에 따르면, 올해 모태펀드 출자사업은 최근의 경제회복세를 앞당기고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기업 투자조합, 신성장ㆍ녹색분야 등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책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외국자본 유치 및 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중국ㆍ싱가포르 등 외국 투자회사와 공동으로 `아시아 지역 공동 투자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IT 등 산업계의 구조조정 수요와 연계한 중소벤처기업 전용 M&A펀드도 조성합니다.
◇수시출자 확대 등 모태펀드 출자방식 개선=중기청 및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모태펀드 출자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수시출자 확대, 투자조합 결성기한 단축 등 출자방식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됩니다.
우선 외자유치를 촉진하고 지방기업의 투자촉진을 위해 외자유치 및 지방자치단체(기금) 출자비율이 투자조합 결성액의 30% 이상인 조합에 대해서는 수시출자 한도를 조합결성액의 25%로 확대합니다. 또 벤처투자조합의 자율성ㆍ전문성 강화를 위해 주주와 투자 전문가가 동일한 유한책임회사(LLC)형 투자회사에 대해 모태조합 출자자원의 20%를 출자하는 출자할당제를 도입키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투자조합 선정 후 신속한 조합결성을 위해 조합결성 기한을 2개월 단축하고, 조합결성 후 조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출자심사시 자금소진율(burn-ratio) 및 투자실적 등에 대한 평가항목을 신설합니다. 또, 신청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가 중기청에 설치된 `벤처캐피탈 임직원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감봉이상 제재를 받은 경우에 출자를 제한하는 등 투자조합 운용상의 모럴헤저드를 사전에 방지키로 했습니다.
◇올해 1차 출자사업=한국벤처투자는 지난 12일 모태펀드 출자금의 2010년 1차 운용계획을 발표했는데요. 2010년 1차 계획의 운용은 약 1000억의 규모로, 기본적으로 창업ㆍ벤처기업 등 중소기업을 주된 대상으로 하며 중소기업 M&A 펀드에도 출자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벤처투자는 우선 창업 3년 미만의 중소ㆍ벤처기업 및 청년창업자 그리고 창업보육센터 및 테크노파크 입주기업, 프리보드 지정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중점적으로 지원하며, 최대 70%의 출자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기술혁신 가능성이 보이는 미래 신성장산업 및 녹색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강화되며, 더불어 공격적인 해외진출을 추구하는 벤처투자 펀드도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합니다.
물론 그 외에도 방송드라마,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공연ㆍ예술, 게임, 3D기술 및 CG관련 기업 등 문화산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대한 투자도 지속됩니다.
2010년도 모태펀드의 자펀드 운용기관을 선정하는 평가기준에 대해서는 최근 실제 투자실적을 반영한다는 계획이 설명되었습니다. 지원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항목은 창업기업, 지방기업, 방송드라마,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공연예술, 게임, CGㆍ3D 관련 산업이라고 합니다.
올해 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은 14일 출자설명회를 개최했고, 2월2일까지 신청ㆍ접수를 받아 2월말 최종 지원대상 조합이 선정됩니다.
박정연기자 jypark@
자료=중소기업청ㆍ한국벤처투자
◆사진설명: '2010 벤처투자 서밋' 에서 한국벤처투자 김형기 대표이사가 투자활성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모태펀드 지난해 조성목표 1조원 달성=지난 2005년부터 중소ㆍ벤처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투자재원 확충을 위해 조성되기 시작한 모태펀드는 지난해 당초 조성목표인 1조원을 달성(1조451억원)했습니다. 이를 통해 민간 투자금 2조8850억원을 벤처투자 시장으로 유치함으로써 모태펀드 출자금 투입 대비 3조9301억원의 투자조합을 결성했고 약 3.8배의 높은 투자승수 효과를 시현했다고 중기청은 밝혔습니다.
중기청은 또한 모태펀드 조성에 따라 투자조합 결성규모 및 신규 투자규모에서 모태펀드 조성 이전과 비교시 각각 40%, 20% 이상이 확대되는 등 벤처투자 시장이 질적ㆍ양적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모태펀드 운용성과에 힘입어 정부는 2012년까지 모태펀드 조성규모를 1조6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민간 투자금 유치 등을 통해 3조5000억원의 투자조합을 추가 결성하는 등 벤처투자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중기청에 따르면, 올해 모태펀드 출자사업은 최근의 경제회복세를 앞당기고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기업 투자조합, 신성장ㆍ녹색분야 등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책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외국자본 유치 및 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중국ㆍ싱가포르 등 외국 투자회사와 공동으로 `아시아 지역 공동 투자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IT 등 산업계의 구조조정 수요와 연계한 중소벤처기업 전용 M&A펀드도 조성합니다.
◇수시출자 확대 등 모태펀드 출자방식 개선=중기청 및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모태펀드 출자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수시출자 확대, 투자조합 결성기한 단축 등 출자방식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됩니다.
우선 외자유치를 촉진하고 지방기업의 투자촉진을 위해 외자유치 및 지방자치단체(기금) 출자비율이 투자조합 결성액의 30% 이상인 조합에 대해서는 수시출자 한도를 조합결성액의 25%로 확대합니다. 또 벤처투자조합의 자율성ㆍ전문성 강화를 위해 주주와 투자 전문가가 동일한 유한책임회사(LLC)형 투자회사에 대해 모태조합 출자자원의 20%를 출자하는 출자할당제를 도입키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투자조합 선정 후 신속한 조합결성을 위해 조합결성 기한을 2개월 단축하고, 조합결성 후 조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출자심사시 자금소진율(burn-ratio) 및 투자실적 등에 대한 평가항목을 신설합니다. 또, 신청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가 중기청에 설치된 `벤처캐피탈 임직원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감봉이상 제재를 받은 경우에 출자를 제한하는 등 투자조합 운용상의 모럴헤저드를 사전에 방지키로 했습니다.
◇올해 1차 출자사업=한국벤처투자는 지난 12일 모태펀드 출자금의 2010년 1차 운용계획을 발표했는데요. 2010년 1차 계획의 운용은 약 1000억의 규모로, 기본적으로 창업ㆍ벤처기업 등 중소기업을 주된 대상으로 하며 중소기업 M&A 펀드에도 출자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벤처투자는 우선 창업 3년 미만의 중소ㆍ벤처기업 및 청년창업자 그리고 창업보육센터 및 테크노파크 입주기업, 프리보드 지정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중점적으로 지원하며, 최대 70%의 출자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기술혁신 가능성이 보이는 미래 신성장산업 및 녹색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강화되며, 더불어 공격적인 해외진출을 추구하는 벤처투자 펀드도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합니다.
물론 그 외에도 방송드라마,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공연ㆍ예술, 게임, 3D기술 및 CG관련 기업 등 문화산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대한 투자도 지속됩니다.
2010년도 모태펀드의 자펀드 운용기관을 선정하는 평가기준에 대해서는 최근 실제 투자실적을 반영한다는 계획이 설명되었습니다. 지원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항목은 창업기업, 지방기업, 방송드라마,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공연예술, 게임, CGㆍ3D 관련 산업이라고 합니다.
올해 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은 14일 출자설명회를 개최했고, 2월2일까지 신청ㆍ접수를 받아 2월말 최종 지원대상 조합이 선정됩니다.
박정연기자 jypark@
자료=중소기업청ㆍ한국벤처투자
◆사진설명: '2010 벤처투자 서밋' 에서 한국벤처투자 김형기 대표이사가 투자활성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