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재판결과 26일 나와… 피해자 많아 소액배상 결정 가능성
이베이의 G마켓 인수라는 기업결합 이슈에 묻혔던 옥션의 개인정보유출 집단소송건이 연말 전자상거래 업계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오픈마켓 옥션의 개인정보유출 사건에 대한 재판 선고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소송결과와 옥션이 패소할 경우 피해보상 규모에 대해 재판당사자는 물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옥션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션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1심 재판 결과가 오는 26일 나올 예정이다.
2008년 2월 전체 회원의 약 60%에 달하는 1100만여명의 고객정보가 해킹에 의해 유출된 옥션 개인정보유출 사건이 발생한 지 약 1년 9개월 만이다.
옥션 개인정보 유출로 법적인 절차를 밝고 있는 온라인 카페는 50여개(네이버카페 28개, 다음카페 22개)에 달하고, 소송인원도 약 20만명에 이른다는 게 업계 추정이다.
하지만, 옥션 입장에서는 소송인원이 많아 소액 판결을 받더라도 타격이 불가피해 재판 결과는 옥션의 기업가치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송인원만 20만명에 달해 유출피해자 아이디당 10만원 이상의 금액 배상선고가 나올 경우 200억원이 넘는 비용이 보상금으로 나갈 수도 있다"면서 "2008년 옥션의 영업이익이 40억원인 점을 볼 때 몇 년 간 장사한 돈이 고스란히 보상금으로 나가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2008년 12월 한국소비자원은 옥션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옥션 피해자들에게 피해정도에 따라 5만∼10만원의 배상비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심화영기자 dorothy@
오픈마켓 옥션의 개인정보유출 사건에 대한 재판 선고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소송결과와 옥션이 패소할 경우 피해보상 규모에 대해 재판당사자는 물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옥션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션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1심 재판 결과가 오는 26일 나올 예정이다.
2008년 2월 전체 회원의 약 60%에 달하는 1100만여명의 고객정보가 해킹에 의해 유출된 옥션 개인정보유출 사건이 발생한 지 약 1년 9개월 만이다.
옥션 개인정보 유출로 법적인 절차를 밝고 있는 온라인 카페는 50여개(네이버카페 28개, 다음카페 22개)에 달하고, 소송인원도 약 20만명에 이른다는 게 업계 추정이다.
하지만, 옥션 입장에서는 소송인원이 많아 소액 판결을 받더라도 타격이 불가피해 재판 결과는 옥션의 기업가치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송인원만 20만명에 달해 유출피해자 아이디당 10만원 이상의 금액 배상선고가 나올 경우 200억원이 넘는 비용이 보상금으로 나갈 수도 있다"면서 "2008년 옥션의 영업이익이 40억원인 점을 볼 때 몇 년 간 장사한 돈이 고스란히 보상금으로 나가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2008년 12월 한국소비자원은 옥션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옥션 피해자들에게 피해정도에 따라 5만∼10만원의 배상비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심화영기자 doroth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