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ㆍ문자로 고객관리 '연매출 1억'
■ 온라인 창업사관학교 ‘옥션’
★ 성공사례 (2) 청각장애우 고광채씨
35만명의 청각 장애우들의 희망인 연간 매출 1억원을 올리는 고광채(29)씨.
청각장애는 장애우에게 적합하다는 온라인 창업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따르는 장애로 통한다. 전화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고객이나 거래처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메일, SMS 문자메시지, 메신저 등을 이용해 이들 청각장애인들도 온라인 판매에서 성공하는 사례가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선천성 2급 청각장애인 고광채씨는 옥션 장애인창업스쿨 2기 출신으로, 2005년 9월부터 옥션에서 주방가전 전문사이트 `위트라이프'를 운영하고 있다.
3살 때 고열로 청력을 잃은 고씨는 어려서부터 컴퓨터와 친해졌다. 학원 수업도 불가능했기 때문에 거의 독학으로 컴퓨터를 익혔고, 중학교 때부터 각종 컴퓨터대회와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등에서 입상했다.
그는 대학시절 학생회 간부를 맡을 정도로 활발한 성격을 지녔고, 장애로 인해 힘들었지만 미국 여행을 통해 `인터넷 비즈니스'에 눈을 뜨고 온라인 모자 판매를 시작했으나, 청각장애로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잇단 실패를 경험하고, 창업스쿨을 통해 주방용품에 도전해 현재는 월 평균 매출액 5000만∼6000만원. 최고 1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액과 매출액 대비 10∼15%의 순익을 내고 있다.
이는 `이곳에 없는 주방용품은 다른 매장에도 없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물건을 매입한 뒤 철저한 박리다매 판매공략이 먹혔기 때문이다. 구입 고객에게는 반드시 감사의 문자메시지 또는 월간 `좋은 생각' 책자를 별도로 선물했다.
그는 "청각장애인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 지원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연 매출 100억원을 이뤄 그 이익금으로 청각장애인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라는 꿈을 밝혔다.
심화영기자 dorothy@
★ 성공사례 (2) 청각장애우 고광채씨
35만명의 청각 장애우들의 희망인 연간 매출 1억원을 올리는 고광채(29)씨.
청각장애는 장애우에게 적합하다는 온라인 창업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따르는 장애로 통한다. 전화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고객이나 거래처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메일, SMS 문자메시지, 메신저 등을 이용해 이들 청각장애인들도 온라인 판매에서 성공하는 사례가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선천성 2급 청각장애인 고광채씨는 옥션 장애인창업스쿨 2기 출신으로, 2005년 9월부터 옥션에서 주방가전 전문사이트 `위트라이프'를 운영하고 있다.
3살 때 고열로 청력을 잃은 고씨는 어려서부터 컴퓨터와 친해졌다. 학원 수업도 불가능했기 때문에 거의 독학으로 컴퓨터를 익혔고, 중학교 때부터 각종 컴퓨터대회와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등에서 입상했다.
그는 대학시절 학생회 간부를 맡을 정도로 활발한 성격을 지녔고, 장애로 인해 힘들었지만 미국 여행을 통해 `인터넷 비즈니스'에 눈을 뜨고 온라인 모자 판매를 시작했으나, 청각장애로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잇단 실패를 경험하고, 창업스쿨을 통해 주방용품에 도전해 현재는 월 평균 매출액 5000만∼6000만원. 최고 1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액과 매출액 대비 10∼15%의 순익을 내고 있다.
이는 `이곳에 없는 주방용품은 다른 매장에도 없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물건을 매입한 뒤 철저한 박리다매 판매공략이 먹혔기 때문이다. 구입 고객에게는 반드시 감사의 문자메시지 또는 월간 `좋은 생각' 책자를 별도로 선물했다.
그는 "청각장애인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 지원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연 매출 100억원을 이뤄 그 이익금으로 청각장애인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라는 꿈을 밝혔다.
심화영기자 doroth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