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27~49% '고성장'…삼성전자ㆍ윈포넷 등 신기술로 공략
급성장하는 영상보안장비 시장을 겨냥한 관련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1일 시장조사기관 IMS 자료에 따르면 어려운 시장환경에서도 IT인프라 발달과 사회 불안요소증가에 따라 세계 고화소 감시카메라 시장은 연평균 49.3%, 네트워크 비디오 감시시장은 2013년까지 연평균 27.3%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 영상보안장비 시장도 지난해 1700억원에서 올해 1900억원, 오는 2011년 2500억원으로 연간 14% 성장이 예상된다. 다른 IT부문이 전년대비 하락 또는 비슷한 수준인 것에 반해 영상보안장비 시장이 이처럼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잇따른 강력범죄 발생으로 보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관련기술이 발전하면서 실제 범죄 예방 및 검거에 중요한 증거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상보안장비에서 주요 장비인 감시카메라는 저해상도에서 고해상도로 바뀌고 네트워크 기능을 추가해 원격으로 감시 및 통제가 가능하며, DVR은 고압축으로 동영상을 저장하는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세계 최고 광학배율인 43배 줌(Zoom) 고해상도 프리미엄 CCTV용 스피드 돔 카메라(모델명 SCC-C6455)를 출시해 카메라, DVR을 중심으로 한 안전 솔루션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카메라와 더불어 보안 솔루션의 핵심 기기인 DVR(Digital Video Recorder) 부문에서 지난 2월에 고효율 영상압축 기술을 바탕으로 DVD급 고해상도 영상(720x480)을 초당 480장까지 녹화, 재생할 수 있는 업계 최고성능의 16채널 실시간 고화질 고신뢰성 프리미엄 DVR `SHR-8162'을 출시한 바 있다.
삼성테크윈은 올해부터 고화소 H.264 압축방식을 지원하는 다양한 네트워크카메라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다. 회사가 이달 출시한 `SNC-1300' 카메라는 130만화소 이미지 센서를 내장해 최대 1280X960 해상도 영상을 초당 20프레임으로 실시간 전송하며, 자세한 피사체 식별이 가능하다. 배선 설계를 단순화해 설치비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양방향 오디오 기능으로 원격지에서도 현장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SD 메모리 카드 슬롯을 장착해 영상 저장 및 백업이 수월하다.
DVR업체들도 H.264 등 고압축율을 지원하는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DVR에서 압축률이 중요한 이유는 기존에 비해 카메라가 고해상도를 지원하면서 한정된 저장용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압축 기술이 제품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DVR업체 윈포넷은 H.264 기반 DVR `TRIUM-P3004'을 내놨다. 신제품은 고효율 영상압축 기술을 바탕으로 D1급(720Ⅹ480)을 초당 120장까지 녹화ㆍ재생 할 수 있는 4채널 실시간 독립형 DVR이다. 신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통합관리 소프트웨어인 CMS(Central Monitoring System)을 연동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DVR 250대, 카메라는 4000대까지 네트워크로 중앙 통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VSS(영상보안장치)사업팀장 도인록 상무는 "영상보안은 단품 중심에서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침입 감지는 소프트웨어 통합 제어까지 연동하며, 출입통제는 지능형 생체인식기술까지 적용하는 등 신규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현재 전세계 영상보안 시장에서 3.5% 가량, 단품 위주로 3억 달러 규모 시장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1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형근기자 bass007@
21일 시장조사기관 IMS 자료에 따르면 어려운 시장환경에서도 IT인프라 발달과 사회 불안요소증가에 따라 세계 고화소 감시카메라 시장은 연평균 49.3%, 네트워크 비디오 감시시장은 2013년까지 연평균 27.3%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 영상보안장비 시장도 지난해 1700억원에서 올해 1900억원, 오는 2011년 2500억원으로 연간 14% 성장이 예상된다. 다른 IT부문이 전년대비 하락 또는 비슷한 수준인 것에 반해 영상보안장비 시장이 이처럼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잇따른 강력범죄 발생으로 보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관련기술이 발전하면서 실제 범죄 예방 및 검거에 중요한 증거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상보안장비에서 주요 장비인 감시카메라는 저해상도에서 고해상도로 바뀌고 네트워크 기능을 추가해 원격으로 감시 및 통제가 가능하며, DVR은 고압축으로 동영상을 저장하는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세계 최고 광학배율인 43배 줌(Zoom) 고해상도 프리미엄 CCTV용 스피드 돔 카메라(모델명 SCC-C6455)를 출시해 카메라, DVR을 중심으로 한 안전 솔루션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카메라와 더불어 보안 솔루션의 핵심 기기인 DVR(Digital Video Recorder) 부문에서 지난 2월에 고효율 영상압축 기술을 바탕으로 DVD급 고해상도 영상(720x480)을 초당 480장까지 녹화, 재생할 수 있는 업계 최고성능의 16채널 실시간 고화질 고신뢰성 프리미엄 DVR `SHR-8162'을 출시한 바 있다.
삼성테크윈은 올해부터 고화소 H.264 압축방식을 지원하는 다양한 네트워크카메라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다. 회사가 이달 출시한 `SNC-1300' 카메라는 130만화소 이미지 센서를 내장해 최대 1280X960 해상도 영상을 초당 20프레임으로 실시간 전송하며, 자세한 피사체 식별이 가능하다. 배선 설계를 단순화해 설치비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양방향 오디오 기능으로 원격지에서도 현장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SD 메모리 카드 슬롯을 장착해 영상 저장 및 백업이 수월하다.
DVR업체들도 H.264 등 고압축율을 지원하는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DVR에서 압축률이 중요한 이유는 기존에 비해 카메라가 고해상도를 지원하면서 한정된 저장용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압축 기술이 제품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DVR업체 윈포넷은 H.264 기반 DVR `TRIUM-P3004'을 내놨다. 신제품은 고효율 영상압축 기술을 바탕으로 D1급(720Ⅹ480)을 초당 120장까지 녹화ㆍ재생 할 수 있는 4채널 실시간 독립형 DVR이다. 신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통합관리 소프트웨어인 CMS(Central Monitoring System)을 연동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DVR 250대, 카메라는 4000대까지 네트워크로 중앙 통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VSS(영상보안장치)사업팀장 도인록 상무는 "영상보안은 단품 중심에서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침입 감지는 소프트웨어 통합 제어까지 연동하며, 출입통제는 지능형 생체인식기술까지 적용하는 등 신규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현재 전세계 영상보안 시장에서 3.5% 가량, 단품 위주로 3억 달러 규모 시장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1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형근기자 bass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