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규모 투어 10여개…홍보효과 크고 타깃마케팅 가능 업계 눈독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스폰서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골프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각종 아마추어 모임이 활성화되면서 기업 후원 대회는 물론 아마추어 골퍼들의 자발적인 대회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매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전국 규모대회만 10여 개에 이른다. 또 기업체가 자사 VIP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 성 대회까지 더하면 한해에 치러지는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뛰어난 홍보효과. 구매력 높은 골퍼 층을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한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닥스배와 스카치블루 등 전국규모 대회에는 매년 1000여명에 달하는 골퍼가 참가하고 예선전부터 본선까지 수개월 간 수많은 골퍼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타이틀 스폰서의 이름이 수많은 골퍼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홍보효과로 꼽힌다. 각종 미디어는 물론 아마추어 골퍼간 대화에서도 주요 화제로 자주 등장하는 아마추어 대회 타이틀은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최고의 홍보수단으로 통할 정도.
최근에는 각종 골프 모임의 자발적인 대회가 늘면서 대회를 활용한 마케팅도 진화하고 있다. 소규모 모임의 월례회나 각종 행사에 자사 로고가 새겨진 상품 협찬을 통한 브랜드 노출은 물론 모임 회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며 톡톡한 홍보효과를 누리는 등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메트라이프생명은 한 골프 동호회의 월례회 및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후원하면서 비용 대비 쏠쏠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서유선 메트라이프생명 차장은 "큰 부담 없이 골프 동호인 모임을 지원해보자고 시작한 협찬을 통해 만족할 만한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골퍼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강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호회 등이 개최하는 대회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동호인 모임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큰 동호회의 경우 회원수가 수만명에 달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입소문 효과는 물론 온라인을 통한 노출효과도 기대이상이라는 평가다.
동호회가 개최하는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40팀(16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변모해 향후 업계의 치열한 마케팅 현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최근 카드사는 물론 자동차 업계에서도 각종 모임이 진행하는 대규모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일반적으로 대회를 직접 진행하려면 마케팅 비용을 포함해 최소 수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다. 그러나 동호회 대회를 후원하는 건 현물 또는 수백만원의 경비 지원 정도로도 충분히 가능할 뿐만 아니라 대회 후원을 통해 모임을 돕는다는 명분까지 얻을 수 있어 스폰서 기업들의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정원일 기자 umph@
◆사진설명: 아마추어 동호회 골프대회 운영진이 대회에 앞서 시타를 하고 있다. 최근 골프대중화 분위기 속에 동호회 등 골프모임이 개최하는 자체 아마추어 대회가 크게 늘면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매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전국 규모대회만 10여 개에 이른다. 또 기업체가 자사 VIP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 성 대회까지 더하면 한해에 치러지는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뛰어난 홍보효과. 구매력 높은 골퍼 층을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한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닥스배와 스카치블루 등 전국규모 대회에는 매년 1000여명에 달하는 골퍼가 참가하고 예선전부터 본선까지 수개월 간 수많은 골퍼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타이틀 스폰서의 이름이 수많은 골퍼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홍보효과로 꼽힌다. 각종 미디어는 물론 아마추어 골퍼간 대화에서도 주요 화제로 자주 등장하는 아마추어 대회 타이틀은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최고의 홍보수단으로 통할 정도.
최근에는 각종 골프 모임의 자발적인 대회가 늘면서 대회를 활용한 마케팅도 진화하고 있다. 소규모 모임의 월례회나 각종 행사에 자사 로고가 새겨진 상품 협찬을 통한 브랜드 노출은 물론 모임 회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며 톡톡한 홍보효과를 누리는 등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메트라이프생명은 한 골프 동호회의 월례회 및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후원하면서 비용 대비 쏠쏠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서유선 메트라이프생명 차장은 "큰 부담 없이 골프 동호인 모임을 지원해보자고 시작한 협찬을 통해 만족할 만한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골퍼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강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호회 등이 개최하는 대회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동호인 모임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큰 동호회의 경우 회원수가 수만명에 달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입소문 효과는 물론 온라인을 통한 노출효과도 기대이상이라는 평가다.
동호회가 개최하는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40팀(16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변모해 향후 업계의 치열한 마케팅 현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최근 카드사는 물론 자동차 업계에서도 각종 모임이 진행하는 대규모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일반적으로 대회를 직접 진행하려면 마케팅 비용을 포함해 최소 수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다. 그러나 동호회 대회를 후원하는 건 현물 또는 수백만원의 경비 지원 정도로도 충분히 가능할 뿐만 아니라 대회 후원을 통해 모임을 돕는다는 명분까지 얻을 수 있어 스폰서 기업들의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정원일 기자 umph@
◆사진설명: 아마추어 동호회 골프대회 운영진이 대회에 앞서 시타를 하고 있다. 최근 골프대중화 분위기 속에 동호회 등 골프모임이 개최하는 자체 아마추어 대회가 크게 늘면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