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고사양 휴대폰 내주 출시… 경쟁구도 촉각
`T*옴니아Ⅱ VS 아이폰' 승자는?
국내 스마트폰으로 최대 판매고(16만대)를 기록한 T옴니아의 후속작인 `T옴니아2'가 내주 국내 출시됨에 따라 애플 아이폰과 형성할 경쟁구도에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는 22일 3.7인치 WVGA급 아몰레드(AMOLED)를 메인디스플레이로 채택하고 `햅틱 UI 2.0'을 탑재한 스마트폰 `T*옴니아Ⅱ'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각각 KT와 LG텔레콤에도 사양이 다소 조정돼 내달부터 판매된다.
T*옴니아Ⅱ는 2GB와 8GB로 출시되는데 가격은 각각 92만 4000원, 96만 8000원이다. 지난해 12월 나온 전작보다 가격을 내렸다. 메모리를 절반정도로 낮췄고 보조금이 줄어든 시장상황을 고혀한 것으로 풀이된다.
3.7인치 세계 최대 WVGA(800×480) AMOLED 디스플레이로 보는 휴대폰 트렌드를 주도할 전망이다. 3D 효과에 모션센서를 가미한 햅틱 UI 2.0으로 윈도모바일의 불편함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전작처럼 각종 멀티미디어기능도 돋보인다. 윈도모바일 6.1을 탑재하지만 연내 신작인 6.5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만큼 OS 성능이 개선되고 MS의 앱스토어를 비롯한 각종 인터넷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T스토어'를 기본 탑재해 풍부한 국내 콘텐츠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측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최고사양의 휴대폰인데다 UI와 디스플레이도 대폭 개선한 만큼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에 따라 관심은 연내 국내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 애플 아이폰과의 대결구도에 쏠리고 있다. 두 제품 모두 구매대상이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젊은층으로 겹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부정과 긍정이 엇갈린다. T*옴니아Ⅱ가 최고사양의 휴대폰인데다 국내 콘텐츠가 풍부한 T스토어와 결합을 통해 기대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는 시각과 함께 수십만으로 추정되는 아이폰 대기수요가 T*옴니아Ⅱ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비관론도 나온다.
삼성측은 겉으로는 "애플 아이폰 출시에 상관없이 제품 개발 및 출시 로드맵에 따라 내놓은 것인 만큼 확대해석은 말아달라"고 밝히고 있으나, 내심 애플 아이폰 진입이 미칠 파장과 향후 경쟁구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일단 애플 아이폰이 20만~30만원대에 판매될 예정인 가운데 이에 상응하는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으면 90만원대라는 T옴니아의 가격구조상 절대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측은 "신규단말은 한 두달이 판매의 피크인 만큼 아이폰 출시가 늦어질 경우 직접대결이 어려운 것 아니냐"며 한 발짝 물러섰다.
조성훈기자 hoon21@
◆사진설명 : 삼성전자가 다음주 중 출시할 예정인 스마트폰 'T옴니아2'
국내 스마트폰으로 최대 판매고(16만대)를 기록한 T옴니아의 후속작인 `T옴니아2'가 내주 국내 출시됨에 따라 애플 아이폰과 형성할 경쟁구도에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는 22일 3.7인치 WVGA급 아몰레드(AMOLED)를 메인디스플레이로 채택하고 `햅틱 UI 2.0'을 탑재한 스마트폰 `T*옴니아Ⅱ'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각각 KT와 LG텔레콤에도 사양이 다소 조정돼 내달부터 판매된다.
T*옴니아Ⅱ는 2GB와 8GB로 출시되는데 가격은 각각 92만 4000원, 96만 8000원이다. 지난해 12월 나온 전작보다 가격을 내렸다. 메모리를 절반정도로 낮췄고 보조금이 줄어든 시장상황을 고혀한 것으로 풀이된다.
3.7인치 세계 최대 WVGA(800×480) AMOLED 디스플레이로 보는 휴대폰 트렌드를 주도할 전망이다. 3D 효과에 모션센서를 가미한 햅틱 UI 2.0으로 윈도모바일의 불편함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전작처럼 각종 멀티미디어기능도 돋보인다. 윈도모바일 6.1을 탑재하지만 연내 신작인 6.5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만큼 OS 성능이 개선되고 MS의 앱스토어를 비롯한 각종 인터넷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T스토어'를 기본 탑재해 풍부한 국내 콘텐츠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측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최고사양의 휴대폰인데다 UI와 디스플레이도 대폭 개선한 만큼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에 따라 관심은 연내 국내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 애플 아이폰과의 대결구도에 쏠리고 있다. 두 제품 모두 구매대상이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젊은층으로 겹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부정과 긍정이 엇갈린다. T*옴니아Ⅱ가 최고사양의 휴대폰인데다 국내 콘텐츠가 풍부한 T스토어와 결합을 통해 기대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는 시각과 함께 수십만으로 추정되는 아이폰 대기수요가 T*옴니아Ⅱ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비관론도 나온다.
삼성측은 겉으로는 "애플 아이폰 출시에 상관없이 제품 개발 및 출시 로드맵에 따라 내놓은 것인 만큼 확대해석은 말아달라"고 밝히고 있으나, 내심 애플 아이폰 진입이 미칠 파장과 향후 경쟁구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일단 애플 아이폰이 20만~30만원대에 판매될 예정인 가운데 이에 상응하는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으면 90만원대라는 T옴니아의 가격구조상 절대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측은 "신규단말은 한 두달이 판매의 피크인 만큼 아이폰 출시가 늦어질 경우 직접대결이 어려운 것 아니냐"며 한 발짝 물러섰다.
조성훈기자 hoon21@
◆사진설명 : 삼성전자가 다음주 중 출시할 예정인 스마트폰 'T옴니아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