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스크린골프 세계시장 `굿샷`

국내업체 점유율 65% 넘어서… 훼미리골프 등도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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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크린골프가 세계 시장을 꽉 잡았다. 골프존을 비롯한 국내 업체의 해외시장 점유율이 65%를 넘어섰고 한국 업체의 진출 무대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

내년에는 한국 스크린골프 브랜드의 세계시장 진출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국내 스크린골프 제조업체인 골프존은 물론 훼미리골프와 알바트로스 등 스크린골프 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타 업체들도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기 때문이다.

`토종' 스크린골프의 해외 시장 진출 선두주자는 단연 골프존. 이 회사는 일본 현지법인 설립에 이어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 판매망을 구축했으며 자체 기준으로 올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65%까지 끌어올렸다.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 확대에 따라 다양한 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3면 스크린 시스템을 도입한 하나로스크린골프는 중국과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하나로스크린골프측은 "중국의 북경화옥원공무유한공사와 MOU를 체결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일본은 신비오 주식회사와 손을 잡고 일본 스크린골프 이용자에게 제품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스크린골프 업체의 해외 시장 선전은 한국의 선진 IT기술과 남다른 아이디어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연습장비에 불과하던 스윙분석시스템에 게임 기능을 접목해 스크린골프라는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낸 한국 업체들이 높낮이 변동 스윙플레이트 등 현장감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해외 골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시장 개척에 대한 기대감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고 실내에서 손쉽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만큼 골프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에서도 관심이 높고 스크린골프 시장에서 국내 업체가 선두기업으로 자리잡은 만큼 성장 가능성도 크다.

정원일 기자 um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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