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한게임 대표가 NHN을 떠날 전망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정호 대표는 1일자로 6개월간 휴직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NHN 창업 멤버이자 검색과 더불어 게임 사업을 회사 주력으로 키운 장본인이다. 지난해 9월 한게임 대표에 선임됐고, 올해 3월부터는 제 4기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
디지털타임스와 전화 통화에서 김 대표는 "오래 전부터 다른 일을 해보고 싶었다"며 "6개월간 휴식을 취한 후 전혀 새로운 분야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분야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평소 관심이 많았던 사회적 기업이 될 것으로 김 대표는 귀뜸했다.
김 대표는 또 일각에서 휴직 이유로 제기하고 있는 정부의 사행성 게임 규제 움직임 및 최근 국정감사 증인 출석과 관련 "스트레스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일로 회사를 그만 두지는 않는다"며 "20년간 회사 생활을 하다보니 분야를 바꾸고 싶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김 대표의 휴직으로 한게임은 정욱 본부장을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김 대표가 겸직하고 있는 게임산업협회 회장자리는 이달 26일부터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 등을 앞두고 공석으로 비워 둘 수는 없는 상황으로, 조만간 이사회를 통해 회장 대행 또는 신임 회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민옥기자 mohan@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정호 대표는 1일자로 6개월간 휴직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NHN 창업 멤버이자 검색과 더불어 게임 사업을 회사 주력으로 키운 장본인이다. 지난해 9월 한게임 대표에 선임됐고, 올해 3월부터는 제 4기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
디지털타임스와 전화 통화에서 김 대표는 "오래 전부터 다른 일을 해보고 싶었다"며 "6개월간 휴식을 취한 후 전혀 새로운 분야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분야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평소 관심이 많았던 사회적 기업이 될 것으로 김 대표는 귀뜸했다.
김 대표는 또 일각에서 휴직 이유로 제기하고 있는 정부의 사행성 게임 규제 움직임 및 최근 국정감사 증인 출석과 관련 "스트레스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일로 회사를 그만 두지는 않는다"며 "20년간 회사 생활을 하다보니 분야를 바꾸고 싶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김 대표의 휴직으로 한게임은 정욱 본부장을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김 대표가 겸직하고 있는 게임산업협회 회장자리는 이달 26일부터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 등을 앞두고 공석으로 비워 둘 수는 없는 상황으로, 조만간 이사회를 통해 회장 대행 또는 신임 회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민옥기자 mo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