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 몽골 진출

유비디엠비 사업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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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상파DMB가 몽골에 진출했다. 23일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회장 이재명)에 따르면 한국인이 설립한 현지법인 유비디엠비(UB DMB, 대표 문효선)가 몽골 지상파DMB(T-DMB) 사업권을 획득했다.

유비디엠비는 몽골 최대 통신회사인 모비콤(Mobicom)이 이동방송 사업을 위해 설립한 모비넷 등과 입찰 경쟁을 통해 이번 사업권을 획득했다.

유비디엠비는 2010년 7월 1일 개국을 목표로 시스템 설계 및 방송장비 선정을 준비해 왔고, 곧 장비 발주 및 시설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는 이번 T-DMB 몽골 진출로 2015년까지 방송장비, 인력, 콘텐츠 분야에서 총 513억원, 단말기 분야에서 4300억원의 수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이재명 회장은 "T-DMB가 몽골의 이동방송매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몽골정부 인사를 한국으로 초청해 DMB 방송시설 견학, T-DMB 기술 및 관련 법률을 소개했다"며 "앞으로 유비디엠비가 안정적으로 방송국을 개국할 수 있도록 각종 기술 및 인적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회장은 "T-DMB 몽골 진출은 민간 차원의 교류를 통해 성공한 첫 사례로 다른 나라로의 T-DMB 진출에 참고가 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지식경제부는 T-DMB 몽골 진출에 맞춰 오는 12월 1일 현지 칭기스 호텔에서 몽골 정부 및 방송 관계자들과 방송장비 기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몽골 방송장비 수출 로드쇼'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월 몽골 통신위원회 및 정보통신청은 T-DMB 방식으로 이동 방송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후 10월부터 사업자 선정 절차를 밟아왔다. 몽골 정부는 T-DMB뿐 아니라 중국이 개발한 이동전화 방식인 CMMB도 함께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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