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ㆍ바람 등 이용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유해가스 배출 확 줄이고 전력수명ㆍ효율 높여
전기차ㆍLED 등 다양 … 안전인증 표준화 활발
유해가스 배출 확 줄이고 전력수명ㆍ효율 높여
전기차ㆍLED 등 다양 … 안전인증 표준화 활발
지구온난화에 따른 인류 공멸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화두 역시 녹색성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계 문명의 발전으로 인한 생태계 및 자연 파괴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까지 도달해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국가들이 앞다퉈 녹색도시, 녹색성장을 외치며 탄소감축을 통한 지구 살리기에 나선 가운데, 환경 재앙으로부터 우리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기후변화협약 회의가 현재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각국이 온실 가스 배출을 얼마나 줄일 것인지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회의가 될 전망입니다.
이같은 움직임에 따라, 그린에너지의 사용이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그린에너지란 무엇이며, 우리 생활 곳곳에 들어와 있는 그린에너지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전인증기업인 UL 관계자는 "이제 지구의 오염은 거의 포화상태에 왔다고 보여지고, 그린에너지는 어느 기업에서나 최대 관심사일 수밖에 없으며 앞으로도 그린에너지의 활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그린에너지의 종류〓석유, 석탄 등 환경 공해의 주 요인이 되고 있는 `하드에너지'와는 달리 태양열, 지열, 풍력, 조력, 파력 등 환경을 해치지 않는 청정한 자연의 소프트 에너지를 일컬어 `그린에너지'라고 합니다.
그린에너지의 종류로는 크게 태양열 발전, 태양광 발전, 바이오 매스 에너지, 풍력 에너지, 지열 발전, 해양 에너지(조력, 파력), 폐기물 에너지, 연료 전지, 수소 에너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에너지 하면 우리 생활과는 다소 요원해 보일 수도 있어, 최근 화두가 된 그린에너지가 우리 실생활 속에 얼마나 들어와 있는지 실감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우리가 사는 곳 구석구석에서 만날 수 있는 그린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의 흔적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LED=LED는 Light emitting diode의 약자로 발광다이오드라는 뜻입니다. 순방향으로는 전기가 통하고 역방향으로는 전기가 통하지 않게 하는 반도체 소자의 일종으로 반도체의 P-N 접합구조를 이용해 주입된 소수캐리어(전자, 양공)를 만들어내고, 이들의 재결합에 의하여 발광하는 것입니다. 이는 순방향으로 일정 전압이 인가됐을 때 불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지요. 일반적으로 `에너지가 흐르면서 빛이 나는 현상'을 응용한 제품으로 봐도 무리는 없습니다.
LED의 장점과 관련해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은 저에너지 고효율입니다. 메탈할라이드나 할로겐의 경우에는 80∼90% 정도가 열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실재 빛으로 나오는 광량이 적지만 그에 비해 LED는 90% 이상이 빛으로 나오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에너지 대비 많은 빛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이어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소비전력은 백열등의 7분의 1 수준, 수명은 백열등의 10배 이상, 효율은 백열전구 대비 6.7배에 달합니다. 형광등과 달리 수은 등 유해물질이 전혀 없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주며, 긴 수명과 안전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생각한다면 열이 없다는 것으로 CO₂ 발생량을 최소화하고, 반영구적인 수명을 갖고 있으며 하나의 광원으로 전 색상의 구현이 가능해 필요한 색상을 적시적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태양에너지=태양광이란 태양의 광(光) 즉 빛을 이용해서 전기로 변화하는 에너지를 이용한 것으로, 태양광이 전기로 변화하는 것은 솔라 패널이 이루고 있는 실리콘 재질의 성질을 이용한 것입니다. 태양열이란 태양의 열(熱)을 이용한 것으로 원리적으로 여름에 자동차의 본넷(boonet)의 온도가 80∼90도 이상 오르는 것을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러한 열을 보관하는 것을 태양열에너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린에너지 제품=그린에너지를 활용한 대표적인 제품인 전기자동차(하이브리드 카)는 내연 엔진과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엔진을 동시에 장착하거나, 차체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여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등 기존의 일반 차량에 비해 연비 및 유해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차세대 자동차를 말합니다.
이밖에 에코보일러인 `펠렛보일러'는 나무에서 나온 펠렛을 연료로 사용하는 보일러입니다. 기존 화목보일러의 업그레이드 형태로 새끼손톱 크기의 원기둥 모양으로 압축된 나무 칩인 `펠렛'을 사용합니다. 펠렛은 톱밥을 압축해 작은 알갱이 형태로 가공한 것으로 기름이나 가스처럼 자동으로 분사량이 조절돼 화력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린에너지 제품의 안정성〓이처럼 국내에서도 굴지의 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저마다 녹색산업에 뛰어들어, 저마다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소기업청은 녹색산업 분야의 핵심인 부품ㆍ소재 R&D(연구개발)와 생산을 담당할 녹색 전문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형 유망 녹색기술'을 발굴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녹색에너지를 이용한 제품들, 산업시설들은 지구를 보호한다는 좋은 취지이기는 하지만 급속도로 발전하고 확대되고 있는 분야인 만큼, 이에 대한 안전인증기준 마련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한국광기술원, 한국조명기술연구소 등 유관 기관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관련 제품들에 대해 국내에서 테스트 할 수 있는 역량을 확대한다면, 국내 관련 기업들은 인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인증 획득에 걸리는 시간이나 비용 절감 등의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최대 안전인증기업인 UL은 최근 LED, 태양광, 풍력 발전 및 하이브리드 카 배터리 관련 안전 기준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인증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UL은 2010년 말까지 100종의 환경 관련 제품 100여종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고, 국제 표준협회와 공조해 전 세계를 통합하는 규격안을 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심화영기자 dorothy@
도움말:UL코리아
이같은 움직임에 따라, 그린에너지의 사용이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그린에너지란 무엇이며, 우리 생활 곳곳에 들어와 있는 그린에너지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전인증기업인 UL 관계자는 "이제 지구의 오염은 거의 포화상태에 왔다고 보여지고, 그린에너지는 어느 기업에서나 최대 관심사일 수밖에 없으며 앞으로도 그린에너지의 활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그린에너지의 종류〓석유, 석탄 등 환경 공해의 주 요인이 되고 있는 `하드에너지'와는 달리 태양열, 지열, 풍력, 조력, 파력 등 환경을 해치지 않는 청정한 자연의 소프트 에너지를 일컬어 `그린에너지'라고 합니다.
