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ㆍ애플, 거센 추격전 펼친다
북미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과 LG가 50%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시장을 이끄는 가운데 복병인 림(RIM)과 애플이 거센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북미(미국, 캐나다) 시장에서 사상 최대인 1210만대의 휴대폰을 출하, 25.6%의 점유율로 5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북미 휴대폰출하량이 1200만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분기 연속 1000만대 이상 출하기록이다. 미국 버라이즌과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메이저 사업자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풀터치폰 하이라이트, 임프레션, 메시징폰 익스클레임 등 히트작을 쏟아낸 결과다. 이런 추세라면 삼성전자는 지난 1997년 북미 휴대전화 시장에 진출한 이래 사상 처음 연간 기준 점유율 1위에 등극할 전망이다.
2위 LG전자는 전분기보다 90여만대 줄어든 980만대로 점유율 기준 20.7%를 기록했다. 점유율도 전분기대비 2%가까이 줄었지만 2위 자리는 공고히 했다. 3위 모토로라는 790만대로 16.7%를 기록했다.
눈여겨볼 점은 후발주자들의 공세다. RIM의 블랙베리와 애플 아이폰의 추격이 거세다. RIM은 3분기 580만대를 출하하며 모토로라를 바짝 뒤좇고 있다. 점유율 역시 12.2%로 3위 모토로라와 4.5%포인트까지 격차를 좁혔다.
특히 애플의 가파른 상승세는 업계를 긴장시킬만하다. 3분기에만 사상 최대인 350만대를 팔았다. 작년 전체 판매량 610만대의 절반이 넘는 분량이다. 올 들어서만 누적 810만대로 연간기준 1000만대 돌파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북미 점유율도 지난해 3.4%에서 3분기 현재 7.4%까지 끌어올렸다. 이같은 상승세라면 삼성, LG의 입지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ㆍLG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기보다는 미래 성장동력인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아야한다는 점을 애플의 상승세가 확인시켜주고 있는 셈이다.
조성훈기자 hoon21@
시장조사업체 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북미(미국, 캐나다) 시장에서 사상 최대인 1210만대의 휴대폰을 출하, 25.6%의 점유율로 5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북미 휴대폰출하량이 1200만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분기 연속 1000만대 이상 출하기록이다. 미국 버라이즌과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메이저 사업자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풀터치폰 하이라이트, 임프레션, 메시징폰 익스클레임 등 히트작을 쏟아낸 결과다. 이런 추세라면 삼성전자는 지난 1997년 북미 휴대전화 시장에 진출한 이래 사상 처음 연간 기준 점유율 1위에 등극할 전망이다.
2위 LG전자는 전분기보다 90여만대 줄어든 980만대로 점유율 기준 20.7%를 기록했다. 점유율도 전분기대비 2%가까이 줄었지만 2위 자리는 공고히 했다. 3위 모토로라는 790만대로 16.7%를 기록했다.
눈여겨볼 점은 후발주자들의 공세다. RIM의 블랙베리와 애플 아이폰의 추격이 거세다. RIM은 3분기 580만대를 출하하며 모토로라를 바짝 뒤좇고 있다. 점유율 역시 12.2%로 3위 모토로라와 4.5%포인트까지 격차를 좁혔다.
특히 애플의 가파른 상승세는 업계를 긴장시킬만하다. 3분기에만 사상 최대인 350만대를 팔았다. 작년 전체 판매량 610만대의 절반이 넘는 분량이다. 올 들어서만 누적 810만대로 연간기준 1000만대 돌파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북미 점유율도 지난해 3.4%에서 3분기 현재 7.4%까지 끌어올렸다. 이같은 상승세라면 삼성, LG의 입지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ㆍLG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기보다는 미래 성장동력인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아야한다는 점을 애플의 상승세가 확인시켜주고 있는 셈이다.
조성훈기자 hoon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