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출시에 주변기기도 뜬다

휴대전화 액세서리 시장 급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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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11-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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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시장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이폰출시를 앞두고 주변기기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T주변기기업체 한국벨킨은 아이폰 출시에 맞춰 아이 폰 액세서리를 다수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아이폰 케이스, 차량용 액세서리인 튠베이스 FM/다이렉트, 가정용 액세서리인 듀얼 USB 충전기, 비디오 출력이 가능한 비디오 케이블 등이다.

사용자들은 이들 액세서리로 아이폰을 차량 안이나 가정에서 충전하는 동시에 저장된 음악과 영상을 외부 기기를 통해 감상할 수도 있다.

한국벨킨은 사용자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제품군으로 아이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음향기기업체 나스코도 아이폰 및 아이팟 호환 스피커 듀얼 팝 100을 출시한다.

듀얼은 1907년 독일에서 첫선을 보인 세계적 오디오 브랜드로, 2000년 이후에는 차량용 시스템, 디지털기기용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듀얼 팝 100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환경친화적 설계가 특징이다.

애플의 정식 인증을 받은 전용 단자로 충전과 음악 재생이 동시에 가능하며, 자동 튜닝 FM 라디오 기능과 듀얼 알람 기능 등도 지원한다.

여기에 국내 기업인 트라이디어도 아이폰 전용 액세서리 브랜드 신 스틸러로 시장에 뛰어든다.

`주연보다 뛰어난 조연`이라는 의미의 신 스틸러는 국산 천연 소가죽을 소재로 해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느낌을 동시에 살렸다.

트라이디어는 애플 제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휴대전화 프리미엄 가죽 케이스를 선보이며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업계는 이들 제품 출시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휴대전화 액세서리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직까지 국내 휴대전화 액세서리 시장은 중국산 저가제품을 중심으로 규모가 미미하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아이폰과 아이팟 주변기기 시장만 연간 2조원대에 달하고 있다.

미국 아이폰 사용자는 전용 액세서리를 5~6개, 13만원 상당씩 구매했다는 벨킨 조사 결과도 있을 정도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 역시 아이폰의 성공사례를 감안할 때 브랜드 가치 제고 측면에서 관심을 보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업계는 덧붙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이폰 등 첨단기기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주변기기에도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아이폰 출시가 휴대전화 액세서리 시장 전반에 자극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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