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개인인증 개통 사례 는다

총 51명 달해… 일부 사용자 문자수신 불량 지적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KT와 SK텔레콤 등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아이폰 국내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절차상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개인 자격으로 아이폰을 개통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 아이폰 `열혈 마니아`들을 통해 정식 출시가 안 된 아이폰의 사용후기들이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고 있지만 전파수신 불량이나 문자메시지 단절과 같은 문제점도 일부 지적되고 있다.

7일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개인 자격으로 아이폰 인증을 받은 사람은 모두 51명(아이폰3G 모델 12, 아이폰3GS 모델 39)으로 집계됐다. 전파인증을 마친 아이폰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이동통신사를 통한 개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파인증 대수는 실제 아이폰 개통 대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을 개인 자격으로 개통하려면 여러 가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우선 전파연구소를 방문해서 직접 전파인증을 받아야 한다. 전파인증에는 각종 시험검사 비용과 인증비용, 면허료 등을 포함해 40만원 가량이 소요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 개통이 이어지는 것은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음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아이폰 출시에 가장 적극적인 KT가 시장 선점 차원에서 개인개통 고객 응대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 대부분의 아이폰 개인 개통은 KT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국내 아이폰 개통 1호 사용자는 지난달 25일 개통한 직장인 이성진씨. 그는 개통 당일 관련 소식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순식간에 유명세를 탔다. 이씨는 요즘도 블로그와 트위터 등을 통해 아이폰 사용후기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문자메시지 수신 불량 등의 현상이 나타나는 등 문제점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SK텔레콤에서 아이폰을 개통한 한 사용자는 "인천에서 사용 중인데 전파수신이 일정하지 않아 배터리 소모가 심하다"며 "특정 휴대폰에서 문자메시지를 받을 때 문자가 제대로 완전히 수신되지 않고 짤리는 현상이 있다"고 말했다.

KT를 통해 아이폰을 사용 중인 다른 사용자도 "전반적인 기능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편이지만 일부 문자메시지가 제대로 전송이 되지 않거나 문장이 깨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이지성기자 ezscape@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