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보보호와 관련된 각종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틈을 타 가짜 백신 소프트웨어들이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방어나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위장해 이용자들의 설치를 유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다.
최근 발견된 한 가짜 백신은 지난 7월 발생한 DDoS 공격 사건 이슈를 악용해 DDoS를 제품명에 넣고 관련 악성코드를 치료한다며 선전했다. 하지만 이 소프트웨어에는 DDoS 공격을 예방하거나 관련 악성코드를 치료하는 기능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사용자 동의 없이 설치돼 사용자 PC의 임시 파일이나 쿠키 파일 등을 위험 요소로 진단해 치료를 명목으로 결제를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었다.
내용을 잘 모르는 사용자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무심코 결제버튼을 누르게 되고 필요 없는 돈을 내거나 본의 아니게 자신의 개인정보를 노출시키게 되는 것이다.
이같은 가짜 백신 소프트웨어들은 눈에 띄지 않는 교묘한 장소에 설치가 이루어지므로 일단 설치가 되고 나면 제거하기도 힘들다. 때문에 고급 이용자들도 해당 소프트웨어를 제거하는 데 애를 먹는 실정이다. 심한 경우는 바탕화면을 변경해 사용자가 마음대로 바꿀 수 없게 만들고, 컴퓨터의 보안 설정을 변경하거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제외한 모든 프로세스를 동작할 수 없게 한다.
더욱 큰 문제는 이처럼 피해를 주는 가짜 백신들의 수법이 점점 교묘하고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로 사용자를 유인하기도 하고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이나 동영상으로 가장해 배포하기도 한다. 아예 유명한 백신회사의 제품 이름을 사칭해 이용자를 유혹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가짜 백신 문제는 이제 더 이상 사용자 개인의 주의만을 당부하는 차원에서 해결책을 찾아서는 안된다. 물론 무엇보다 사용자가 먼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함부로 자신의 PC에 문제 있는 프로그램이 다운로드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제는 정부나 관련 기관 차원에서 가짜백신을 찾아내 유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다.
보안 업계는 가짜 백신을 발견해 이를 신고를 하려고 해도 변변한 창구조차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가짜 백신에 대한 기준 역시 모호해 함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다. 관련 업계가 자율적으로 가짜 백신을 정의해 걸러내고 있기는 하지만 그 기준이 업체별로 달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지금부터라도 정부 차원의 명확한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정해 이용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처음부터 모두가 합의하는 기준을 만들기 어렵다면 치료기능 없이 문제를 일으키는 악성 백신부터 추방하는 쪽으로 최소한의 기준이라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가짜 백신에 대한 구체적인 피해사례와 현황 등을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PC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는 일도 정부의 몫이다. 이를 통해 건전한 백신기업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는 일을 막고 보다 안전한 인터넷 이용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최근 발견된 한 가짜 백신은 지난 7월 발생한 DDoS 공격 사건 이슈를 악용해 DDoS를 제품명에 넣고 관련 악성코드를 치료한다며 선전했다. 하지만 이 소프트웨어에는 DDoS 공격을 예방하거나 관련 악성코드를 치료하는 기능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사용자 동의 없이 설치돼 사용자 PC의 임시 파일이나 쿠키 파일 등을 위험 요소로 진단해 치료를 명목으로 결제를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었다.
내용을 잘 모르는 사용자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무심코 결제버튼을 누르게 되고 필요 없는 돈을 내거나 본의 아니게 자신의 개인정보를 노출시키게 되는 것이다.
이같은 가짜 백신 소프트웨어들은 눈에 띄지 않는 교묘한 장소에 설치가 이루어지므로 일단 설치가 되고 나면 제거하기도 힘들다. 때문에 고급 이용자들도 해당 소프트웨어를 제거하는 데 애를 먹는 실정이다. 심한 경우는 바탕화면을 변경해 사용자가 마음대로 바꿀 수 없게 만들고, 컴퓨터의 보안 설정을 변경하거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제외한 모든 프로세스를 동작할 수 없게 한다.
더욱 큰 문제는 이처럼 피해를 주는 가짜 백신들의 수법이 점점 교묘하고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로 사용자를 유인하기도 하고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이나 동영상으로 가장해 배포하기도 한다. 아예 유명한 백신회사의 제품 이름을 사칭해 이용자를 유혹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가짜 백신 문제는 이제 더 이상 사용자 개인의 주의만을 당부하는 차원에서 해결책을 찾아서는 안된다. 물론 무엇보다 사용자가 먼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함부로 자신의 PC에 문제 있는 프로그램이 다운로드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제는 정부나 관련 기관 차원에서 가짜백신을 찾아내 유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다.
보안 업계는 가짜 백신을 발견해 이를 신고를 하려고 해도 변변한 창구조차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가짜 백신에 대한 기준 역시 모호해 함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다. 관련 업계가 자율적으로 가짜 백신을 정의해 걸러내고 있기는 하지만 그 기준이 업체별로 달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지금부터라도 정부 차원의 명확한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정해 이용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처음부터 모두가 합의하는 기준을 만들기 어렵다면 치료기능 없이 문제를 일으키는 악성 백신부터 추방하는 쪽으로 최소한의 기준이라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가 가짜 백신에 대한 구체적인 피해사례와 현황 등을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PC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는 일도 정부의 몫이다. 이를 통해 건전한 백신기업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는 일을 막고 보다 안전한 인터넷 이용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