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덕훈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고등교육이 인터넷을 통해 글로벌화 되면서 IT와 네트워크 혁명은 대학에 도전인 동시에 기회가 되고 있다. 이는 오픈 소스의 증가, 웹 표준체계의 확산,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개념의 도입 등 일련의 변화를 통해 대학의 비전과 목표, 인프라 구축 방향 등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른 비전과 목표의 재설정, 교육 서비스의 재구성, IT자원 관리의 재 개념화 등 그 대응 방향 역시 다양할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은 차세대 컴퓨팅 구조의 하나로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컴퓨터가 하드웨어 서버가 되고, 서비스 플랫폼이 되고, 소프트웨어가 되는 개념이다. 기존 그리드 컴퓨팅이 네트워크상의 컴퓨터에 특정시간 대에 배치로 작업을 처리하는 개념이었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개념이다. 미국 에듀코즈(Educause)에서 발간한 `The Tower and The Cloud'에 제시된 클라우드 개념을 설명하는 키워드는 첫째 오픈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둘째 서비스 중심 전달체계, 셋째 서버와 저장장치의 가상화, 넷째 인터넷을 통한 컴퓨팅 표준화 등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도래는 고등교육기관의 교육서비스에 새로운 접근을 요구한다. 웹과 HTML이 콘텐츠의 확대와 교육 방식의 다양화를 가져온 것 처럼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존 고등교육의 탈 종속화, 교육과정의 비통합화, 수요자 중심 교육 서비스 등 우리의 고등교육서비스를 한 단계 창조적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우리의 대학은 이러한 급변하는 정보기술과 변화 환경에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인가?
첫째, 소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을 활성화하는 수요자 중심 교육 서비스를 실시하여야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는 지식 소비자가 새로운 환경을 견인하는 것이 가능해 진다.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유튜브 등 소셜 네트워크 도구로 개인의 필요와 기호에 따른 정보 공유와 사회화가 활성화된다. 이제 지식 소비자들은 커뮤니티를 통한 지식 교류를 활발히 하고 지능형 휴대폰, 노트북, 오픈소스 도구 등을 통해 자신만의 IT 환경 및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면서 더 이상 학교 제공 서비스에만 얽매이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이를 대비한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 교육 방식의 효율화, 정보 공유 환경 구축 및 유비쿼터스화 등을 통해 대학이 지식과 학문을 계승하고 전파하는 중심 역할을 계속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상업적 지식서비스들이 참여하는 고등교육 경쟁 구조에 대비하여야 한다. 가상환경 기술은 전통적인 장소중심 교육을 가상교육 시스템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고등교육을 기존 교육기관만이 아닌 상업적 지식서비스 회사들도 온라인, 블렌디드(blended) 형식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따라서 대학은 자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하고, 교육 품질을 높이려는 부단한 노력을 하여야 한다.
셋째, 대학 정보시스템과 IT 조직의 역할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대학 정보시스템을 정책수립과 실행의 중요 수단으로 만들고 있다. 교육행정시스템의 관리 및 운영, 자원 보존관리 및 접근통제 등 전 영역에 걸쳐 서비스 구조를 바꿔나가야 한다. 따라서 상호 호환을 위한 표준 적용, 메타데이터 체제 구축, OER기관들과의 학문 교류 및 전파 등을 통해 가치 창출 활동을 하여야 한다. 아울러 전통의 IT 조직은 일상적인 운영업무에서 벗어나 전략적 시스템관리, 대학혁신자 역할, 컨설팅업무, 학교온라인 이미지 제고 활동자 등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은 전통적인 공급자중심 교육을 개인중심, 학습자중심 교육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이 현실화된 공유 및 협력 도구들은 지식의 폭발적 창출과 개인의 필요에 맞는 맞춤정보를 생산해 내고 개인은 양질의 정보를 쫓아 글로벌화 된 역량을 갖춰가고 있다. 따라서 시대 흐름에 맞는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고등교육 정책 결정과 비전 제시로 국내 대학이 세계의 중심 대학으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해 본다.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은 차세대 컴퓨팅 구조의 하나로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컴퓨터가 하드웨어 서버가 되고, 서비스 플랫폼이 되고, 소프트웨어가 되는 개념이다. 기존 그리드 컴퓨팅이 네트워크상의 컴퓨터에 특정시간 대에 배치로 작업을 처리하는 개념이었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개념이다. 미국 에듀코즈(Educause)에서 발간한 `The Tower and The Cloud'에 제시된 클라우드 개념을 설명하는 키워드는 첫째 오픈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둘째 서비스 중심 전달체계, 셋째 서버와 저장장치의 가상화, 넷째 인터넷을 통한 컴퓨팅 표준화 등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도래는 고등교육기관의 교육서비스에 새로운 접근을 요구한다. 웹과 HTML이 콘텐츠의 확대와 교육 방식의 다양화를 가져온 것 처럼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존 고등교육의 탈 종속화, 교육과정의 비통합화, 수요자 중심 교육 서비스 등 우리의 고등교육서비스를 한 단계 창조적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우리의 대학은 이러한 급변하는 정보기술과 변화 환경에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인가?
첫째, 소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을 활성화하는 수요자 중심 교육 서비스를 실시하여야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는 지식 소비자가 새로운 환경을 견인하는 것이 가능해 진다.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유튜브 등 소셜 네트워크 도구로 개인의 필요와 기호에 따른 정보 공유와 사회화가 활성화된다. 이제 지식 소비자들은 커뮤니티를 통한 지식 교류를 활발히 하고 지능형 휴대폰, 노트북, 오픈소스 도구 등을 통해 자신만의 IT 환경 및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면서 더 이상 학교 제공 서비스에만 얽매이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이를 대비한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 교육 방식의 효율화, 정보 공유 환경 구축 및 유비쿼터스화 등을 통해 대학이 지식과 학문을 계승하고 전파하는 중심 역할을 계속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상업적 지식서비스들이 참여하는 고등교육 경쟁 구조에 대비하여야 한다. 가상환경 기술은 전통적인 장소중심 교육을 가상교육 시스템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고등교육을 기존 교육기관만이 아닌 상업적 지식서비스 회사들도 온라인, 블렌디드(blended) 형식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따라서 대학은 자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하고, 교육 품질을 높이려는 부단한 노력을 하여야 한다.
셋째, 대학 정보시스템과 IT 조직의 역할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대학 정보시스템을 정책수립과 실행의 중요 수단으로 만들고 있다. 교육행정시스템의 관리 및 운영, 자원 보존관리 및 접근통제 등 전 영역에 걸쳐 서비스 구조를 바꿔나가야 한다. 따라서 상호 호환을 위한 표준 적용, 메타데이터 체제 구축, OER기관들과의 학문 교류 및 전파 등을 통해 가치 창출 활동을 하여야 한다. 아울러 전통의 IT 조직은 일상적인 운영업무에서 벗어나 전략적 시스템관리, 대학혁신자 역할, 컨설팅업무, 학교온라인 이미지 제고 활동자 등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은 전통적인 공급자중심 교육을 개인중심, 학습자중심 교육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이 현실화된 공유 및 협력 도구들은 지식의 폭발적 창출과 개인의 필요에 맞는 맞춤정보를 생산해 내고 개인은 양질의 정보를 쫓아 글로벌화 된 역량을 갖춰가고 있다. 따라서 시대 흐름에 맞는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고등교육 정책 결정과 비전 제시로 국내 대학이 세계의 중심 대학으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