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 패밀리` 스마트폰 주도

`옴니아 패밀리` 스마트폰 주도
조성훈 기자   hoon21@dt.co.kr |   입력: 2009-09-20 20:08
삼성전자, 내달 '옴니아 프로' 출시 등 5개 모델 모두 선봬


`옴니아 패밀리'가 온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라인업인 옴니아 시리즈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일반폰에 버금가는 위상제고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내달 옴니아 시리즈로 비즈니스맨에 특화된 `옴니아 프로 B7330'과 `옴니아 라이트 B7300'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월 첫 AMOLED폰 `제트' 출시와 함께 공개된 옴니아 시리즈 5종이 모두 출시돼 전 세계 고객들의 평가를 받게됐다.

옴니아 프로 B7330은 윈도모바일 6.5 기반으로 320X320 사이즈의 메인 디스플레이를 갖춘 풀 쿼티 키패드 모델. 상향 HSDPA 7Mbps와 하향 HSUPA 2Mbps를 지원한다. 과거 인기를 모은 블랙잭이나 미라지 등 비즈니스 스마트폰의 계보를 잇는 메시징폰이다.

삼성은 편리한 UI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옴니아 라이트(Lite) B7300도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 이 제품은 CPU(667㎒)와 메모리(250MB), 디스플레이(WQVGA) 등의 사양을 옴니아2에 비해 낮추는 대신 가격경쟁력을 높여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앞서 삼성은 이밖에도 옴니아2에 이어 슬라이드 쿼티키패드를 장착한 `옴니아 프로 B7610'를 8월 선보였으며 현재 출시 대상국을 확대하고 있다. B7610모델은 3.5인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장착, 제트와 옴니아2로 이어지는 이른바 `보는 휴대폰 라인업'의 한 축을 형성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2위 휴대폰 제조사이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위상은 아직 미미하다. 지난해에는 절대강자 노키아의 10분의 1수준인 4.2%의 점유율로 겨우 5위에 턱걸이했다. RIM(19.5%), 애플(10.7%)은 물론 HTC(4.3%)에도 뒤진다. 지난 2분기에는 전략제품 출시가 지연돼 아예 5위권에서도 밀려났다. 스마트폰 전문업체들이 상승세를 보이는 데다 HPㆍ델ㆍ에이서ㆍ레노버ㆍ아수스 등 PC전문 업체들 역시 스마트폰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옴니아 제품을 다변화하며 스마트폰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는 것도 스마트폰 시장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지와 무관치 않다.

시장반응은 점차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전 세계 출시한 옴니아는 300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스마트폰시장에서 삼성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 지난 7월 첫 선을 선보인 옴니아 2(i8000)는 지금까지 전 세계 20개국에 출시되며 호응을 얻고 있어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옴니아2가 M710(SKT)ㆍM715(LGT)모델로 내달 출시된다. 보급형인 옴니아 라이트는 M720(SKT)ㆍM7200(KT)으로 선보인다.

조성훈기자 hoo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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