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부문 보안투자 촉매제 되나
■ 공공 보안시장 잡아라
정부가 직접적인 보안투자와 함께 기업 및 기관들의 보안을 강화하는 법ㆍ제도를 마련하고 있어 법규 강화가 민간부문 보안투자의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7월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의무가 강화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시행규칙이 발효됐다.
건설, 부동산, 의료기관, 정유사, 자동차, 영화관 등 14개 업종 22개 협회와 22만여 사업자가 개정된 시행규칙의 새로운 적용 대상으로 이들은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관리적, 기술적 보호의무를 갖게 된다. 또 국회에 계류중인 개인정보보호법안이 통과되면 기업들의 개인정보보호 의무는 더욱 강화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내부정보유출 방지, 고객 데이터베이스(DB) 보호, 기업 내 PC보안, 보안USB 도입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민간부문의 정보보호 업무를 주관하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보보호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보안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KISA는 현재 15만개의 인터넷 사이트 점검 대상을 180만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네트워크와 인터넷망 등에 대한 기업들의 보안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방통위는 지난달 기업들이 정보 보호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투자계획을 이사회에 보고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외에도 보건복지가족부가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보안 가이드라인을 내년 초 공개할 예정으로 있어 의료기관들의 보안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지난 7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이후 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정부의 보안 강화 정책으로 현재 기업들의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런 관심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것"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정부가 직접적인 보안투자와 함께 기업 및 기관들의 보안을 강화하는 법ㆍ제도를 마련하고 있어 법규 강화가 민간부문 보안투자의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7월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의무가 강화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시행규칙이 발효됐다.
건설, 부동산, 의료기관, 정유사, 자동차, 영화관 등 14개 업종 22개 협회와 22만여 사업자가 개정된 시행규칙의 새로운 적용 대상으로 이들은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관리적, 기술적 보호의무를 갖게 된다. 또 국회에 계류중인 개인정보보호법안이 통과되면 기업들의 개인정보보호 의무는 더욱 강화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내부정보유출 방지, 고객 데이터베이스(DB) 보호, 기업 내 PC보안, 보안USB 도입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민간부문의 정보보호 업무를 주관하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보보호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보안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KISA는 현재 15만개의 인터넷 사이트 점검 대상을 180만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네트워크와 인터넷망 등에 대한 기업들의 보안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방통위는 지난달 기업들이 정보 보호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투자계획을 이사회에 보고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외에도 보건복지가족부가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보안 가이드라인을 내년 초 공개할 예정으로 있어 의료기관들의 보안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지난 7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이후 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정부의 보안 강화 정책으로 현재 기업들의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런 관심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것"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