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이폰` 대응할 독자 모바일 플랫폼 `바다` 공개

애플 `아이폰` 등에 대한 대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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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11-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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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독자적인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bada)`를 오는 12월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하반기들어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자사의 휴대전화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외부로부터 개발돼 활용될 수 있도 록 하기 위한 것으로 애플의 `아이폰` 등에 대한 대응 전략이다.

`바다`는 순수 한국어로, 개발자들이 개발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수용할 수 있는 넒은 바다라는 의미와 사용자에게 무한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신비하고 흥미로 운 공간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바다는 리눅스 등 개방형 운영체계(OS)는 물론이고 윈도 등 다양한 휴대전화 OS와 호환돼 폭넓은 애플리케이션이 수용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플랫폼들에 비해 사용하기 간단하지만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강력한 인터넷 서비스 연동, 혁신적인 스마트폰 UI(사용자환경) 지원 등이 강점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장터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휴대전화 소프트웨어 개발자 사이트인 `삼성 모바일 이노베이터`, 판매자 지원 사이트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셀러 사이트`에 이어 독자 모바일 플랫폼인까지 갖춰모바일 서비스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10일 개설한 바다 공식 홈페이지(www.bada.com)를 통해 출시 단말기정보, 기능 업데이트, 이벤트 공지 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12월 영국에서 바다 플랫폼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개발자들을 위한 바다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oftware Development Kit)인 `바다 SDK`를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이호수 부사장은 "삼성 독자 플랫폼의 개방으로 향후 더욱 많은 스마트폰의 출시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이 가능해짐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풍부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바다는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시대에 사용자, 개발자, 사업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제공하는 삼성의 대표적인 모바일 단말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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