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연 정경과학부 차장
연말이다. 이맘때쯤이면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어느새 한해가 다갔나하는 생각도 들고 세월이 빠르다는 허무감도 교차한다. 여기에 별 이룬 것도 없다는 일말의 후회스러움도 더해지며 착찹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저런 생각도 잠시, 내년도 달력과 다이어리를 보면서 새해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또 새로운 변화를 다짐해본다.
올해를 돌이켜보면 경제를 관통했던 키워드 가운데 하나로 `녹색'을 꼽을 수 있을 듯하다. 정부의 정책뿐 아니라 산업계에서도 친환경, 저전력, 에코 디자인 등을 강조한 그린 비즈니스는 대세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최근 정부는 제2의 벤처붐을 조성하기 위해 발표한 제2기 벤처기업육성대책에서 녹색기술을 제2기 벤처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녹색기술, IT융합기술 등 신산업 벤처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R&D, 사업화, 판로 등 체계적 지원을 통해 2013년까지 1000개의 녹색전문 벤처기업을 집중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또, 금융위원회는 내년도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녹색금융 지원규모를 2009년도의 4조3000억원에서 5조원 수준으로 늘리고, 지원대상도 녹색기술 녹색기술ㆍ기업 이외 에너지ㆍ탄소저감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난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내년 상반기에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특히 지난해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을 밝힌 후 녹색성장은 지속적으로 강조되는 추세이다.
산업계 전반에서도 새로운 기술과 시장으로서 녹색기술, 이와 관련된 시장 등 그린 비즈니스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품 개발방향이나 마케팅 트렌드로서 그린은 주요한 키워드로 등장했다.
또, 세계적으로 REACH, RoHS 등 환경에 대한 규제가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거론될 만큼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수출기업들의 적극적인 준비와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실제 대응능력은 취약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이 요구된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 12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도 중소제조업 환경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업체의 6.3%만이 환경관련 전담조직을 갖추고 있고, 전담조직 없이 `담당자만 있다'는 업체가 54.3%로 조사됐다. 또, 여러 가지 경영과제 중 환경문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경영과제와 동일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73.4%로 나타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회는 이같은 조사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지만, 실제 대응능력은 아직 취약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소기업의 녹색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의 세심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대목이다.
이제 그린 비즈니스가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기업경영에서 환경이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미래 지향적 발전을 위해 인간과 환경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갈수록 고갈되어가는 자원,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는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할 부분이다.
올해를 돌이켜보면 경제를 관통했던 키워드 가운데 하나로 `녹색'을 꼽을 수 있을 듯하다. 정부의 정책뿐 아니라 산업계에서도 친환경, 저전력, 에코 디자인 등을 강조한 그린 비즈니스는 대세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최근 정부는 제2의 벤처붐을 조성하기 위해 발표한 제2기 벤처기업육성대책에서 녹색기술을 제2기 벤처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녹색기술, IT융합기술 등 신산업 벤처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R&D, 사업화, 판로 등 체계적 지원을 통해 2013년까지 1000개의 녹색전문 벤처기업을 집중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또, 금융위원회는 내년도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녹색금융 지원규모를 2009년도의 4조3000억원에서 5조원 수준으로 늘리고, 지원대상도 녹색기술 녹색기술ㆍ기업 이외 에너지ㆍ탄소저감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난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내년 상반기에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특히 지난해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을 밝힌 후 녹색성장은 지속적으로 강조되는 추세이다.
산업계 전반에서도 새로운 기술과 시장으로서 녹색기술, 이와 관련된 시장 등 그린 비즈니스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품 개발방향이나 마케팅 트렌드로서 그린은 주요한 키워드로 등장했다.
또, 세계적으로 REACH, RoHS 등 환경에 대한 규제가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거론될 만큼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수출기업들의 적극적인 준비와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실제 대응능력은 취약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이 요구된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 12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도 중소제조업 환경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업체의 6.3%만이 환경관련 전담조직을 갖추고 있고, 전담조직 없이 `담당자만 있다'는 업체가 54.3%로 조사됐다. 또, 여러 가지 경영과제 중 환경문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경영과제와 동일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73.4%로 나타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회는 이같은 조사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지만, 실제 대응능력은 아직 취약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소기업의 녹색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의 세심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대목이다.
이제 그린 비즈니스가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기업경영에서 환경이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미래 지향적 발전을 위해 인간과 환경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갈수록 고갈되어가는 자원,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는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할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