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ㆍ선박 등 R&D 전략적 추진… 내년 예산 200억 증액
정부가 주력산업과 IT 산업의 융합 촉진을 위해 6대 산업 분야에서 IT융합 전략목표인 `톱 브랜드' 를 도입한다.
29일 지식경제부 한만철 IT융합 PD(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소속)는 "최근 자동차, 조선, 건설, 기계, 섬유, 의료 6대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할 IT융합 목표인 톱 브랜드를 선정했다"며 "내년부터 이에 대한 R&D 과제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톱 브랜드는 각 산업에서 우리나라가 추진해야 할 IT융합 전략목표로, 시장 분석과 국내 산업 수준, 시장 파급력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주행상황인지 스마트 자동차가, 조선에서는 디지털 선박이 톱 브랜드로 결정됐다. 또 건설은 지능형 능동 SoC, 기계는 지식기반 실시간 생산시스템, 섬유는 디지털 지능형 섬유, 의료는 상황인지기반 고령친화 퍼스널 케어가 뽑혔다.
톱 브랜드는 2018년까지 R&D 일정을 잡고 세부 요소 기술 개발을 목표로 정부가 지원하게 된다.
주행상황인지 스마트 자동차는 인프라센서, 차량상태센서, 서라운드센터 등의 종합 정보를 바탕으로 주행환경에 대해 실시간 자가진단, 주행상황 위험경보, 능동안전 주행제어를 유도하는 기술이다. 이 분야에서는 1㎞ 이내의 주행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퓨전센서 모듈과 주차시스템 위치오차를 10㎝로 줄이는 주차상황인지 퓨전센서 모듈 등 6개 제품군이 내년부터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발된다.
디지털 선박에서는 5개 IT융합 제품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능형 능동 SoC는 6개 제품군의 R&D가 추진된다.
정부는 내년에 IT융합 분야의 산업원천기술개발 사업으로 추진할 과제 선정에 착수했다. 최근 IT융합과 관련한 R&D 수요 155건을 접수했고, 이 중 산업 파급력과 사업화 가능성 등을 검토한 후 14∼15건을 내년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35개 과제 685억원을 지원했던 것을 내년에는 약 9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발표한 `IT코리아 미래전략'에 따라 IT융합 전략산업에 포함된 항공, 국방, 에너지, 로봇 부분에 대한 지원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 PD는 "내년부터 에너지 분야의 IT융합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과제 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29일 지식경제부 한만철 IT융합 PD(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소속)는 "최근 자동차, 조선, 건설, 기계, 섬유, 의료 6대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할 IT융합 목표인 톱 브랜드를 선정했다"며 "내년부터 이에 대한 R&D 과제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톱 브랜드는 각 산업에서 우리나라가 추진해야 할 IT융합 전략목표로, 시장 분석과 국내 산업 수준, 시장 파급력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주행상황인지 스마트 자동차가, 조선에서는 디지털 선박이 톱 브랜드로 결정됐다. 또 건설은 지능형 능동 SoC, 기계는 지식기반 실시간 생산시스템, 섬유는 디지털 지능형 섬유, 의료는 상황인지기반 고령친화 퍼스널 케어가 뽑혔다.
톱 브랜드는 2018년까지 R&D 일정을 잡고 세부 요소 기술 개발을 목표로 정부가 지원하게 된다.
주행상황인지 스마트 자동차는 인프라센서, 차량상태센서, 서라운드센터 등의 종합 정보를 바탕으로 주행환경에 대해 실시간 자가진단, 주행상황 위험경보, 능동안전 주행제어를 유도하는 기술이다. 이 분야에서는 1㎞ 이내의 주행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퓨전센서 모듈과 주차시스템 위치오차를 10㎝로 줄이는 주차상황인지 퓨전센서 모듈 등 6개 제품군이 내년부터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발된다.
디지털 선박에서는 5개 IT융합 제품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능형 능동 SoC는 6개 제품군의 R&D가 추진된다.
정부는 내년에 IT융합 분야의 산업원천기술개발 사업으로 추진할 과제 선정에 착수했다. 최근 IT융합과 관련한 R&D 수요 155건을 접수했고, 이 중 산업 파급력과 사업화 가능성 등을 검토한 후 14∼15건을 내년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35개 과제 685억원을 지원했던 것을 내년에는 약 9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발표한 `IT코리아 미래전략'에 따라 IT융합 전략산업에 포함된 항공, 국방, 에너지, 로봇 부분에 대한 지원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 PD는 "내년부터 에너지 분야의 IT융합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과제 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