그린에너지의 종류로는 크게 태양열 발전, 태양광 발전, 바이오 매스 에너지, 풍력 에너지, 지열 발전, 해양 에너지(조력, 파력), 폐기물 에너지, 연료 전지, 수소 에너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에너지 하면 우리 생활과는 다소 요원해 보일 수도 있어, 최근 화두가 된 그린에너지가 우리 실생활 속에 얼마나 들어와 있는지 실감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우리가 사는 곳 구석구석에서 만날 수 있는 그린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의 흔적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LED=LED는 Light emitting diode의 약자로 발광다이오드라는 뜻입니다. 순방향으로는 전기가 통하고 역방향으로는 전기가 통하지 않게 하는 반도체 소자의 일종으로 반도체의 P-N 접합구조를 이용해 주입된 소수캐리어(전자, 양공)를 만들어내고, 이들의 재결합에 의하여 발광하는 것입니다. 이는 순방향으로 일정 전압이 인가됐을 때 불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지요. 일반적으로 `에너지가 흐르면서 빛이 나는 현상'을 응용한 제품으로 봐도 무리는 없습니다.
LED의 장점과 관련해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은 저에너지 고효율입니다. 메탈할라이드나 할로겐의 경우에는 80∼90% 정도가 열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실재 빛으로 나오는 광량이 적지만 그에 비해 LED는 90% 이상이 빛으로 나오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에너지 대비 많은 빛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이어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소비전력은 백열등의 7분의 1 수준, 수명은 백열등의 10배 이상, 효율은 백열전구 대비 6.7배에 달합니다. 형광등과 달리 수은 등 유해물질이 전혀 없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주며, 긴 수명과 안전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생각한다면 열이 없다는 것으로 CO₂ 발생량을 최소화하고, 반영구적인 수명을 갖고 있으며 하나의 광원으로 전 색상의 구현이 가능해 필요한 색상을 적시적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태양에너지=태양광이란 태양의 광(光) 즉 빛을 이용해서 전기로 변화하는 에너지를 이용한 것으로, 태양광이 전기로 변화하는 것은 솔라 패널이 이루고 있는 실리콘 재질의 성질을 이용한 것입니다. 태양열이란 태양의 열(熱)을 이용한 것으로 원리적으로 여름에 자동차의 본넷(boonet)의 온도가 80∼90도 이상 오르는 것을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러한 열을 보관하는 것을 태양열에너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린에너지 제품=그린에너지를 활용한 대표적인 제품인 전기자동차(하이브리드 카)는 내연 엔진과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엔진을 동시에 장착하거나, 차체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여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등 기존의 일반 차량에 비해 연비 및 유해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차세대 자동차를 말합니다.
이밖에 에코보일러인 `펠렛보일러'는 나무에서 나온 펠렛을 연료로 사용하는 보일러입니다. 기존 화목보일러의 업그레이드 형태로 새끼손톱 크기의 원기둥 모양으로 압축된 나무 칩인 `펠렛'을 사용합니다. 펠렛은 톱밥을 압축해 작은 알갱이 형태로 가공한 것으로 기름이나 가스처럼 자동으로 분사량이 조절돼 화력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린에너지 제품의 안정성〓이처럼 국내에서도 굴지의 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저마다 녹색산업에 뛰어들어, 저마다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소기업청은 녹색산업 분야의 핵심인 부품ㆍ소재 R&D(연구개발)와 생산을 담당할 녹색 전문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형 유망 녹색기술'을 발굴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녹색에너지를 이용한 제품들, 산업시설들은 지구를 보호한다는 좋은 취지이기는 하지만 급속도로 발전하고 확대되고 있는 분야인 만큼, 이에 대한 안전인증기준 마련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한국광기술원, 한국조명기술연구소 등 유관 기관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관련 제품들에 대해 국내에서 테스트 할 수 있는 역량을 확대한다면, 국내 관련 기업들은 인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인증 획득에 걸리는 시간이나 비용 절감 등의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최대 안전인증기업인 UL은 최근 LED, 태양광, 풍력 발전 및 하이브리드 카 배터리 관련 안전 기준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인증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UL은 2010년 말까지 100종의 환경 관련 제품 100여종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고, 국제 표준협회와 공조해 전 세계를 통합하는 규격안을 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심화영기자 dorothy@
도움말:UL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