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세중게임즈 대표
마이크로 블로그라고 하는 트위터(www.twitter.com)라는 사이트가 미 대통령에서부터 김연아까지 이 서비스를 사용한다고 해서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메일 계정을 처음 소개할 때처럼 마치 `트위터' 아이디가 없으면 시대에 뒤처진 사람으로 취급받는 시대가 왔다고 우스개 소리가 나올 정도가 됐다. 또한 트위터는 초고속인터넷의 선두주자인 한국에 핸드폰과 웹의 경계를 허무는 게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이러한 경쟁력 덕분에 이 회사는 2006년 3월 사업개시이래 현재까지 구체적인 수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가장 영향력 있는 서비스로 될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현재까지 총 1조2000억 원(10억 달러)을 투자 받았다.
국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시장도 춘추전국시대라고 할 만큼 다양한 컨셉트의 SNS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특히 대형포탈업체들이 개방정책을 선언하고 휴대폰업체는 SNS전용 메시징 폰을 내놓고 미국과 유럽시장을 평정했으며 통신업체는 아예 유사한 SNS 서비스를 개시했고 온라인 게임업계에서는 SNS와 게임을 접목한 소셜 게임이라는 장르를 본격적으로 준비중이다. 국내에서도 SNS 붐이 일면서 글 이어쓰기나 온라인 친구 맺기 등 최근 새롭게 등장한 SNS는 줄잡아 20여 개에 이른다. 그러나 안타까운 건 대형 포털을 제외하고 다른 SNS 기업들이 등장했다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있고 있다는 현실이다.
이러한 국내 SNS 기업들은 대형 포털을 뛰어넘어 오래토록 생존하기 위해서 갖추어야할 몇 가지 요건이 있다. 먼저, 국내 시장에 맞도록 한국화한 SNS가 성공할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던 마이스페이스와 같은 서비스의 경우, 서로의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툴이 없어 국내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결국 철수하고야 말았다.
이미 사용자들은 지인중심으로 성장한 싸이월드에 익숙하기 때문에, 굳이 새로운 환경에서의 정보 공유를 위한 터전을 새롭게 만들어야할 당위성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인은 혈연은 물론 지연, 학연 등에 대해 강한 연대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연대감을 일촌이라는 개념으로 인맥을 형성하고, 한정적인 대상에게만 자신의 정보를 공유하는 것에 대해 익숙하다.
때문에 지인을 중심으로 한 연대감 형성할 수 있는 SNS를 지원하거나, 새로운 사이트를 통해 정보 공유에 대한 가치를 제시해줘야 성공할 수 있다. 또한 대형 포털들과의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국내 SNS 시장에 진출한 기업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거대 포털과의 승부에서 견뎌낼 수 있는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시하거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뚜렷한 수익모델을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신뢰도를 확보해야 한다. 아쉽게도 트위터를 비롯한 최근 SNS 기업들은 뚜렷한 수익 모델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수익모델이 제시되지 못하면 현 서비스의 한계에 이를 때 제대 기업은 쓰러지거나, 인수 합병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사용자 입장에서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불안감을 더해줄 뿐이다.
현재 국내 SNS 시장도 과도기를 맞이하고 있다. 사용자들도 싸이월드를 넘어선 제 3의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를 대형 포털사가 굳건히 자리를 잡게 될 지, 새로운 서비스 기업이 등장할 지에 대해서 어떠한 전문가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사용자들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면서도, 수익모델을 갖춘 한국형 SNS 서비스의 등장을 통해 새로운 인터넷 세상을 통해 사용자들이 선택의 폭과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창출되기를 기대한다.
국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시장도 춘추전국시대라고 할 만큼 다양한 컨셉트의 SNS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특히 대형포탈업체들이 개방정책을 선언하고 휴대폰업체는 SNS전용 메시징 폰을 내놓고 미국과 유럽시장을 평정했으며 통신업체는 아예 유사한 SNS 서비스를 개시했고 온라인 게임업계에서는 SNS와 게임을 접목한 소셜 게임이라는 장르를 본격적으로 준비중이다. 국내에서도 SNS 붐이 일면서 글 이어쓰기나 온라인 친구 맺기 등 최근 새롭게 등장한 SNS는 줄잡아 20여 개에 이른다. 그러나 안타까운 건 대형 포털을 제외하고 다른 SNS 기업들이 등장했다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있고 있다는 현실이다.
이러한 국내 SNS 기업들은 대형 포털을 뛰어넘어 오래토록 생존하기 위해서 갖추어야할 몇 가지 요건이 있다. 먼저, 국내 시장에 맞도록 한국화한 SNS가 성공할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던 마이스페이스와 같은 서비스의 경우, 서로의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툴이 없어 국내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결국 철수하고야 말았다.
이미 사용자들은 지인중심으로 성장한 싸이월드에 익숙하기 때문에, 굳이 새로운 환경에서의 정보 공유를 위한 터전을 새롭게 만들어야할 당위성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인은 혈연은 물론 지연, 학연 등에 대해 강한 연대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연대감을 일촌이라는 개념으로 인맥을 형성하고, 한정적인 대상에게만 자신의 정보를 공유하는 것에 대해 익숙하다.
때문에 지인을 중심으로 한 연대감 형성할 수 있는 SNS를 지원하거나, 새로운 사이트를 통해 정보 공유에 대한 가치를 제시해줘야 성공할 수 있다. 또한 대형 포털들과의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국내 SNS 시장에 진출한 기업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거대 포털과의 승부에서 견뎌낼 수 있는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시하거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뚜렷한 수익모델을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신뢰도를 확보해야 한다. 아쉽게도 트위터를 비롯한 최근 SNS 기업들은 뚜렷한 수익 모델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수익모델이 제시되지 못하면 현 서비스의 한계에 이를 때 제대 기업은 쓰러지거나, 인수 합병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사용자 입장에서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불안감을 더해줄 뿐이다.
현재 국내 SNS 시장도 과도기를 맞이하고 있다. 사용자들도 싸이월드를 넘어선 제 3의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를 대형 포털사가 굳건히 자리를 잡게 될 지, 새로운 서비스 기업이 등장할 지에 대해서 어떠한 전문가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사용자들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면서도, 수익모델을 갖춘 한국형 SNS 서비스의 등장을 통해 새로운 인터넷 세상을 통해 사용자들이 선택의 폭과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창출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